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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돈 PD의 운명, 논리로 풀다 - 운명에 대한 과학적 논리석 해석
이영돈 지음 / 동아일보사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요즘 이분이 대세인듯하다. 이영돈..
뭐 새로이 등장한분은 아니고 오래전부터 시사프로그램 쪽에서는 나름 스타였던것 같다.
그것이 알고싶다, 추적60분등..
요즘은 '제가 참 좋아하는데요..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라는 유행어까지 만들고 그의 패러디 코미디도 나오고 나름 유명세를 타긴 많이 탄것 같다.
[이영돈PD,논리로 풀다]
이 프로그램은 한번인가 보았던 기억이 있다. 아마 채널A에서 방송했던것 같던데 4부작 다큐로 알고있고 또 시즌2가 수일내에 방송이 되는가보다.
이 책은 그동안 방송됐던 이야기를 뽑아내기보다는 그 프로그램의 촬영현장의 이야기들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주로 운명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간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믿지않는 사람도 관심을 갖고있는 운명이나 사주 관상, 궁합, 또는 굿과 무당등 운명을 예측하는 도구들을 과학적 잣대를 활용해서 이영돈 PD 특유의 논리적인 방식으로 분석해낸 책이다.
뭐 운명을 어디까지 믿고 어디까지 수용을 해야할지 난감할때가 있다.
필자는 이 운명론을 전혀 믿지않는다. 아니 믿기를 거부한다라는 표현이 맞을것 같다.
그러면서도 다른 사람이 내 점을 봤다고하면 궁금해서 눈을 크게 뜨고 듣기도하고 일부러 일간스포츠에 나와있는 오늘의 운세코너도 빠짐없이 훑어본다.
또 주변에 보면 무슨 일이 생기거나 생기려고하면 점집으로 점보러 가는 분들도 꽤 보았고 굿을 하는 모습도 몇번 보았던것 같다.
고사라는 의식은 아예 의례적인것처럼 되버린것 같고..토정비결을 모르는 사람은 없는것 같다.
비단 우리나라에만 국한되는 문제는 아니다.
서양에도 별을 보고 점을 치는 점술가가 있는것을 보면 어느 나라에나 무언가를 믿고 의지하고 싶어하는것은 사회적인 현상인것같다.
예부터 각 부족마다 신을 정해놓고 의지했던것처럼..
책의 내용은 잘 정리되어있다.
실제사례와 비교사례를 넣어 사실에 대한 증언내용도 빠짐없이 소개되었다.
심리학에 의거하여 많은 정보들을 소개하기도 하고 본질적으로 다루고있는 운명이라는 문제에 대해 돈때문에 달려드는 사이비들에 대한 비판적 성격도 약간은 가지고 있는 책이다.
운명론에 대해 관심이 있는사람이라면 상당한 흥미를 줄수 있는 내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