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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언제나 바보 늙은이였던 건 아니야
알렉상드르 페라가 지음, 이안 옮김 / 열림원 / 2016년 6월
평점 :
절판
나이가 들어간다는것...언제나 청춘일수만도 언제나 젊은이라는 닉네임을 달고 살아갈수는 없는법이다. 그것에 대한 문제에 대한 고민을 해볼수 있는 시간이었다.
파네크 레옹이라는 노인...그를 주인공으로 한 이 책 [내가 언제나 바보 늙은이였던건 아니야]
이젠 노인이 되어 요양원으로 들어오게된 주인공이 그곳에서의 만난 인물들과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와 나이를 먹기전의 모습들을 번갈아가며 보여주는 이 소설은 현재 나이를 먹어가고 있는 필자의 마음을 대변하기도 하는것 같다. 미래의 나의 모습이고 한때는 어느날엔 과거의 내모습이 되어있을 지금 현재가 그려지기때문에 내 마음도 책을 따라 많은곳으로 다니는듯했다.
늙는다는것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듯하다..간호사가 내 성기를 아무렇지도 않다는듯이 만지고 닦아도 그저 바라보고만 있을수밖에없는 나약한 몸둥이로 남아 그 옛날의 회상에 젖어드는 시간들...
가족에 대한 기억..힘들게 살아왔던 젊은시절의 추억들...굴곡이 많고 험난하게 살아왔던 파네트의 살아감이란 이런것이었다.. 우리네가 모든것을 공감하며 읽어갈수 있는 경험들..바로 우리들의 인생슬이를 노인의 입장에서 대변해주는것 같다는 생각..
처음 책을 접하고 제목과 표지만 보았을때는 명랑소설일거란 생각을 했었다. 힘없고 나이가 많은 노인의 유쾌 발랄 상쾌한 모험담등을 엮어서 아주 재미나게 이야기를 만들어냈을거란 생각을 말이다..
하지만 이 책은 생각을 참 많이 해야할 책이다..일흔 여덟의 나이에도 아직 볼것도 많고 모르는것도 많은 살아감...이란...
" 자네는 누구인가, 레옹?
나는 누구일까 내게 던지는 이 질문에 쉽게 답을 할수가 없을것 같다는 생각에 꽤 오랜시간 고민을 해봐야 할것 같다..우리에게 생각함이란 유익한 시간을 만들어주는 이 책...적극 추천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