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읽은 책은 왜 그병원에만 환자가 몰릴까? 입니다.
저와 남편의 엄청난 궁금증이죠 ㅋ
건물들마다 빼곡빼곡 들어서있는 병원 간판들 보면,
아니 우리 동네에 병원이 이렇게 많았나 할때가 있답니다.
이렇게 많은 병원들 중 잘되는 병원~!!
즉 대박나서 환자들이 밀려오는 병원은 어떤 병원일지.
한번 같이 알아보아요^^
저자 이재우 님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병의원 컨설팅 기업에 입사하여 마켓팅 부서에서 늦깍이 막내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입사 후 2년만에 관리하는 병원의 수를 200% 이상 늘리면서
늙은 막내사원에서 새파란 젊은 이사로 변신하는데 성공한 대단한 분입니다 (와우~)
자신의 병원 마케팅 노하우를 담은 이 책을 집필하고 현재 강연자로도 활동하신다네요.
이 책에는 이분이 이렇게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고고~
그의 성공비결, 유독 잘 되는 병원의 숨겨진 마케팅 비법은 바로,
다 똑같은 병원 자랑은 이제 그만~!
바로 개원하는 의사 스스로 브랜드가 되는 것이다.
"우리 원장님" "우리병원" 만의 신선한 스토리를 찾아라~!! 라고 합니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없이
지하철에서, 버스에서, 포털사이트에서, 길을 걷다가도 병원광고를 접하게 됩니다.
"우리 병원은 진정성 있는 의술을 펼쳐나갑니다"
"우리 병원은 전문의 4인의 협진 진료가 가능합니다"
"우리 병원은 정직합니다. 과잉 진료하지 않습니다"
가장 자주 보는 멘트들, 바로 이거죠~
하지만 이렇게 환자가 반응하고 공감할 거리가 없는 광고 멘트는 노노~!!
"우리병원"을 믿어달라고 간곡히 사정하거나, 잘난 척을 하는것 보다는
환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환자의 기억에 남을만한 이야기,
즉,스토리와 히스토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의사라는 사람 자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계기로 진성성있는 의술 활동을 다짐하게 됐는지,
그 과정에서 실패와 고난은 없었는지,
그런 구체적인 스토리와 히스토리가 함께 녹아들 때
환자들은 기억하고 떠올리고 그 병원으로 찾아오게 된다고 하네요.
예를 들면,
1) "겁이 많은 성격" 의 의사는 (의사 스스로가 인터뷰에서 본인을 겁이 많고 쫀쫀한 사람이라고 했음;;)
그 겁이 많은 성격을 적극적 핵심가치로 활용하여
" 아 쫀쫀하고 겁많은 원장님, 그래서 꼼꼼하게 정성껏 치료해주는 곳" 으로
2) 강남에서 활동하던 성형외과 전문의가 지방에 내려와 개원하게 된다면,
대형 성형외과에서 실력있는 원장으로 승승장구했지만,
강남의 지나친 경쟁적 상황으로 인해 환자들과 구체적인 교감이 없이 진행되는
기계적인 수술시스템 한계를 느끼고 지방에 내려오게 되었음과 같이
스토리와 히스토리를 통해 브랜드를 강화해 나가는 것이죠
신환유입이 끊이지 않는 병원이 되는 비밀,
그 병원만의 스토리를 만드는게 핵심이다!
이렇게 이재우님은 의사들의 일상적인 이야기에서 "특별한 것"을 찾아내는 뛰어난 재주로 성공적인 병원 마케팅을 펼치신거라고 하네요.
이 책을 다 읽고나서는,
꼭 병원에 국한되어서 뿐만이 아니라
(물론, 이책에서는 병원이라는 특수환 상황에-본인의 소중한 몸에 관련된 특정 필요를 가진 잠재고객으로서 환자에게 제공되는 콘텐츠- 맞게 잘 설명되어있지만)
마케팅에 관해 1도 모르는 무식자인 제게는
이러한 스토리텔링이
다른 모든 사업들에도 충분히 적용하고 활용가능한 마케팅 성공 기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