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믿는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입니다 -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프로젝트
김미진 지음 / 렛츠북 / 2019년 4월
평점 :
품절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충분히 가치 있고 소중한 당신,

새로운 시작을 위한 발걸음을 응원합니다.


 




 

저자 김미진 님도 아이를 낳고, 아가씨에서 아줌마가 되며 일을 그만두게 되었다.

하지만 그녀 안의 열정은 너무나 대단하고 간절하였기에 다시 사회에 발을 내딛기로 마음먹고,

1년간의 치열한 준비끝에 "경력단절, 경단녀의 재취업을 위한 자신감 강의"를 하는 강사가 되었다.

일하고 싶지만, '내가 잘 적응할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두려움으로

시작을 막막해 하는 여성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하고 상처받지 않고 성공할 수 있도록

작은 도움이 되고자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나도 두 아이를 낳고 육아휴직을 2년동안 하였는데

(그당시만해도 육아휴직이 그렇게 보편화 되어있지는 않아서 정말 그만둔다는 심정으로 휴직서를 내게 되었고)

어쩌다보니 휴직이 끝나가는 시점에 같은 직장이지만 이전과 다른 성격의 업무로 복귀할 수 있었다.

다시 화장을 하고, 힐을 신고, 불편한 옷을 입고 복직 첫 출근을 하던 날,

그때의 느낌이 아직도 너무나 생생하여 그녀의  마음에 더 깊이 공감할 수 있었다.

제 1장 "지금 누구의 인생을 살고 있는가" 에서는 나 바로 "나"라는 존재에 집중한다.

나를 바로 알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할 수 있어야 비로소 자존감이 높아지고

자존감이 높아지면 행복도 저절로 따라온다는 것이다.

"가진 것을 가졌다하고, 없는 것은 없다고하고,

아는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자"

가장 쉬운것 같으면서도 가장 어려운것, 자신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 p28

제 2장 "새로운 시작을 위한 한걸음" 에서는 자신감과 용기에 대해 설명한다.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가'에서 '나도 할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지금 이순간" 내 꿈을 이루기위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즉시" 행동에 옮길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 행동하는 추진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엄마는 아기 고양이처럼 부드럽지만, 코뿔소처럼 든든하고

사자처럼 씩씩한 정말 정말 멋진 엄마입니다.

앤서니브라운의 [우리엄마] 중에서.. 잊지말자, 나는 이렇게 멋진 엄마, 멋진 사람이다.

제 3장 "가정과 일을 양립시키는 비결"에서는

현명한 가사분담, 효율적인 시간관리, 남편의 입장에서 생각하기 등 보다 현실적인 차원의 조언을 이어간다.

나 또한 친정엄마의 헌신과 남편의 이해,

이 두사람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 없이는 복직은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

물론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게 순조로웠던 것은 아니다.

엄마에게는 한없이 미안해야했고, 아이들에게도 한없이 미안해야했고,

이로 인해 예민한 나와 남편사이에는 자주 불꽃튀는 전쟁이 일어나야했다;;;;

그럴때마다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무슨 얼어죽을 자아실현이냐고..

그저 가족의 평화를 위해 회사를 그만둬야겠다고..마음먹는 그런 위기의 순간이 숱하게 지나갔더랬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그 말로 밖에 설명할 수 없는 긴 터널속 시간들;;;;)

일과 가정의 균형을 찾는다는 것은, 정말 굉장히 어렵고도 어려운 길이다.....

제 4장 "성공을 위한 심리작전" 및 제 5장 "성공이 보이는 말하기 비법"에서는

무엇이든 많이 배우고, 항상 긍정 마인드를 장착하며

경청, 배려, 센스있게 칭찬하기, 존중받고 싶은 만큼 존중하기 등

꼭 재취업만을 위한 비법이라기 보다는 정말 인생을 살아나가는데 필요한 주옥같은 지혜를 들려준다.

그리고 제 6장 "새로운 시작 탐색" 및 제 7장 "재취업을 위한 실전준비" 에서는

구직정보는 어떻게 탐색하는지, 이력서 쓰기 팁, 면접 합격 노하우 등 보다 구체적이고 계획적인 정보를 전달한다.

 

경단녀의 경력단절 기간이 길면 길어질수록 재취업은

자신감 면에서나 실전 직무에서나 분명 어려울수 있다고 한다.

그러니 더 망설이지 말고,

이 책을 덮고 나면 본격적으로 시작할수 있기를 바란다는 그녀의 말처럼

많은 여성들이여,

망설이지 말고 도전하여 우리 자신의 인생을 살아봅시다.

뽜이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