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짝 친구 지은과 수시원서 작성 때 유리하기 위해서 소논문 동아리 활동을 하게 되는데
이곳에서 두둥~ 우리의 남자 주인공, 만찢남(만화를 찢고 나온듯한 남자)
잘생기고, 키크고, 얼굴작고, 거기에 상냥하고 겸손하고 무려 똑똑한 인기남 강동주와 만나게 됩니다.
동주를 좋아하는 친구 지은으로 인해 서현은 동주와 의도적으로 거리를 두게 되지만
"우리 사귈래?" "너를 쭉 좋아해왔어" 라며 적극적으로 돌진하는 만찢남 앞에서
우정도 저멀리~ 날아가버리고 둘은 결국 사귀게 되지요^^
이야기의 흐름은 크게 2가지인데
하나는 서현, 동주, 지은의 관점에서
풋풋한 연애, 즉, 첫사랑의 설레임과
단짝의 짝사랑남과 사귀게 되면서 살짝 금이 가긴했지만
결국 서로의 꿈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우정이 있습니다.
둘째는,
소논문 주제로 '범죄의 원인이 유전과 환경의 영향 중 어떤것이 더 강력하게 작용하는지'에 관해 쓰기위해
방화살인범으로 소년교도소에 수감된 현수에게 서현이 편지를 쓰게되면서
이제껏 가까운 사람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던
꿈에 대한 고민, 과거의 아픈 상처, 현재의 막막한 불안 등을 솔직하게 나누며
이를 진심으로 위로하고 따듯하게 응원함으로써
한번 만나지 못한 사이임에도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