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6 - 뱀파이어 성 살인사건 잠뜰TV 본격 추리 스토리북 6
루체 그림, 한바리 글, 잠뜰TV 원작 / 서울문화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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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책의 제목은 <블라인드 6편, 뱀파이어 성 살인사건>입니다.



​블라인드 시리즈는 잠뜰 TV 에서 나온 새로운 추리 시리즈구요,

(잠뜰TV는 크리에이터 잠뜰과 개성넘치는 매력을 소유한 각별, 공룡, 수현, 라더, 덕개가 함께 다양한 콘텐츠들을 재미있고 건강하게 그려내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채널이랍니다)

1편은 초호화 크루즈, 2편은 유령의 집, 3편은 최고급 쇼핑몰, 4편 폐교, 5편은 대극장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이었습니다.

6편도 역시나 꺅!! 살인사건이예요. 이번에는 으스스한 뱀파이어 성에서요.

중세시대 고성에서 부활하는 뱀파이어 귀족의 저주~!

함께 읽어볼까요

등장 인물 소개부터 할게요.

라더, 잠뜰, 덕개, 공룡, 각별, 수현..이렇게 여섯 명입니다.

각별은 명성 리조트의 CEO로 호스티에 성을 공포 테마파크로 만들기 위해 각 분양의 전문가를 초대하게 됩니다.

덕개는 유명 인플루언서로 홍보해주는 대가로 여행을 오게 되었으며

잠뜰은 유명 공포 영화 감독으로 각별의 초래도 자문단으로서 이곳에 오게 되었지요

베스트셀러 여행 에세이 작가 라더는 에세이를 쓰기 위해 왔으며 대가로 출판을 약속받았고,

역사 교수인 공룡은 과거 호스티에 성의 뱀파이어 전설에 대한 논문을 썼었구요,

리조트 내에 레스토랑 입점을 위해 다키아 음식 전문 레스토랑의 오너 수현도 이곳에 오게 되었습니다.

다들 오셨군요. 반갑습니다.

저는 명성 리조트의 CEO 각별입니다. 이렇게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오늘 하루 이곳 다키아의 명물인 '호스티에 성'을 살펴봐 주시고,

저희 명성에 걸맞은 리조트가 될 수 있도록 자문 부탁드리겠습니다

p15

한자리에 모인 일행이 관리인의 안내를 받아

뱀파이어 전설로 이름을 알린 호스티에 성에 들어가는 순간~!

갑작스럽게 울린 종소리와 함께 정신을 잃게 되고... 정신을 차려보니 관리인조차 사라져버리고 그들은 성에 고립되었음을 알게 됩니다.

종이 울릴 때마다 사라지는 사람들...

성 곳곳에서 발견되는 기묘한 물건들..​

과연 이들을 살아서 무사히 이곳을 빠져나갈 수 있는 걸까요...

이 곳에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고성에서 부활하는 뱀파이어의 저주!

성안에 잠들어 있는 잔혹한 진실은 무엇일까

정신없이 읽어내려갔습니다.

그만큼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었어요.

누가 범인인지. 왜 이런 일이 벌어지게 되었는지.. 하나씩 그 사연이 밝혀질 때마다 마음 졸이고,

실제 사건을 해결하려는 이들과 함께 탐정이 된 기분으로 더 생생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잠뜰 TV를 좋아하는 초등학교 어린이 친구들에게 추천합니다.

글밥은 꽤 있지만 워낙 스토리가 탄탄해서 저학년 친구들도 좋아하는 캐릭터와 함께라면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거 같아요:)

7편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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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45 : 진짜 쿠키 vs 가짜 쿠키 편 - 안전상식 학습만화 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45
김강현 지음, 김기수 그림 / 서울문화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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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책의 제목은 <쿠키런 서바이벌대작전 45편 진짜 쿠키 vs 가짜 쿠키 >입니다.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쿠키런 시리즈, ​그중에서도 서바이벌 대작전 시리즈는

귀여운 쿠키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모험에서 중요한~! 그리고 꼭 필요한~! 과학/안전 상식을 알려주는 학습 만화예요.

서울문화사에서 나왔구요,

무엇보다 자칫 지루하고 딱딱하게 느껴질수 있는 과학과 안전상식을 친숙한 캐릭터들이 재미있는 만화로 설명해주니 아이들도 바로 더 쉽게 이해하고 오래 기억할 수 있을거 같아요.

​그럼 함께 읽어볼까요

이번 편 이야기의 시작은 하룻밤 사이에 허수아비가 되어버린 용감한 쿠키와 츄러스맛 쿠키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너무 놀란 두 쿠키는 다급히 도움을 요청하려고 하지만..

클로버맛 쿠키와 망고스틴은 사라져 버렸고.. 오두막의 주인 가족이 이 음모를 꾸민 범인이었는데...

과연 쿠키들에게 닥친 위험에서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을까요

이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함께 과학/안전 상식으로

나침반 없이 방향찾는 법과

(손목 시계를 이용해 시계의 시침을 태양과 일직선이 되도록 맞춘 후 시침과 12시 사이를 2등분한 방향이 남쪽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시계가 없다면 막대기를 세워 그림자를 이용해 볼 수도 있다네요)

소음성 난청을 조심해야 한다는 것

(최근 이어폰 사용이 많아지면서 청소년들에게도 소음성 난청이 많이 발생하고 있대요. 이어폰이나 헤드폰 사용시 최대 음량을 60%이하로 조절하고 1시간 사용 후에는 5분정도 쉬어야한다고 하니.. 꼭 기억합시다~!!)

락스 사용시 주의사항,

(밀폐된 공간에서 오랜시간 락스를 사용하면 유독가스인 염소 기체가 발생해 현기증, 구토 증상이 일어날 수 있어요. 락스는 반드시 물에 희석해 쓰고, 혹시 눈에 들어갔더라도 절대 비비면 안되고 즉시 안과에 가서 진찰을 받아야한답니다)

혓바닥도 깨끗히 닦아야 한다는 것.

(혓바닥도 잘 닦아야 입냄새도 방지하고 입안의 세균도 줄일 수 있답니다. 너무 크지 않은 칫솔을 사용해 혀의 앞쪽부터 천천히 닦으면 구역질하지 않고 잘 닦을 수 있다네요)

그 외,

고양이 제대로 안는 법

(한손으로 고양이 가슴팍을 감싸고 다른 손으로는 엉덩이를 받친 뒤, 자신의 가슴팍으로 고양이를 밀착시키라고 합니다. 특히 이 때 고양이 앞발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해주는게 중요하다고 하네요) 까지도 알게 되었네요.

이처럼 재미도 있고, 과학적 개념도 익히고, 안전에 대한 상식까지 얻을 수 있는 1석3조의 쿠키런 서바이벌 시리즈,

완전 강력 추천합니다~!!

다음 46편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얼른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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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협력한다
디르크 브로크만 지음, 강민경 옮김 / 알레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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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책의 제목은 <자연은 협력한다>입니다.



띠지에 "독일 아마존 과학 기후학 베스트 셀러"라고 소개되어있어 더욱 기대가 되었습니다.

함께 읽어볼까요

먼저 지은이 디르크 브로크만 님 소개부터 간단히 할게요. 작가님은 독일 베를린 홈볼트대학에서 우리나라 질병청이라 할 수 있는 연구소의 연구자이자 교수로 복잡계 과학과 전염병 모델링 전문가라고 합니다.

프롤로그에 이 책을 관통하는 한마디 문장이 실려있었습니다.

바로 "다음 세기는 복잡성의 세기가 될 것 같습니다"

2000년1월,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이 한 인터뷰에서 이 다음세기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거 같으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었구요,

우리 시대의 최신 기술 발전과 위기 극복 방법을 이해하는데 있어 핵심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뻗은 과학 분야의 가지 사이의 유사점과 연관성, 공통성을 탐구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저자 디르크 브로크만 역시 복잡한 연결망, 조화, 임계성, 티핑 포인트, 집단행동, 협력을 주요 키워드로,

이를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복잡한 세상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자연의 복잡한 현상과 우리 사회의 복잡한 구조 사이의 공통점을 인식하고 연관지어 그 연결성에서 배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자연재해, 세계화로 인한 문제, 전쟁, 테러, 기후위기, 디지털화에 따른 결과 등의 위기는 복잡하고 다면적일 뿐만 아니라 대개의 경우 서로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복잡계 과학은 위기에서 규칙을 발견하고 모든 것들이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를 이해하도록 우리를 도울 도구 상자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불필요한 것은 무시하고, 근본적인 메카니즘과 패턴, 규칙성을 찾아 복잡계 과학에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는데요,

1장 복잡성에 이어 2~7장에 걸쳐 조화, 복잡한 연결망, 임계성, 티핑 포인트, 집단행동, 협력에 이르기까지 차근차근 읽어나가다보니(1장 먼저 읽고 나머지 장은 순서에 상관없이 읽어도 좋을거 같네요)

사회 네트워크와 생태계 현상을 물리학의 경계를 뛰어넘어 복잡계 과학의 관점으로 바라본다는 것이 처음에는 오잉??무슨말이야?!!! 어렵게 느꼈졌는데..

하나의 촘촘히 연결된 연결망처럼 구성되어 가는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비로소 이 세상을 하나의 전체로서 바라볼 수 있을거 같네요^^

부자는 왜 더 부유해는지,

내 친구들은 왜 나보다 더 친구가 많은건지,

수천마리나 되는 새 떼들은 어떻게 충돌하지 않고 한방향으로 날아가는지,

잘못된 정보와 음모론, 전염병은 왜 더 빨리 퍼져나가는지,

도널드 트럼프는 2만2천번이나 거짓말을 했음에도 7천만명의 미국인으로부터 표를 받을 수 있었는지..

이런 이해하기 힘든 사회현상과 자연현상에 대한 대답을 찾아나가는 과정이 흥미롭고 신선했습니다.

복잡계 과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장 친절한 안내서라고 생각됩니다.

스스로 조화를 이루는 자연처럼 그 자연의 가장 성공적인 전략인 생생한 협력의 모습이 궁금한 모든 분들께 강력추천하고 싶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저의 생각과 느낌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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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잡이 냥이의 묘생역전 - 상 쥐잡이 냥이의 묘생역전
안민숙 지음 / 프로방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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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책의 제목은 <쥐잡이 냥이의 묘생역전 상편과 하편>입니다.


 



안민숙 님이 쓰셨구요,

작가님은 군장병과 여성 노숙인, 교도소 수용자, 범죄피해자 상담과 강의 전문가라고 하시네요.

어느 순간 다른이의 잘못으로 전혀 원치 않았던 범죄 피해자가 되었고..하지만 그들의 서러움, 분노, 억울함은 음지에 가려져 관심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현실에.. 분노와 안타까움을 느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범죄 피해자에 대한 상담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여곡절을 겪으며 범죄 피해자를 위한 단체 설립을 준비하게 되었고..그러던 중 우연히 들른 태안의 시골 농가에서 새끼 고양이 한마리를 만나게 되셨다구요.

우리는 이런걸 집사로 "간택"받았다고 하나요^^

시골 흙바닥에서 뒹굴어 꼬질꼬질한 새끼고양이.

쥐를 잡아야해서 먹을 것도 얻어 먹지 못해 서글프게 울고있던 아이.

단체를 설립할지 말지 갈등속에서..이 갈등을 마무리할즈음(이런걸 운명이라 불러야할까요?^^) 안민숙 님 눈앞에 똬~!! 나타났고 그 따듯한 품에 쏙~! 안기게 되었답니다.

태안에서 온 오드아이, "테오"라는 멋진 이름을 지어주고,

가족들 모두 금이야, 옥이야, 꽉쥐면 터질까봐 손가락으로 조심스렇게 쓰다듬고 들여다보고.. 보기만해도 미소짓게 되는 하루가 시작된 것이죠.

이 책은 테오와 함께하는 일상, 그리고 안민숙 님이 상담사로서 일을 하면서 느낀 생각들을 담은 책입니다.

한번도 고양이를 키워보지 않은 작가님에게 어느 날 선물처럼 다가온 테오.

테오는 가르치지 않아도 알아서 대소변을 가리는 천재냥이래요~!

목욕을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몸단장을 하고,

이웃들에게 폐를 끼칠 염려도 없고,

집에 기생충이 남아나지 않게 하기에,

더욱더 사랑스럽겠지요?^^

이토록 엄청나게 매력적인 테오의 일상과 가족들의 일상을 읽으며.. 저도 함께 미소지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글 곳곳 가해자의 인권이 아닌 피해자의 인권을 보장해주기를 바라는 작가님의 목소리도 마음 깊이 잘 전달되었구요, 많은 분들이 여기에도 관심을 가지고 함께 목소리를 내주셨으면 좋겠네요.

길가다 마주치는 길냥이에게도 또한 따듯한 관심을 가져주시길요.

검은 머리 파뿌리 될때까지 테오와 엄마의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를 응원합니다.

고양이를 좋아하시는 전국의 많은 집사님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테오의 귀염뽀짝한 사진이 어마어마하게 실려있거든요^^ 고양이라는 존재의 엄청난 매력에 다함께 빠져보아요~! 냥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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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원으로 사는 삶 - 나의 작은 혁명 이야기, 2022년 한겨레 '올해의 책'
박정미 지음 / 들녘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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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책의 제목은 <0원으로 사는 삶> 입니다.



"우리는 돈 없이 살 수 있을까?"..

제목만 보았을 때는.. 엥??!! 돈 없이 어디서 자지? 무엇을 먹지? 어떻게 가지??? 라는 의문과 함께..

흠 0원으로 살려면 저~~~기 산밑 폐가에 가서 텃밭가꾸면서 자급자족하고.. 닭고 키우고.. 머리에 태양열판이라도 이고지고 살아야겠네..^^;;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

그러다 표지의

"진짜 혁명은 화염병을 던지며 시위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하지 않는 생활 습관에서 시작된다" 라는 문구를 보고..아 이 책은 소비의 형태가 진화되길 바라는 책이구나 하고 .. 깨달았네요^^

함께 읽어볼까요

지은이 박정미 님은 살인적인 물가로 세계에서 손꼽히는 도시 런던에서 생활하면서 "돈을 쓰지 않고 살아야겠다"라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숨만 쉬며 방안에 가만히 있기만해도 월세가 따박따박 빠져나가는 세상에서..

대부분은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합니다.

그리고 그 돈으로 먹고, 치장하고, 즐기고.. 그야말고 하루를, 인생을 먹고사는데 쓰지요.

그러다 문득, 나의 인생, 나의 시간, 나라는 존재가 오로지 "돈을 벌기"위해서인가.. 라는 의문점(=현타)이 들게 되죠.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다시 돈을 벌기 위한 내일로 돌아갔다면.. 박정미 님은 다른 결심을 하게 됩니다.

돈을 벌지 않아도 살아야하는 이유를 찾기 위해, 돈이 없어도 살 방법을 찾기 위해, 살아있는 그 자체로 살아야하는 이유를 찾고자 바로 "돈을 쓰지 않기로" 결심한 것이죠.

분명해졌다. 생존을 위해 필요한것은 단 세가지, 잠잘 곳, 먹을 것, 교통수단 이었다.

교통수단은 생존 필수품은 아니지만 필요품으로 분류했기에 편의상 이렇게 묶어 부르겠다.

안도감을 느끼면서도 허무함이 밀려왔다.

결국 '먹고 살자고 하는 짓'에는 이 세가지만 필요하다.

그런데 나는 왜 이토록 허덕이며 살아온 것일까?

나는 정말 '생존을 위한 혈투'를 했던 게 맞을까?

p23

소비(=돈)로 생존을 위해 필요한 세가지를 해결하지 않는 방법에 대해 고민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그녀는 나아갑니다.

자급자족이 원칙인 유기농 농장, 친환경 공동체, 노동력 교환 커뮤니티에 머물고,

보트, 카라반에 사는 모바일 리빙부터 버려진 창고나 공장을 거처로 삼는 웨어하우스 리빙, 빈 건물을 점거하는 스큇팅까지.. 우리가 알지도 상상하지도 못했던 주거 방법을 실천합니다.

그리고 영국을 떠나 독일, 폴란드, 리투아니아, 세르비아까지 그 여정을 이어가지요.

박정미 님은 한국에 와서도 지리산 자락 외딴 숲속 오두막에 살면서 고정된 돈벌이를 하지 않고 최소한의 소비만 하며 살고 계신다고 합니다. 소비를 위한 삶이 아닌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흐름에 맡기는 작가님의 삶의 방식이 오롯히 채워진 글들을 읽으며..

정말 다양한 삶의 방식이 있고,

그 방식에 정답이라는 것은 없으며,

자신의 소비와 삶의 양식을 결정한 권리는 누구에게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네요.

불안과 경쟁으로 가득한 이 세상에서 자유, 자연, 인간, 행복 이라는 가치를 발견하게 하는 이 책을 추천합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라는 질문과 삶의 참된 목적에 대해서 한번 다시 생각해보는 좋은 계기가 될 거 같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저의 생각과 느낌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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