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지에 "독일 아마존 과학 기후학 베스트 셀러"라고 소개되어있어 더욱 기대가 되었습니다.
함께 읽어볼까요
먼저 지은이 디르크 브로크만 님 소개부터 간단히 할게요. 작가님은 독일 베를린 홈볼트대학에서 우리나라 질병청이라 할 수 있는 연구소의 연구자이자 교수로 복잡계 과학과 전염병 모델링 전문가라고 합니다.
프롤로그에 이 책을 관통하는 한마디 문장이 실려있었습니다.
바로 "다음 세기는 복잡성의 세기가 될 것 같습니다"
2000년1월,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이 한 인터뷰에서 이 다음세기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거 같으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었구요,
우리 시대의 최신 기술 발전과 위기 극복 방법을 이해하는데 있어 핵심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뻗은 과학 분야의 가지 사이의 유사점과 연관성, 공통성을 탐구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저자 디르크 브로크만 역시 복잡한 연결망, 조화, 임계성, 티핑 포인트, 집단행동, 협력을 주요 키워드로,
이를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복잡한 세상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자연의 복잡한 현상과 우리 사회의 복잡한 구조 사이의 공통점을 인식하고 연관지어 그 연결성에서 배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자연재해, 세계화로 인한 문제, 전쟁, 테러, 기후위기, 디지털화에 따른 결과 등의 위기는 복잡하고 다면적일 뿐만 아니라 대개의 경우 서로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