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 되어지는 그림책.늘 내 품에 있을 것 같은 아이가 자라면서 점점 내 품을 벗어나죠. 그리곤 혼자 다 큰것처럼 엄마의 손길을 뿌리치지요.딱 그시기에 아팠어요. 그런데 그건 계절이 바뀌는 것과 같은 변화라는 걸 새롭게 보게 되네요.언젠가는 등을 보일 아이에게 서운해하지 말아요~엄마를 토닥토닥해주는 것 같은 그림책이네요.그림도 참 예쁩니다.
마음이 뒤숭숭할땐 필사를 합니다. 하루 10분정도 필사를 하면 그동안 마음들이 정리가 되어지는 것을 느껴요. 그래서 필사할 수 있는 책에 관심이 많아요. 기도문을 필사하니 마음이 맑아지는 것을 느끼네요.세레요한부터 16세기의 영적거장들의 기도라서인지 필사가 더 엄숙해지더라구요. 그 분들의 기도를 쓰다보니 그 분들의 숨결이 느껴지는 듯 하네요. 순교를 앞둔 폴리카르포스 님의 기도문은 쓰면서도 그냥 막쓰면 안될 것 같은 무게도 느껴졌네요.여러일로 기도줄도 잘 안잡혔는데 기도문을 쓰다보니 절로 두손 모으게 되네요.이런 필사책이 더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도 드네요.필사하기에도 딱 좋은 종이 재질이라서 더 맘에 든답니다.
크리스찬이라면서 의심이 많아지고 교회 안과 밖의 생활이 다르다면 "삶이 부족해서"라고 말씀하십니다.그리스도인이라면 신앙생활에서 성숙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기 위해 애써야하고 하나님의 성품으로 채워야 합니다.신앙과 생활은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그 신앙과 생활을 하나가 되도록하는 신자의 생활을 잘 풀어주고 있습니다.권위에 대해서 먼저 다룹니다.교회에도 나쁜 권위주의가 난무하다고 지적합니다.권위자의 약점이 있고 부족함을 보인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말씀과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을 기초로 풀어갑니다.나의 판단이 아닌 말씀이 기준이 되어 신자의 생활을 풀어갑니다.다소 의아한 부분들도 있지만 변치않는 성경에 기준을 두고 본다면 잘 추스릴수 있을것 같습니다.얇고 짧은 책이라 쉽게 읽을 수 있고 무엇보다 내용이 알차고 시대적 반영이 이루어져있어 읽고 토론하면 좋을 책입니다.요즘처럼 예배로 무너져가는 이시기에 잘 나온 책인듯 합니다.
"가정예배는 그리스도인 가정생활의 꽃이자 열매요, 최고의 목적"이라고 표현합니다.가정예배는 왜 해야하는지,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진실함과 꾸준함을 강조합니다.가정예배가 살아야 가정도 살고 교회도 살아난다고 하비다.예배의 불씨가 가정에서 먼저 피어올라야함을 봅니다.청교도 선조들은 가족의 경건을 위해 힘쓰지 않고 아이들에게 교리문답을 가르치지 않은 가장은 치리의 대상으로 삼았다고 합니다.가정예배를 안하던 집이 이 책을 읽고 갑자기 가정예배를 시작한다면 아이들이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겠죠?그 시작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설명해주고 있어서 좋네요.또 가정예배를 어떤식으로 이끌어가야하는지 여러가지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어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네요.슬금슬금 가정예배의 불씨를 피워봐야겠어요.
결혼에 대한 성경적 관점을 잘 설명하고 있는 책입니다.세상의 법이 아닌 하나님의 법에서의 결혼의 의미.또 부부의 사명...다시 한번 말씀에 기초하여 정립할 수 있는 책이라 좋네요.자녀를 양육하는 입장에서도 바른 생각으로 다시 채울 수 있어서 좋구요. 청년들에게도 읽어보라고 하고 싶습니다.코로나 시대에 다시 말씀에 기초한 생활을 세울 수 있는 책이라 너무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