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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과 수치심의 수용전념치료 - 가치, 마음챙김 기반 심리치료 ACT 워크북
매튜 맥케이.마이클 제이슨 그린버그.패트릭 패닝 지음, 송승훈.한송이.진시영 옮김 / 하나의학사 / 2022년 12월
평점 :
사람들마다 사건에 대하는 법칙이 있어요.
자라면서 형성된 것이기도 하고 특별한 사건을 통해 만들어지기도 하고 그 자신만의 프레임.
그 프레임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더 건강한 삶을 찾아갈 수 있는 워크북입니다.
우울에 영향을 주는 프레임.
결함 심리도식이라고 해요.
심리도식은 자동적으로 세상을 받아들이고 살아가는 강력한 핵심 믿음과 감정을 말합니다.
충격적이고 유의미한 사건에 자주 노출될수록 뿌리를 내려요.
부정적 생각과 실패감이 앞선다면 나에겐 어떤 심리도식이 있는지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2장에서의 질문지들로 나는 나돌봄이 어느정도 되어있는지 분야별로 체크할 수 있었어요.
결함대처 행동으로 과잉보상, 굴복, 회피... 여러 형태로 나타납니다.
어떤 상황일때, 누구와의 관계에서, 어떻게 나타났는지 기록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해요.
여기서 성실한 기록이 도움이 됨을 보게 되었어요.
이런 문제 상황에서 마음챙김이 도움이 된다고 해요.
소개해주는 마음챙김의 여러가지 방법들~
어려운게 아니었어요.
이미 하고 있는 것들도 있더라구요.
오감마음챙김~
우리의 감각에 집중하며 있는그대로 느낌을 받아들이는 것.
그것부터가 시작이네요.
마음챙김걷기, 마음챙김 양치질, 마음챙김 샤워, 마음챙김 차 또는 커피마시기, 마음챙김 먹기, 마음챙김 설거지, 마음챙김 정원 가꾸기...
있는그대로의 나의 마음을 그대로 읽어주는 것.
그래서 알아차림.
그리고 그 마음에 이름붙여주는 것.
그 마음과 대화하는 것...
이 모든 것은 피아노 연주와 같은 기술이랍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연습을 통해 향상된다고 해요.
지금은 '도, 레, 도, 레~' 수준이라면
조금씩 연습이 거듭될수록
쇼팽의 왈츠나 녹턴이 되도록 내 마음을 요리할 수 있다고 해요.
저도 우울감, 실패감에 휩싸일때가 있고...
음악치료사로서 생명지킴이로서 대상자들을 만날때...
그때 어떻게 도와주면 좋을지 힌트를 많이 얻었어요.
이 워크시트지에 맞춰 프로그램을 해봐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감정은 항상 파도처럼 나타나고, 모든 파도가 그렇듯이 다른 파도가 올 때까지 약해지고 고요해집니다. 감정의 파도의 연속이 곧 인생입니다."
그 파도를 무시하고 차단하려할수록 더 큰 파도가 된답니다.
그 파도를 유연하게 타며 인생길을 즐겁게 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