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책쓰기가 답이다
김태광 지음 / 위닝북스 / 2016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김태광 작가를 모르다가 최근 <질문이 인생을 바꾼다>로 인해 알게 됐다.

그 책은 내게 기대 이상의 자극을 준 책이다.

책쓰기에는 관심 없었다. 그냥 줘도 안 볼 책이었다.

하지만 <질문이...>를 보며 저자의 주장에 공감됐고, 책쓰기가 중요하게 느껴졌다.

그리하여 이 책까지도 눈이 이어지게 됐다.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그걸 이루기 위해 치열하게 사는 것.

이게 핵심이다. 그러기 위해 닮고픈 롤모델을 만들고, 책을 쓰라는 거다.

특히 저자는 책쓰기가 아주 훌륭한 자기계발방법이라고 한다.

 

책 내려면 대충 알거나 적당히 해서는 펴낼 수 없다. 펴낼 이유가 없다.

전문지식이나 흥미 등 독자들의 필요에 부응해야 한다.

그러면서 자기 공부, 진짜 공부를 하게 된다.

‘독서’에서 머물 게 아니라 ‘글쓰기’로 나아가 삶을 전환시키라고 한다.

 

왜 책을 쓰는가?

저자는 ‘생존 책쓰기’라 말한다. 더 잘 살기 위한 비법이란다.

책을 쓰는 과정은 쉽지만은 않다. 하지만 그걸 통해 성장한다.

 

206~213쪽에 나오는 “선택과 집중”이 특히 마음에 남는다.

새벽 시간 활용, 술자리 안 가기 등 철저한 자기관리-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며,

조정래 선생의 예를 든다.

개인적 시간을 갖지 않고 주색잡기를 멀리하며 정갈하게 작품에 매진한다.

자신과의 싸움에서지지 않는다.

 

“어떤 일을 진심으로 하고 싶다면 아무리 바빠도 시간을 쪼갤 것이다. 사람들이 일을 벌이지 않는 것은 그만큼 간절히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애꿎은 시간 탓만 한다. …… 게다가 ‘완벽한’ 때는 절대 오지 않는다. 나이가 적으면 너무 어려서 못 하고, 나이가 많으면 너무 늙어서 못 한다.” (212~213쪽, 제이슨 프라이드, 데이비드 하이네마이어 핸슨 <똑바로 일하라>에서 인용)

 

왜 그렇게 사는가?

자신이 성숙해지고 싶다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고민하며, 이 책을 보길 바란다.

 

저자는 기계처럼, 좀비처럼 의지 없이, 영혼 없이 살아가기보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찾고, 그 일을 하며 활기차게 살아가라고 외친다.

 

10억 벌기 등 돈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듯 느껴지는 부분은 거슬린다.

하지만 생계를 배제할 수는 없다.

이 시대의 사회 경제 문화 정치 체제에 대한 문제의식이 있어야 한다.

 

저자는 이런 부분에 대해 직접 건드리지 않는다.

각자에게 주어진 지금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나갈 것인지를 말해준다.

 

하루에 2시간을 내어 자기 계발을 하는 것, 인상적이다.

안다고 될 일이 아니다. 해야 의미를 지닌다.

 

책쓰기, 글쎄 이건 언제 할지 모르겠다.

좌우지간 그런 자세로, 삶의 목표를 차분하게 깊이 생각해보고, 종이에 적어야겠다.

마감시한-데드라인도 잡아서 더 간절하고 소중하게 살아야겠다.

 

전작 <질문이 인생을 바꾼다>에 이어 또 삶의 자세에 대해 자극을 받는다.

사고 방식(긍정적), 계발 방법(책쓰기)에 이어,

저자의 다른 책 <출근 전 2시간>도 관심이 간다.

 

직장에서 무기력하게 지내는 이, 무얼 하며 지내야 할지 모르는 이들이

이 책을 읽고 ‘책쓰기’를 통해 삶을 전환시키는 방법을 맛보길 바란다.

 

결국 간절하고, 엄격한 삶이 답인 듯.

자기 절제와 뚝심 있는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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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 인생을 바꾼다
김태광 지음 / 위닝북스 / 2016년 1월
평점 :
절판


결론부터 말하면, 나는 이 책이 아주 좋았다.

그러나 이 책이 잘 안 맞는 사람들도 꽤 있을 거라는 걸 먼저 밝히고 싶다.

 

저자가 100권 넘는 책을 냈다는데, 나는 이 책으로 처음 알았다.

저자보다는 주제와 목차가 끌려서 관심 갖게 됐다.

저자 소개는 오히려 비호감이다. 람보르기니? 내 취향은 아닌 듯 싶었다.

다른 사람의 서평을 찾아보니 책 내용이 남지 않고, 저자 자랑만 남는다고 비판한다.

많은 책을 쓰기보다 두고두고 읽히며 길게 남을 책을 쓰라는 지적이다.

그럼에도 워낙 소제목들이 내 마음을 건드렸기에 과감히 읽기 시작했다.

 

술술 읽혔다. 같은 말이 다양하게 반복된다.

‘긍정의 힘’, ‘긍정적 사고/질문을 통한 상황 돌파’가 끝까지 일관되고 반복된다.

(적어도 이 책은 ‘람보르기니’보다 ‘긍정적 자세’가 훨씬 남는다)

 

부정적으로 보면 뻔한 이야기의 반복이라고 볼 수 있다.

수많은 사례가 중복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긍정적으로 보면 어려운 순간을 헤쳐나가는 긍정적 사고의 필요성과 성공 사례를 풍부하게 만날 수 있다.

 

같은 책을 봐도 전자처럼 볼 수도 있고, 후자처럼 읽을 수도 있다.

나는 후자로 읽었다. 내 삶의 자세에 대해 큰 도전이 되었다.

근성과 열정의 불을 지펴 놓았다.

 

저자가 말하는 것도 바로 이런 점이다.

상황을 긍정적, 적극적으로 보라!

 

안 되는 상황, 어려운 상황이라고 하여 뒤로 물러서지 말고,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더 좋아질까?’를 물으라고 한다. 긍정적 사고!

 

나는 그동안 처세술을 가볍게 여겼다. 그러나 이제는, 이 책을 통해 달라졌다.

‘삶의 자세’로 보게 되면서, 배우고 체득해야 할 것들이 많다고 느껴진다.

아예 삶의 중심이자, 공부의 핵심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문제와 어려움, 갈등은 기회이자 성숙의 계기가 된다.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결과가 나온다.

 

무기력하게 지내는 사람들에게 생기를 불어넣는 책이다.

특히 내게는 삶의 태도를 가다듬게 한 소중한 책이다.

가까운데 놓고 종종 볼 것이다.

 

대충 보면 뻔한 내용일 거다.

하지만 마음 먹고 보면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김태광, 긍정의 힘.. 책 겉표지만 봐도 기운을 받는다.

이런 책을 만나서 아주 행복했다.

저자에게 진심으로 고맙다.

 

책을 읽는 이유는 삶을 더 힘차게 살고, 변화되고 싶어서다.

저자는 충분히 말해줬다. 책의 몫은 여기까지..

이제 독자로서 내 몫을 할 때다. 삶에서 잘 살아내자.

 

내 존재를 흔들어 놓았으니, 적어도 내게는 훌륭하고 탁월한 책이다.

 

저자는 이 책을 1월 15일에 내고, 27일에 <이젠 책쓰기가 답이다>를 책을 냈다.

책쓰기는 내 관심사가 전혀 아니다. 하지만 이어서 읽게 된다.

 

저자에 대해 찬반론이 많은 듯 하다.

거기에 너무 매이지 말고, 직접 한 번 보시는 게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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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수업 - 사람 때문에 매일 괴로운 당신을 위한
데이비드 D. 번즈 지음, 차익종 옮김 / 흐름출판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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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탓하지 말고, 자기를 성찰하라' 뻔한 말이지만, 실제로 하느냐 마느냐가 중요하지요. 이 책은 실제로 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정말 삶이 달라지고 행복해집니다. 소중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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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교과서 예수 - 사랑, 먼저 행하고 먼저 베풀어라 플라톤아카데미 인생교과서 시리즈 1
차정식.김기석 지음 / 21세기북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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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교과서’ 시리즈는 탁월한 기획물이다.

위대한 현자 19명을 다루는데, 그건 사실 눈에 띌 일이 아니다.

 

저자를 두 명씩 둔 게 돋보인다. 특히 차정식과 김기석, 눈에 띄는 저자다.

그런데 그 둘이 함께 답하는 질문도 있다. 이 자체로만도 충분히 흥미를 끈다.

 

둘의 언어적 표현은 남다르다. ‘공변’, ‘원융’ 등 잘 안 쓰는 단어도 종종 쓰고,

‘구경적 삶’, ‘반지빠르고 이악스러워서’ 등 처음 보는 표현도 만난다.

 

서평인데, 딱히 내용을 소개할 건 없다. 각별하게 인상적인 건 없었다.

다른 책에서 이미 자주 접해서 그런 걸까?

아니면 10쪽 정도의 짧은 분량 때문일까?

깊게 설명하지 못한 대신 간결하게 다듬어진 맛이 있다.

 

‘행복’에 대해 두 저자가 따로 설명하는데, 두 글의 결론이 팔복으로 모아지는 점이 주목됐다.

다른 듯 하면서 비슷한 결론. 그러나 맛은 분명 다르다. 읽어보고 직접 맛보시라.

관심 가는 질문들이라도 한 번 찾아볼만 한 책이다.

 

‘노동’에 대해서도 17번째, 20번째 각기 다른 질문인데, 같은 맥락으로 읽을 수 있다.

차이점과 유사점을 발견하는 게 이 책의 재미다.

 

읽다보면 두 저자 중 한 명의 글을 더 선호하게 될 수도 있다.

그러면 그 저자의 책들을 따라 읽어가는 것도 좋으리라.

(나는 예전에 <삶의 메시지다>를 읽으며, 책의 한계를 느꼈다.

글을 그보다 더 잘 쓸 수 없겠다는 말이다.

책이 삶은 아니다. 살아내는 게 알짬이다. 이런 말을 할 정도로 훌륭한 저자다.)

 

인생교과서 예수인데, 저자들이 예수는 아니다. 예수를 해석한 사람들이다.

아니 그보다는 예수를 계승하려는 제자들이라는 말이 더 어울릴 듯 싶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각각의 자리에서 새로운 빛으로 예수의 정신을 밝혀준다.

 

이는 우리도 마찬가지가 될 수 있다.

읽기만 하는 게 아니라 우리도 답해보자.

뿐만 아니라 그 다음 질문도 이어서 해보자.

이 책을 도구 삼아 더 깊게 파내려가서, 우리의 빛도 발견해가자.

시간이 흐르면서 우리의 생각도 변할 텐데, 나중에 다시 읽어봐도 좋을 것이다.

 

이 기획 시리즈의 다른 책들도 기대된다.

그런데 한 가지, 여성 인물이 없다는 게 참 아쉽다.

플라톤은 위대한 사상가이지만, 오늘날 시각으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여성 인식을 지녔다.

그러한 실수/한계를 플라톤 아카데미가 넘어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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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함께하는 여정 - 그리스도에게 배우는 삶의 방식
임영수 지음 / 두란노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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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설교집을 잘 읽지 않습니다. 하지만 임영수 목사님만은 예외입니다. 설교집을 비롯하여 그 분이 쓰신 책은 다 찾아 읽으려 합니다. 지난 설교집이 2010년 말에 나왔는데, 다음 설교집은 언제 나오나 하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목사님의 신간이 나와서 반가웠습니다. 읽다보니 이게 최근 설교를 엮은 책이란 걸 알게 되었습니다. 어디선가 본 듯한 내용이어서 찾아보니 목사님께서 모새골 교회에서 설교하신 것들이었습니다. 2012년 7월부터 작년 12월까지의 설교들이 거의 시간 순서로 배열되어 있습니다.

 

책에는 설교집이라는 표현이 없습니다. 임 목사님께서도 글을 모았다고 표현하십니다. 아마 이 책을 보신 분들도 설교집이라는 느낌을 못 받으셨을 수 있습니다. 그 정도로 임 목사님의 설교집은 여느 설교집과 다릅니다.

 

내용이 깊습니다. 들을 때면 술술 이해가 되며, 평범하게 들립니다. 하지만 따라하려고 하면 쉽지가 않습니다. 그렇기에 내공이 상당하게 느껴집니다. 설교집이어도 공부를 많이 하게 됩니다.

 

설교가 책으로 나오니 반복하여 읽을 수 있고, 옆에 생각들을 적어 놓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십자가와 부활’은 흔히 볼 수 있는 말입니다. 임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며 저의 영감은 ‘부활, 죽음이 끝이 아니라는 말이다. 십자가, 무력해보이나 하나님의 방식으로 돌파하신다. 세상의 방법-십자가로 인해 죽은 듯 보인다. 죽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나님의 방법으로 부활시키신다. 죽지 않는다. 죽어서 산 것이다. 고통의 그 자리, 치욕의 그 자리... 거기서 죽으라... 부활을 믿는다는 것은 바로 그것이다.’ 이렇게 떠올랐고 옆에 적어 두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는 말 옆에는 ‘하나님의 은혜로 할 수 있었던 것이기에, 내가 홀로 할 수 없었기에 내 공로가 아니다. 은혜로 주어진 것, 그것을 활용하는 과정에서 얻는 만족, 기쁨, 위로... 그것이면 충분하다. 하나님의 동행이면 충분하다. 가진 것이 없더라도 하나님의 은혜가 있기에 충분하다.’고 써놓았습니다.

 

임영수 목사님은 하나님과 함께 하는 여정 길을 안내하려고 이 책을 쓰셨습니다. 그래서 읽으면 위에 제가 써둔 것처럼 통찰이 떠오릅니다. 저의 고백이 우러나옵니다. 일상 생활의 근간이 되고, 변화의 계기가 되는 깨달음을 많이 얻습니다. 목사님의 인도를 따라 저도 한발씩 걸어가며 배웁니다. 혼자 잘난 인도자가 아니라 거품이 없고 자상하고 올바르게 안내하는 인도자입니다.

 

하루하루 일상을 구도자적 자세로 오롯이 살아가면, 크고 작은 변화들이 쌓이고 쌓일 것입니다. 나이 들어가는 것이 두렵고 쇠약한 과정이 아니라 성숙해지는 과정이고, 그렇게 늙어가는 삶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임 목사님을 통해 느낍니다. 저도 그렇게 끊임없는 영적 진화의 과정을 겪어가고 싶고, 성장과 변화의 희망을 품고 오는 미래를 더욱 기대하게 됩니다. 그 길을 걸어가고픈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이 책을 보시고 임 목사님의 글과 음성을 더 만나고 싶은 분들은 모새골 누리집(http://mosegolch.org)에 가셔서 설교를 들으시거나 모새골 영성 강좌를 엮은 <기독교와 영성>(두란노)나 모새골 설교집인 <회의에서 신뢰로>, <하나님의 창조에 참여하는 삶>(선교문화사)등을 찾아보시면 반가우실 겁니다.

 

한편 요즘 스캇 펙의 <아직도 가야할 길>도 읽고 있는데, 두 책 중 무얼 먼저 읽을까 하는 행복한 고민이 듭니다. 둘 다 영적 성장에 관해 많은 유익을 얻는 책입니다. 이러한 책들을 통해 실제 삶에서 사귐이 깊어지는 기쁨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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