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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을 위한 독서클럽
사쿠라바 가즈키 지음, 박수지 옮김 / 노블마인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그녀들과 같은 모습은 아니지만, 그래도 유사한 모습으로 살았던 시기가 과거의 어느 순간에 분명히 존재하기에 그녀들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물론,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책 속에 등장하는 인물과 유사한 친구들이 몇몇 있기도 했지만, 같지는 않지만, 조금은 비슷한 사건들도 이었던 듯 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과거의 시간들을 다시 돌아보며 웃음 지을 수 있는 시간들이었다.
성마리아나 학원, 이 책의 배경이 되는 공간이다. 전통이 있는 학교이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여느 학교와 다르지 않은 듯 하다. 물론, 조금은 특징 있는 친구들이 많다는 점정도가 조금은 특이해보이지만, 잘 찾아보면 주변에 그런 친구들이 있을지도 모르니...
이 학원에는 독서모임이 존재한다. 독서모임의 멤버들의 경우는 조금 특이한 친구들이 많았다. 물론, 그녀들이 추구하고 있는 작업들 또한 평범하지는 않다. 바로 “우상화” 작업이 그들이 즐겨하고 있는 일이다. 그와 관련된 에피소드들이 장을 나누어 담겨 있다. 물론, 이 책에는 그들의 학창시절만 담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들이 졸업을 한 이후의 모습들까지 담겨 있어서 다른 책들과는 조금 다르다는 느낌이 들었던 것 같다.
그녀들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참 귀엽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것 같다. 그녀들의 행동들이 엉뚱하기도 하고, 괴짜스러워서 그런지 모든 모습들이 재미를 유발했었던 것 같다.
그녀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한번쯤은 학교를 다시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곳에서 돌아가게 되면, 이상하게 과거의 시간으로 돌아가는 문이 열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곳에서 보냈던 시간들이 새록새록 떠오를 듯해서, 잊지 않고 가보려 한다. 물론, 그 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들과 함께...
가능하다면, 한번쯤은 성마리아나 학원에 가보고 싶어졌다. 물론, 그곳에 가게 된다면, 당연히 독서클럽에 가입할 것이다. 그리고 그곳에서의 우상화 작업에 살짝 동참해 보고픈 의향도 있다. 그녀들과 공모자가 된다는 것만으로도 재미있는 시간들의 연속일 듯 하다. 새로운 작가를 만나게 되어서 반가웠고, 여전히 기다리고 있을 새로운 작가의 새로운 책들이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