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달리는 소녀
츠츠이 야스타카 지음, 김영주 옮김 / 북스토리 / 2007년 6월
평점 :
절판


ㅇ시간을 달리는 소녀.. 악몽..the other world..
이 한권에는 세편의 단편들이 담겨있다. 세가지 이야기 모두 SF적인 요소가 강하지만 각자만의 색을 가지고 있는 개별적인 이야기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경우는 신체이동과 시간도약을 모티브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미래에서 온 소년 가즈오.. 그리고 가즈오가 연구하던 약물, 즉 신체이동과 시간도약을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새로운 약에 대한 연구로 인해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고 있다. 가즈오의 실험이 그 순간에 과학실에 있던 가즈코에게 영향을 주게되고, 그로인해 발생하는 사건들과 혼란들이 담겨있다. 특별한 능력이 생겨서 혼란스러운 가즈코와 그런 그녀를 점점 좋아하게 되는 가즈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담고있는 라벤더 향.. 그리고 라벤더 향에 남아있는 아련하고 따뜻한 기억.. 

<악몽>의 경우는 사람의 무의식과 죄책감을 모티브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반야가면과 다리라는 평범한 물건에 공포를 느끼는 마사코와 유독 겁이많은 그녀의 동생이 등장한다. 마사코의 경우 과거의 있었던 무서운 기억들을 봉인한 채 살아간다. 하지만 때때로 과거의 기억을 일깨워주는 무언가로 인해 불안해하며 지내게 되고, 잊혀졌던 과거의 일과 유사한 일을 경험함으로 인해 자신의 무의식속의 기억에 접근하려 한다. 그리고 그녀의 의식은 그러한 접근을 거부하려 함으로 인해 그녀는 더욱 불안함을 느끼게 된다. 결국 마사코는 과거의 기억을 되찾기 위해 예전에 살던 곳으로 돌아가게 되고, 그곳에서 과거의 일들을 다시 기억하게 된다.
"우리는 무서운게 왜 무서운지 알게되는 순간, 그것을 무서워하지 않게 된다."

<the other world>의 경우 나와 유사한 내가 여러곳에 여러 시간대에 동시에 존재한다는 다원우주와 동시존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어떠한 사건으로 이러한 시간대가 붕괴되면서 각자가 가장 바라던 시간대와 공간으로 이동을 하게된다. 이러한 문제를 만든 소녀, 노부는 자신만 원래 세계로 돌아가면 시공간 연속체에서 일어난 혼란이 정상으로 돌아올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그녀는 수많은 세계에 있던 소녀들이 모두 각자 다른 세계로 흘러들어갔다는 사실을 알 수 없었다.
그렇다면 그 소녀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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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dgghhhcff 2007-07-20 1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간을 달리는 소녀> 책보다는 영화가 훨씬~ 재미있던 작품이죠^^
처음에 책만 봤을때는 음~ 뭐.. 괜찮은데 이렇게 생각했는데 영화 보고 나니깐 책이 너무 부실하다는 느낌을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