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 1
제임스 패터슨 엮음, 이숙자 옮김 / 북앳북스 / 2007년 7월
평점 :
절판


 

<스릴러>에는 여러 편의 단편들이 수록되어 있다. 물론 이 가운데 흥미진진한 작품도 있었고, 조금은 아쉬웠던 작품들도 있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매끄럽게 잘 쓰여진 이야기들이 많이 있었다. 단편의 경우는 짧기 때문에 지루해질 틈을 주지 않기도 하지만, 오히려 짧기 때문에 글의 구성이나 흐름이 조금은 어색해지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 책에 모여 있는 단편들의 경우는 짧지만 전체적으로 체계가 잘 잡혀 있어서, 글의 흐름이 안정적이어서 읽기에 편했다. 그리고 단편집이다 보니, 유사한 느낌이 드는 작품들도 있었지만, 그래도 다양한 소재와 인물이 등장한 점은 좋았다.
게다가 비가 오는 날, 밤에 이 책을 읽어서 그런지, 조금은 섬뜩하기도 했다.

지나치게 잔인하거나, 너무 무서운 글들을 못 보는 나에게는 적합한 책이었다. 구성이 탄탄한 점도 맘이 들었고, 묘사도 지나치지 않아서 읽기에 편했던 것 같다. 그리고 몇몇 독특한 이야기들은 읽는 내내 작가의 능력에 감탄하기도 했으며, 아쉬운 이야기들의 경우는 마음속으로 조금 이야기를 바꾸어 보기도 했다. 물론, 작가의 작품을 함부로 손대는 것 같아서 미안함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그래도 이런 부분들 또한 이 책을 읽는 재미 가운데 하나였다.

사회적인 문제나 역사적인 부분들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이야기들을 좋아하는데, 이런 부분들과 접목을 시도한 글들이 많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조금은 아쉬웠다. 그리고 아직도 사건을 이끌어나가는 이지적이고 매력적인 여성 주인공들이 조금은 부족한 듯한 점도 아쉬움으로 남았다. 하지만 이 책에는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이 담겨있어서,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작가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그리고 작가와 그들의 대표작에 대한 간단한 소개까지 담겨 있어서, 마음에 드는 작가들의 다른 작품들도 찾아 읽어보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다. 지금 몇몇 책의 제목들이 목록에 담겨있다. 이 책을 통해 아직까지도 내가 발견해야 하는 수많은 작가들이 있음을 또 다시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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