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신간평가단 임기가 반을 넘겼다. 시간이 갈수록 책을 선정하거나 리뷰를 쓰는 솜씨가 늘어야 하는데 여전히 그대로인 것만 같다. 페이퍼든, 리뷰든, 마감에 맞춰 허덕 허덕 제출하고나면 남는 건 아쉬움 뿐. 허나! 이번 달 만큼은 반드시 내 스스로 만족할 만한 작품(?)을 만들겠노라 다짐하고, 작업에 착수했다. 시작은 창대하고 끝이 미약하지 않도록............... 7월의 추천도서 시작해본다.
1. <착하게 살아도 괜찮아>
반전이다. 제목부터 묘하게 끌린다. 사실 여태까지 읽어왔던 자기계발서들은 전부 '남보다' 치열하게 살기를 강요(?) 하는 것 같았다. 본연의 내 모습을 깨닫게 보다는 '남들보다' 부지런히 살아서 남들보다 높은 위치에 오르려면 어떻게 해야하는 지를 알려주는 쪽이란 생각에 읽으면서 마음이 불편한 적도 있었다.
그런데 이책은 '착하게 살아도 괜찮다'고 말을 건네고 있다. 더구나 목차에 등장한 10가지의 인간유형 중 6가지 이상이 나에게 해당되는 내용이다. 게다가 책 표지 속 아이와 고양이의 모습이 너무 평화로워 보인다.
경쟁적인 사회 풍토 속에서 정말 착하게만 살아도 괜찮은 걸지,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2. <사람의 마음을 얻는 법>
최근에 본 TV광고에서 메디치 가문에 대해서 얼핏 들은 적이 있다. 그때 처음 이 가문에 대해서 알게 되면서 나의 무식을 부끄러워 했다. 그야말로 중세유럽에 '르네상스'를 일으킨 장본인이라는 가문의 일급비밀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의 마음을 얻는 법'이 참 궁금하다.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를 기본으로 하는 현대사회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면 그것은 하고자 하는 일의 절반은 성공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잘 알고는 있지만 정작 실천하기 힘든 것은 그만큼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 쉽지 않는 일임을 보여주는 것일 것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서양사람들, 수백년전 사람들의 지혜가 어떤 것이었을지 궁금해진다. 똑같이 적용하지는 않더라도, 그들의 이야기 속에서 혜안을 배워간다면, 그것도 꽤나 큰 득이 될 것 같다.
3. <100억짜리 생각>
정말, 천재들은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걸까?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이미 굳어버린 나의 창의력에 좌절해버렸다. 그 이후, 학교교육에서는 창의력보다는 정해진 답을 잘 맞추길 바랐고 나는 그것을 성실히 따랐다.
그런데 막상 사회에 나와보니, 사회에서는 창의적인 인재를 원하고 있었다. 문제해결 상황에서 누구보다도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사람을, 원하고 있는 것이다!!!!
다시 11살 그 때 처럼 좌절하려던 찰나, 이 책을 발견했다. 서두에 제시한 질문의 답이 결국 천재들은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것이라면, 나도 그 생각의 방식, 사고방식을 배워보고 싶다.
그리고 무엇보다 목차의 '나오는 글'에서 "우리는 원래 창의적으로 태어났다"라는 구절이 마음에 와닿는다. 창의적으로 태어난 우리가 어찌하다 전형적인 아이들로 변화했는지.... 이제라도 노력한다면 창의적인 사고, 할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