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교수 - EBS 다큐멘터리
EBS 최고의 교수 제작팀 엮음 / 예담 / 2008년 6월
평점 :
절판


임용 준비를 하기 전 이었던 것 같다. 

이 책을 본 것이. 

 그 당시에는 과외하던 학생들 좀 더 잘 가르칠 수 없을까? 

라는 궁금증에 읽었던 책이었을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그런데 내가 임용 준비를 시작하면서 

이 책은 나에게 신선한 충격과 희열을 주게 되었다. 

선생님이라는 존재가 늘 지식을 주입하는 역할만을 해왔다고 믿고 

실제 대학을 다니면서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보다는  

선생님이 가르쳐주는 지식이나 제대로 소화하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했던 나의 생각을  

가차없이 무너뜨린! ^^  그런 책이었던 것이다. 

 

이 책은, 미국의 여러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다양한 교수들의 

다양한 교수법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한국 대학을 다닌 나에게는 너무나 생소한 풍경들이 보여서 처음에는 '설마..?' 

하는 생각이 들지만 

보다보면, '그래!! 저렇게 하는 것이 정말 좋은 것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내가 선생님이 되면 정말 저렇게 좋은 교수를 하고 싶다는 생각까지도 덩달아 

들었다 ^^  

 

특히 이번에 임용 2차가 끝나고 3차 준비를 할 때 

틈틈이 읽으면서 교사에 대한 희망도 얻게 된 책이다. 

한때는 학교를 증오하고 

대한민국 학교에서는 아무것도 얻을 것이 없다고 생각했던 나이지만 

이 책을 읽고 난 후에는, 내가, 학교와 교육을 변화시킬 수 있는 

나비의 날개짓을 할 수 있을것이라는 강한, 믿음이 생긴다. 

 

이 책은 임용 고시 준비생, 

학생, 현직 교사  뿐 아니라 교육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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