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쓴 글 같지 않다. 조곤조곤하게 들린다.
한동안 책을 그냥 읽었다. 기억하고 싶은 문장은 필사를 했는데 안한지 꽤 오래 되었다.간만에 필사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한 책이다.
출판사를 보니 지방에 적을 두고 있어 좀 의외였다. 남해에 적을 둔 출판사가 잘 되었듯이 이 출판사도 잘 됐음 좋겠다는 애틋한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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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엔 더 용감하지 민음사 세계시인선 리뉴얼판 28
앤 섹스턴 지음, 정은귀 옮김 / 민음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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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출판사에서 왜 앤 섹스턴 시집이 아닌 ‘밤엔 더 용감하지‘란 제목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는게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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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9
친절하라.네가 마주치는 사람들 모두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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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쪼가리 자작 이탈로 칼비노 전집 2
이탈로 칼비노 지음, 이현경 옮김 / 민음사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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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적인 선한 행동이 고통을 불러온다는 건 신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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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리 부부랑 부부싸움 후 모습이 너무 비슷해서 손을 놓을 수 없었다. 같은 집 다른 방에서 동선이 얽히지 않게 신경쓴다. 밥은 해준다. 무기력하게 텔레비를 보며 다른 상황속에 나를 두려한다도 비슷하다. 고쳐야지 하면서도 힘이 안난다. 늘 날 지지하는 사람이 남편이 아닌데도 힘이 빠진다.
이런 상황이 불편해서 눈감고 넘기는 경우가 서로 많아짐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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