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나서 답답했다. 신분지위가 고착된 사회에서 젊은이들이 발버둥쳐도 미래는 쉽사리 변하지 않는다. 프랑스의 하층 노동자 자녀는 또다시 하층 노동자로 산다. 우리나라도 점점 고착화되가고 있지만 그나마 교육에 대한 열정이 그걸 좀 희석시키는게 아닌가 싶기도하다.
P13나는 평생 꼼짝없이 함께 지낼 그것, 바로 나 자신을 두려워하고 싶지 않았다. 그보다는 즐기고 싶었고, 즐기려면 그것을 배우고 잘 알아야 했다. 그 작업을 하기에 가장 좋은 것이 바로 고독이었다.
말을 어떻게 해야할지 다시 한번 생각한다.
소설의 어투와 산문의 어투가 다르지 않다.
P256자기 삶은 수치와 상처와 결핍으로 얼룩진 나를 ‘온전히 받아들이는 놀라운 기적’에 잠복해 있는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