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피로 물든 방 (반양장)

피로 물든 방 (무선) ㅣ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30
앤절라 카터 지음, 이귀우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3월

동화를 재각색하여 시선을 달리 보는 것이 재밌다. 잔혹, 섹시 동화다.

[100자평] 리디머

리디머 ㅣ 형사 해리 홀레 시리즈 6
요 네스뵈 지음, 노진선 옮김 / 비채 / 2018년 4월

이번엔 뭘 말하고자하는지 잘 모르겠다. 전편의 마지막 범인일까? 동조자 조직을 알게 된 정도?

[100자평] 모모요는 아직 아흔 살

모모요는 아직 아흔 살
무레 요코 지음, 권남희 옮김 / 이봄 / 2018년 1월

호기심과 감동, 놀라움을 잃을 때 정말 노인이 되는거죠~~
나이드는 것에 대하여 재밌게 읽었어요^^

[마이리뷰] 책방 풀무질

책방 풀무질 - 동네서점 아저씨 은종복의 25년 분투기, 행복한아침독서 추천도서
은종복 지음 / 한티재 / 2018년 4월

25년을 넘게 서점을 운영하시는 모습이 묵직하게 다가왔다.
경제적이고 효율적이라는 명목하에 인터넷 서점에서 책을 구입하고 얼른 읽고 중고서점에 팔아 넘겼던 내모습. 도서관을 알게 된 이후로는 책을 거의 사지 않고 희망도서를 신청해서 보는 실정인데 미안스러웠다.
독일에서는 인터넷에서 책을 구입하랴해도 동네서점에 그 책이 있으면 그곳에서 구입하라고 배송을 안해준다고 한다.
도서정가제가 빨리 정착되어 책을 만드는 사람이나 파는 사람이나 이득을 봤으면 좋겠다. 대형서점과 출판사에 휘둘리지 않을 수 있어 독자에게도 도움이 되리라 본다.

[마이리뷰] 꽃들에게 희망을 (반양장)

꽃들에게 희망을 (무선) ㅣ 생각하는 숲 6
트리나 폴러스 지음, 김석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17년 1월

내가 삐딱한건가? 제목을 왜 ‘꽃들에게 희망을’ 이라고 했는지... 다시 읽어보니 나비 그 자체로 아름답더구만...
기둥들을 보며 너무 아찔하게 무서웠다. 청소년때는 무심히 봤고 몰랐다.
고치로 있는게 죽은게 아니다. 난 지금 어떤 상태인가? 아직도 뭔지 모르고 기둥을 타고 있는 건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