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에 헤어진 부부가 우연히 만나 편지를 주고 받으면서 오해도 풀고 사는 얘기도 하게 되는 통속적일 수 있는 전개가 펼쳐진다. 난 묵묵히 삶속으로 걸어들어가는 각자의 모습이 좋았다. 그렇게 서로 멀리서 가끔 떠올리며 빌어줄수 있다면 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