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들’ 을 인상깊게 읽었다. 그런데 그 작가가 한수희님과 교환 서평을 브런치에 쓰고 있었다. 정성스럽게 존경을 담아 써내려가 궁금했다. 엄청 몸에 체화시키기 위해 10여년 길들였다는 사실이 고수가 아닌척하는 고수구나 싶었다. 예전엔 노력도 시간도 쌓지 않고 천재적인 사람이 되고 싶었다(허무맹랑하게) 지금은 가늘고 길게 손을 놓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펼치며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