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반, 애 둘 키우면서 이쁘긴 이쁜데 답답함을 달래려고 성당 성경모임을 한적이 있다. 그때 마리아와 마르타 자매의 확연히 다른 태도에 대한 예수님의 반응에 의문을 가졌던 적이 있다. 왜 예수는 좋은 일을 선택하지 않았다고 오히려 마르타에게 말했을까? 다 나 좋은 일만 선택하면 누가 손님을 맞이한단 말인가? 하면서 부글부글. 그때 나는 마르타였다. 살림도 내가 다하고, 애들도 다 키우고, 다 내손을 거쳐야하고 내가 없으면 안되는 줄 착각하고 살았다.
지금은 자주 우리 아이들에게 너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선택을 해야한다고 강조한다. 물론 나도
제목에서 30대의 내가 생각나 읽게 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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