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노년에 접어들 무렵인 아주 늦게 서야,
비로소 ‘철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제기할 수 있는 듯하다."
- 들뢰즈&가타리, 《철학이란 무엇인가?》
철학은 미리 늙어보는 것입니다. 늙음은 성숙의다른 이름이지요. 철학은 미리 늙음을 경험하게하기에, 철학으로 성숙한 삶에 이를 수 있습니다.
그것이 철학의 쓸모일 겁니다. 들뢰즈와 가타리의노파심을 뒤로 하고, 우리는 너무 늦지 않게철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제기할 수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행복하게 미리늙어보는 경험을 만끽했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은철학의 쓸모인 동시에 철학의 즐거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