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펀지 초등과학 1 : 생활 과학편 - 머리에 쏙! 교과서 과학 원리 스펀지 초등 학습 시리즈 1
슈가박스 지음, 나일영 그림, 진정일 감수 / 시공주니어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전 ’과학’ 하면 어렵고 지루하다는 생각부터 먼저 들어요. 학창시절 싫어했던 과목 중 
하나가 바로 과학이었어요. 왜그리 어렵던지요. 사실 지금도 어려워요. 
TV에서 과학에 대한 얘기만 나오면 30분을 채 못 보고 채널을 돌리곤 하거든요. 
설명을 조금만 어렵게 해도 따분해서 보기가 싫더라구요. 
그나마 유일하게 보는 방송이 스펀지 2.0이랍니다. 
그런데 스펀지 2.0 초등과학 생활 과학편이 출간되었네요. 
이 책은 초등학교 3~6학년 과학 
교과서의 내용을 재미있는 탐험 이야기로 구성했어요.

 과학반 삼총사가 스펀지 티셔츠를 입는 순간 이상한 성으로 떨어지는데
13개의 과학 수수께끼를 풀어야만 성에서 탈출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시작해요.
수수께끼는 1장~13장까지 한장마다 수수께끼 하나씩 나오는데 
페이지 처음에 과학 교과서 어느 학년에 나오는 내용인지 상세하게 적혀 있어요.



각 장마다 주어진 수수께끼 외에도 세문제가 따로 나와 있는데 정답은 
과학반 삼총사가 문제를 풀고난 뒤에 공개를 해요.
그래서 아이들은 삼총사들이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과정을 보면서
함께 답을 생각하다보면 과학이 어렵게 느껴지지 않고 흥미로울거예요.



삼총사가 수수께끼가 적힌 양피지를 찾아내면 스펀지가 힌트를 줘요.
그럼 삼총사는 책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고, 실험을 하고, 관찰을 해요.
’스펀지가 들려주는 스페셜 퍼니지식’에서는 과학의 원리를 쉬운 예를 들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재미있게 설명해요.
실험 내용은 ’스펀지 실험실’에서 아이들이 좀 더 흥미를 가지고 볼 수
있도록 만화로 보여주고 있어요. 
실험 내용을 간단하게 해서 아이들이 중요한 요점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어요.



'스펀지 지식 노트'에는 좀 더 깊이 알아야 할 과학 원리나
알아두면 좋을 과학 상식에 대해서 소개해요.
글 중간마다 내용의 이해를 돕는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아이들이 글과 그림을 함께 보면서 과학 원리를 더 쉽게 이해할거예요.



'스펀지 지식 톡톡'에서는 일상생활에서 과학이 어떻게 쓰이는지
수수께끼의 정답과 함께 소개하고 있어요.



첫번째 수수께끼에 대한 내용을 볼때는 삼총사가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과정을
그냥 지켜보기만 했는데 두번째 수수께끼부터는 수수께끼와 함께 제시되어 있는
세 문제를 머리속에 염두해 두고 실험 과정을 보게 되었어요.
과학의 원리에 대해서만 소개하는게 아니라 일상생활에 과학이 어떻게
쓰이는지 함께 소개하고 있기에 보는 재미가 두배였어요.
이 책은 어렵고 딱딱한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책이라
아이들이 과학을 어렵지 않게 생각할거예요.

<책 사진 이미지의 저작권은 지식채널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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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몽 한글, 숫자, 알파벳 쓰기 놀이 냉장고나라 코코몽 (아이즐북스) 2
아이즐 편집부 지음 / 아이즐북스 / 2009년 10월
평점 :
절판


 

네 살 아이가 요즘 글씨 쓰기에 재미가 붙었어요.

연필 쥐는 법이 서툴러 좀 쓰고나면 팔이 아프다고 하면서도

글씨 쓰기 하자고 하면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도 한달음에 달려와요.

그런 아이에게 좀 더 재미있게 글씨를 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책을 검색하던 중 <냉장고나라 코코몽 한글, 숫자, 알파벳 쓰기 놀이>가

눈에 띄었어요.

코코몽은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인데다 책 한 권으로

한글, 숫자, 알파벳 쓰기를 모두 익힐 수 있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어요.

아이에게 보여주기전에 제가 먼저 구성을 살펴봤는데

마카펜은 검정색, 빨간색 두개가 있고 마카펜이랑 지우개를

쓰고 나서 깨끗하게 정리할 수 있는 공간이 책 위쪽에 있어서 좋았어요.

따로 보관해야 하는건 굴러다니다 잃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었거든요.

 



 

책을 펼치면 코코몽 친구들에 대한 소개와

[이렇게 활용하세요!, 사용 전에 읽어 보세요! ] 알림 글이 있어요.

 


 

 *** 한글을 배워요 ***

한글 쓰기의 기본인 부터 까지 자음과

부터 까지 자음을 먼저 쓰고 익히도록 해요.

 



자음과 모음을 바른 순서대로 써 보고 소리 내어 읽어 보았어요.

또, 직접 지우개로 쓱싹쓱싹 지우기도 하구요.

책에는 자음과 모음만 쓸 수 있게 된게 아니라

자음과 모음이 들어간 단어가 생생한 사진과 함께 실려 있는데

아이들의 인지발달 능력을 키울수 있어서 좋았어요.

 


 

한글 자음과 모음을 배우고,

'가'부터 '하'까지 따라 쓰고 낱말을 따라 익혀요.

 



얼마전부터 어린이집에서 '가'부터 '하'까지 쓰기를 배운 아이가

척척 따라 쓰고 있어요. 아직 쓰는 순서가 틀릴때도 있어 순서를

익혀가며 낱말도 따라 읽으며 공부했어요.

한글공부 하는걸 좋아하는 아이가 요즘 이 책으로 완전 신이 났어요^^

 


 
*** 수를 배워요 ***

1~10까지 숫자를 따라 쓰고, 100까지 수 세기를 배워요.

숫자 아래에는 해당 수만큼 생생한 실물사진인 사물이 있어

수를 쓰고 세어 보고 0에 해당 수만큼 색칠하면 되어요.

 



숫자 쓰기도 어린이집에서 배웠지만 아직 안보고 쓸 수 있을 정도는

아니어서 숫자를 쓰고 세어보고 해당 수만큼 색칠을 하면서

숫자에 대해서도 공부했어요^^

 



숫자 쓰기에는 덧셈과 뺄셈에 대해서 배울수 있는 페이지도 있어요.

덧셈과, 뺄셈은 수 세기의 기본이죠.

저희아이처럼 나이 어린아이는 덧셈과 뺄셈이 아직 어렵기에

그림을 보고 수를 세어 쓰는 정도로 하면 될거예요.

 


네모칸 위에 있는 그림을 보고 수를 세어 숫자를 쓰고 있어요.

숫자는 제법 안보고도 잘 썼어요.

 


 

*** 영어를 배워요 ***

 A~Z까지 대문자와 소문자를 따라 쓰며

알파벳과 영어 낱말을 익혀요.

A~Z까지 낱말도 있어서 아이들에게 다양한 영어 낱말을 알려줄 수 있어요.

우리아이 영어 쓰기는 조금 어려워했지만 쓰고 지우고를 반복하며

나름 열심히 하고 있어요^^




한글과 숫자, 영어 쓰기가 끝날때마다 쉬어가는 공간처럼

아이들이 배운 내용을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예요.



아이들이 글씨 쓰기를 처음 할때 손아귀에 힘이 없어 연하게 쓰고

자신없어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마카펜으로 쓰다 보니 힘이 없게 쓰더라도

진하게 쓰여지니 아이들이 글씨 쓰기를 할때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거예요.

또, 마카펜으로 쓰고 지우개로 지우면 깨끗이 지워져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아.. 마카펜으로 쓰고 그날 바로 지워야 해요. 전 아이가 쓴걸 모르고

다음날 책을 펼쳐보고 쓰여 있어서 지우는데 조금 애먹었어요^^;;;)

우리아이 쓰기 연습 이제 코코몽과  한글, 숫자, 알파벳 쓰기 놀이로

자신감 있고 재미있게 해요^^

 

<책 사진 이미지의 저작권은 아이즐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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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내 옆에 있어요 네버랜드 감정그림책 1
신혜은 지음, 김효은 그림 / 시공주니어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네버랜드 감정 그림책은 다양한 감정을 깨닫고 바르게 표현하며
마음이 건강하고 씩씩한 아이로 자라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예요.
네버랜드 감정 그림책 1~8권의 주제는 
행복, 화, 무서움, 부끄러움, 외로움, 질투, 슬픔, 열등감을 다루고 있네요.

빗속에서 노란 우비를 입고 찰박찰박 물장난 치는 아이의 얼굴에서 행복이 묻어나요.
행복은 멀리 있는게 아니라 바로 내 옆에 있다는걸 알면서도 가끔 행복을 멀리서 
찾으려는 저... 아이와 함께 책을 보며 ’행복’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따스한 봄이 느껴지는 이 책은  책 속에 나오는 아이의 이름도 봄이랍니다.
봄이가 기운도 없고 시무룩해 있자 엄마가 봄이 행복을 찾아보자고 해요.
봄이가 부르면 금방 나타날 거라면서요. 
봄이는 엄마의 말에 이불에 파묻은 얼굴을 들고
엄마와 행복을 찾아요. "행복아, 어디 있니?" 하구요^^
행복이 대답없자 엄마는 봄이에게 과자를 먹으면서 불러 보자고 해요.
과자를 와사삭! 맛있게 먹으며 엄마와 다시 행복을 부르는데 
어느새 행복이 봄이 입 가까이에 왔어요. 또, 행복은 봄이 귀에도, 눈에도 왔어요.
봄이는 그제야 엄마 말처럼 행복은 봄이 옆에 있다는걸 느끼고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려요.
이제 봄이는 행복이 어디 있는지 금방 알게 되었어요. 스스로 행복을 찾게 된거예요.



그림에는 따뜻한 색감인 노란색이 많이 쓰여져 있는데
그래서 더 행복의 따스함이 물씬 느껴져요.
책을 보고 네 살 아이에게 행복이 어디있는지 물어보니
손에, 팔에, 배에, 눈에 있다고 하더군요.
아이도 봄이처럼 행복이 어디에 있는지 금방 알게 되었나봐요.
그런 아이를 보며 살짝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어요.
요즘 엄마가 아이보다 힘들다고 더 짜증을 많이 부렸거든요^^;;;
사실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더 모르는것 같아요.
행복이 가까이 있다는 것을요...
이 책은 아이책이지만 어른들이 보면 좋을 동화책이예요.
아마 많은 생각이 들거예요.



 <책 사진 이미지의 저작권은 시공주니어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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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따끔!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25
국지승 지음 / 시공주니어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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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병원에 가는거 무서워 하는 아이들 많죠? 네 살, 두 살 우리 아이들은 다행히 병원 가는거 무서워하지 않는답니다. 큰아이는 병원에 가면 간호사 선생님이 사탕을 주니 "병원 가자" 하면 오히려 신이 나서 서둘러요^^ 둘째는 밖에 나간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좋아하구요. 하지만 병원 가는거 무서워 하지 않는 우리 아이들도 기겁하는게 있답니다. 바로 그건 주사예요. 의사 선생님 진료실과 주사실이 따로 있는데 주사실로 가자고 하면 뒷걸음질을 친답니다. 그러면 전 아이를 번쩍 안고 들어가요. 주사 맞을때 잠깐 울고 사탕 주면 금방 울음을 뚝 그치면서 지레 겁먹고 도망가려고 한거지요.
이 책은 병원 가는것과 주사 맞는것을 무서워하는 아이들에게 병원은 무서운 곳이 아니고, 주사란 앗! 따끔! 정도일 뿐이라고 알려줘요. 작가는 다섯 살짜리 조카들에게서 아이디어를 얻어 이 책을 만들었는데 병원 가기 싫어서 꾀를 부리는 아이들의 마음을 잘 표현했어요. 




책 속에 나오는 준혁이는 콧물이 줄줄 흐르고 열이 펄펄 나는데 주사 맞는게 무서워 병원에 안가려고 요리조리 꾀를 부려요. 준혁이가 병원에 가서 주사 맞기까지 7번 변신을 하는데 어쩜 아이의 생각이 너무 기발해요. 엄마의 병원 가자는 말에 무서운 표정을 짓고는 사자로 변신하여 사자는 힘이 세서 병원에 안간다고 말을 하는데 그 모습에 웃음이 나왔어요. 무서운 사자가 아니라 볼은 발그레하고 콧물이 줄줄 흐르는 귀여운 사자였거든요. 또, 엄마가 옷 입고 병원게 가자는 말에는 돼지로 변신해서 돼지는 너무 뚱뚱해서 맞는 옷이 없다고 해요. 이렇게 아이는 사자, 돼지, 거북, 카렐레온 등 7번 변신을 하는데 아이의 기발한 생각과 재치있는 대답에 병원 가기 싫어하는 아이들의 마음이 잘 드러나 있어요. 책을 보는 아이들은 준혁이를 보며 아플때는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고 와야 얼른 나을수 있다는것을 알고 준혁이가 씩씩하게 주사를 잘 맞는 모습에서는 함께 용기를 얻을거예요.
 
<책 사진 이미지의 저작권은 시공주니어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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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티는 다 알아 그림책은 내 친구 20
애널레나 매커피 지음, 앤서니 브라운 그림 / 논장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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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나에게 만약 커스티처럼 슈퍼마켓에서 일하는 엄마와 실업자 아빠, 학교에 가면 괴롭히는 친구가 있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생각해 보았다. 아마 그런 엄마 아빠에게 짜증을 부리고 학교에 가기 싫어질것 같았다. 하지만 커스티는 나의 생각과는 다르게 공상으로 평범한 일상을 즐기고 있다. 자신은 공주로, 엄마는 유명한 가수로, 아빠는 훌륭한 과학자로, 심술쟁이 노라는 원래 모습인 두꺼비로 만들어 공상을 한다. 커스티는 이러한 공상으로 현실에서 도피하려고 하지 않는다. 다만 현실의 실망을 자신만이 할 수 있는 멋진 상상으로 평범한 일상을 조금 재미있게 느끼도록 할뿐이다.
자신의 방은 멋진 궁전으로, 초라한 아침 식탁은 보기만 해도 군침 도는 음식을 차려 흥겨운 파티를 벌일 수 있도록 하고, 꽤나 먼 거리에 있는 학교 가는 길은 노라가 끄는 예쁜 인력거를 타고 간다고 상상한다. 현실에서의 커스티 가족은 조금 우울한 표정을 짓고 있지만 커스티의 상상속에서는 밝은 미소를 띄고 있다. 어쩌면 커스티는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도망치고 싶지는 않기에 공상을 통해서 현실을 받아들이는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에 커스티는 나비가 되어 팔랑팔랑 날아가는데 자유롭고 싶은 커스티의 마음이 아닐까 싶다.

 

아이와 함께 책을 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 다람쥐 체바퀴 돌아가듯 매일 똑같은 일상에 지루함을 느끼고, 힘들다며 투정을 부리는 나에게 커스티의 공상은 현실을 뿌리칠 수 없다면 즐겨라는 생각을 안겨 주었다. 현실에서 도피하는 상상을 한다면 좋지 않은것이겠지만 현실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공상이라면 얼마든지 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은 역시 하는 감탄이 나왔다. 커스티의 평범한 일상생활과 환상의 세계를 멋진 그림으로 그려 독자들을 환상의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 그림 곳곳에 재미있고 기발한 장치들을 숨겨 놓아 그림책만의 재미와 즐거움을 주는 앤서니 브라운은 이 책에서도 그림속에 재미있는 그림을 숨겨놓았다. 윈드서핑 하는 사람, 뽀빠이 그리고 단골로 등장하는 고릴라 등이 그렇다.

<책 사진 이미지의 저작권은 논장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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