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열감 (외전증보판) 2 (완결) 열감 (외전증보판) 2
정(情) 지음 / 시크릿e북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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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에서도 시어머니가 마음에 안들었는데 이번에는 더 최악이었다. 본인 때문에 아들을 함정에 빠지게 만들었으면서 며느리 탓을 하고 며느리에게 상처되는 말을 함부로 하는 시어머니. 정말 최악인 여자였다. 본인은 남편 돈만 믿고 사치를 부리고 머리는 텅 빈 골빈 여자면서 입만 번지르르. 이 여자 때문에 아들이 함정에 빠지게 되고, 며느리를 상처주며 떠나게 했는데 왜 남편과 아들은 그 사실을 알았을때 그냥 넘어간건지 도무지 이해되지가 않았다.
강욱은 그 모든 화를 예현한테만 터트리고 강희는 자기가 뭔데 예현한테 함부로 말하는지.. 제일 안타까운 사람은 예현인데..정말 웃기지도 않은 권씨 집안 사람들. 그나마 권사장은 죄책감을 가지기나 했지.
8년이 지난 시점에서 왜 권사장은 가장으로서의 체면이 서지 않고 오히려 강욱의 엄마인 최은선이 더 큰소리 치고 남편한테 핀잔을 주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최은선의 잘못으로 강욱이 안 좋은 일에 휘말리게 되고 예현을 떠나게 만들고 그로 인해 강욱이 차갑게 바뀌게 된건데 권사장은 왜 최은선을 잡지 않고, 강욱과 강희는 왜 예현한테만 그러는지 그 부분만큼은 이해 되지도 않았고 뻔뻔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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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연인
이지환 지음 / 청어람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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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끝까지 해인이 너무 안타까웠다. 가진것 없고 배경이 없는 사람은 짓밟는 대로 짓밟혀야 하고. 용서도 해야 하는건지 해인이 당하는 고통에 너무 화가 났다. 성무도 그렇지만 성무의 할아버지가 한 일은 도저히 용서할 수 없었다. 사랑을 표현할 줄을 몰랐다고 어렸었다고 변명하는 성무 역시 너무 이기적이고 폭력적이었다. 성무가 그렇게 하지만 않았어도 해인은 의과대학 가서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의사가 되었을거고 개차반인 오빠가 있었지만 할머니와 행복하게 살았을거다. 해인은 힘든 환경 속에서도 꿈을 꾸며 열심히 살아가는 예쁜 소녀었는데.. 성무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나쁜 일만 하지 않았어도 이룰수는 없지만 애뜻한 첫사랑을 마음 속에 간직하고 살 소녀였는데.. 해인의 크고 간절한 사랑으로 자신을 꿈을 망치고 파괴한 성무른 용서할 수는 있다 하지만 성무의 할아버지가 해인에게 한 일은 할아버지의 죽음으로 용서하기에는 너무나 잔인한 일이었는데 이해할 수 없었다. 유모와 우경도 자신들이 무슨 권리로 해인한테 성무와 할아버지를 화해하게 만들라고 청하는지 .. 자신들이 또는 자신들의 가족들이 해인이 당한 일을 겪었다면 그렇게 쉽게 말할 수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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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합본] 아프지마 (전2권/완결)
시온 지음 / 로망띠끄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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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은 재밌게 봤는데 2권은 남주인 시완과 여주인 소희의 태도가 이해가 가지 않아 별로였어요. 둘이 사랑을 확인하고 소희가 사라져서 시완이 죽고 싶을만큼 힘들었고 그래서 사람이 변하여 여자들을 쉽게 가지고 소희를 잊은것처럼 그렇게 살았던 것것까지는 그럴수 있다 해요. 하지만 9년만에 재회하고 소희가 9년동안 어떤 일을 겪었고. 소희가 시완을 찾아갔을때 다른 여자와 키스하는 모습을 보고 나타날 수 없었다고까지 이야기 했는데 자신한테 아들에 대해 이야기 하지 않았다고 소희에게 분노하는데 솔직히 시완이 뻔뻔해 보였고 많이 미웠어요. 9년동안 시완 자신의 삶을 돌아보면 소희한테 그렇게 분노하면 안되는건데. 또 소희는 시완의 분노에 당연하게 미안해 하고 시완을 받아들이는 모습이 전혀 이해할 수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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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축구공 내친구 작은거인 37
최은옥 지음, 유설화 그림 / 국민서관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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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흥미진진한 책 한권을 만났어요. <사라진 축구공> 제목만큼이나 표지 그림도 무척이나 흥미로워요.

축구공 모양의 얼굴에 뽀루퉁한 표정의 민철이 그리고 민철이 머리 위에서 엄마, 누나, 친구들, 아랫집 할머니가 민철이를 내려다 보는 모습의 그림이 재밌고 어떤 이야기일까 자연히 관심을 가지게 되어요.

자칭 축구 천재라며 축구에 빠져 사는 민철이. 민철이는 밖에서 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축구공을 차고, 수업 중에도 온통 축구 생각으로 머릿속이 꽉 차서 선생님 얼굴이 축구공으로 보일만큼 축구에 빠져 사는 아이예요.

민철이는 아빠에게 생일 선물로 멋진 축구공을 받고 그 축구공으로 친구들과 경기를 하다가 라이벌인 윤기태가 찬 축구공이 멀리 담장을 넘어 날아가면서 사라지고 말아요.

 

 

친구들과 흩어져서 다 찾아봐도 공은 보이지 않고, 짝꿍인 윤아가 범인은 사건 현장에 꼭 다시 나타난다며, 의심 가는 사람을 한 명씩 조사해 보라는 말에 엄마, 누나, 아랫집 할머니 등... 주변 사람을 의심하기 시작하고 한 사람씩 살펴보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민철이는 그동안 몰랐던 주변 사람들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어요.

축구밖에 몰랐던 민철이가 사라진 축구공을 찾는 과정에서 주변 사람들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을 배우면서 이제 진짜 축구를 할거라고 해요.

축구공이 어디로 사라진건지, 찾을수는 있는건지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책을 손에서 놓을수가 없었어요.

초1인 큰아이도 엄마와 함께 이야기에 푹 빠져서 봤는데 아랫집 할머니, 친구 형우의 이야기를 보고는 가슴이 뭉클하기도, 윤아를 좋아하는 윤기태의 쪽지 이야기를 보고는 웃음이 빵 터지기도 하며 재미있게 봤는데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에게 참 유익한 동화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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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한 공기, 이제 그만 - 환경이야기 (공기) 노란돼지 창작그림책 21
이욱재 글.그림 / 노란돼지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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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물 부족이 얼마나 심각한지 그리고 우리에게 물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을 수 있는

<맑은 하늘, 이제 그만> 책을 올해 초1이 된 아이가 즐겨봐요.

전에는 별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아프리카 아이들의 이야기를 이 책을 본 후로는

TV에서 아프리카의 물 부족에 대한 방송이 나오면 관심을 갖고 보고

환경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해마다 자연재해가 심각해지고 기상이변으로 인한 피해도 심각하죠.

올 봄은 유난히 변덕스런 날씨였는데 여름도 그럴거라네요.

장마도 예년보다 일찍 시작되고, 폭염에 국지성 호우...

앞으로는 더 심각해질거라는데 정말 걱정이예요.

환경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이제는 우리도 피부로 느끼고 있기에

자연히 심각한 환경 문제에 어른도 아이도 관심을 가지게 되는것 같아요.

 

우리가 환경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고 편하게만 살려고 환경을 파괴한다면

우리의 미래가 어떻게 될 지 상상해 볼 수 있는...

 그리고 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책 한 권을 아이들과 보았어요.

<탁한 공기, 이제 그만>...

 

 

 

방독면으로 얼굴을 다 가리고 양손에 봉지를 들고 있는 아이의 모습이 그려진

표지 그림이 무척 인상 깊어요.

책장을 넘기면 강아지도 방독면을 쓰고 있고, 다른 사람들도 방독면을 쓰고 있는데

손전등을 하나씩 들고 제 갈 길을 가는 사람들의 모습에...

아이들은 신기하면서 이상하대요.

 

 

공기가 안 좋아 하늘도 땅도 구분이 안될만큼 온통 어두컴컴하고,

방독면을 써야 밖을 다닐 수 있고, 맑은 공기는 사서 마셔야 하는 세상...

정말 생각만으로도 끔찍해요.

 

어느 날, 주인공이 맑은 공기를 파는 아저씨를 따라가서 아저씨의 집에 있는

커다란 나무 구멍 속으로 어떤 풍경을 보는데...

그 풍경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파란 하늘에 초록빛 나무들이 가득한 그런 곳이었는데

 주인공이 사는 곳과는 너무나도 다른 풍경이었기에 주인공 아이는 엄청 놀라워 해요.

 

 

 

맑고 깨끗한 공기를 가져올 수 있는 통로인 신비한 나무...

소문이 퍼지면서 욕심 많은 사람들이 드나들기 편하게 구멍을 크게 넓히려고

톱과 도끼를 마구 휘둘러 결국 나무는 죽고 말았어요.

공기는 더욱 나빠지고 하늘은 더 어두워져 숨 쉬기가 힘들어지자

사람들은 모여서 대책 회의를 했어요.

아저씨가 사람들에게 한 가지 방법을 알려주고...

심술궂고 욕심 많은 사람들이 나무를 정성꺽 키우면서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에

우리 아이들의 얼굴에도 미소가 번지기 시작했어요.

 

 

눈부시게 파란 하늘, 하얀 뭉게 구름, 초록빛 나무들...

아이들은 이야기를 보면서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에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되었고,

환경의 소중함도 깨달을 수 있었어요.

 

물건 아껴쓰기, 엄마의 분리수거 도와주기, 외출할때 대중교통 이용하기,

아빠한테 담배 피지 말라 하기 등^^

우리 아이들이 환경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눠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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