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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detail_book.aspx?pn=150703_banni 200자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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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에 읽었던 <앵무새 죽이기>를 읽고 충격과 감동을 동시에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작가가 이 책을 그토록 오랫동안 품다가 이렇게 출간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그러니 더 기대가 크네요. 과연 <앵무새 죽이기>만큼의 신선함을 줄지 읽어봐야 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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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려령을 소개하고 싶다. 워낙 유명하지만 그럼에도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젊은 여성작가이면서 청소년 문학 전문작가이면서도 남녀노소 누구나 읽어도 괴리감이나 부담이 느껴지지 않아서 그의 소설을 좋아한다. <완득이>를 통해서 그의 소설에 입문했는데 혼자 낄낄거리며 보던 기억이 아직도 선하다. 앞으로도 감수성 충만하고 재밌는, 젊은이들에게 힘이 되는 소설을 많이 써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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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이 되고 처음으로 산 책이자, 처음으로 읽은 소설이 범우사판 변신이다. 일단 책 한권에 내가 읽고 싶었던 작품이 모두 수록(변신, 유형지에서, 아버님께 드리는 편지)되어 있었고, 번역도 매우 훌륭했다. 이전에 다른 판으로 읽으면서 느꼈던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주는 독서였다. 특히나 <아버님께 드리는 편지>는 정말이지, 카프카 문학을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카프카 스스로의 고백이라 생각한다. 예나 지금이나 동서양을 넘어서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는 정말 변하지 않는 것 같다. 책 내용과는 좀 별개로, 아마 남자들은 이 작품을 보면서 자신을 반추해보고 아버지를 생각해보며 느꼈던 여러 상념들이 떠오르며 뭔가 코끝이 찡해질 것이다. 그러면서 자신의 아버지를 닮아가는 아버지가 된 자신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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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5-02-05 2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돈이 많으면 카프카가 남긴 엽서와 편지글을 모은 두꺼운 책을 사고 싶어요. 아마도 솔출판사에서 나온 책일 겁니다.

도가도비상도 2015-02-05 20:40   좋아요 0 | URL
cyrus님은 진정한 카프카 마니아시네요.^^ 저도 기회만 닿는다면 솔출판사 전집에 도전해 보고 싶네요.

cyrus 2015-02-05 20:45   좋아요 0 | URL
카프카는 좋아하지만 마니아 정도는 아니에요. 단편전집과 장편을 읽다가 포기한 적도 많고, 여러 번 읽을수록 너무 어렵고 머리 아파요.. ㅎㅎㅎ 저도 카프카 전집을 모으고 싶어요. 작년에 <실종자>를 살 생각만 하다가 품절되는 사실을 알고나니 허무했어요. ^^;;
 



사실 어떻게 보면 이 책은 입문용 철학사책은 아니다. 하지만 배경지식이 없더라도 읽다보면 러셀 특유의 위트 넘치는 글에 빠질 것이다. 한때 엄청난 인기였던 <로지코믹스>를 읽어 보면 러셀의 매력에 빠지게 되는데, 단지 그것만으로 끝나면 너무 허무하고 그의 사상이 간접적으로 녹아있는 비판정신 가득한 이 철학사책 한권은 읽어야 하지 않을까. 방학 동안이든 겨울밤 잠이 오지 않는 날이든, 혹은 인생에 대해 의문을 가질 때 천천히 읽어보면 이만한 교양서가 없을 것이라 자신할 수 있다. 요즘 너무도 단기간에 뭔가 얕은 지식을 얻게 만드는 책이 많은데, 이런 책은 남에게 단편적으로 아는 체를 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이마저도 임자 잘 못 만나면 결국 `뽀록난다`) 자기 자신에겐 전혀 도움이 안 된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러셀의 사상과 매력에 빠져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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