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푸드 레시피 - 하루 한 끼 생식으로 내 몸이 깨끗해지는 디톡스 타임, 개정판
전주리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5월
평점 :
품절



로푸드 레시피



하루 한 끼 생식으로 내 몸이 깨끗해지는 디톡스 타임


식습관과 건강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걸 증명하듯

저자는 학생때 인스턴트식품 튀긴 음식 위주의 식사를 하다가

과체중과 피부질환에 시달리고 두통, 피로, 소화장애를

달고 살았다고 합니다

현대의 모든 학생들의 일과가 우리 아이를 보더라도

학교- 학원- 집을 반복하다 보니 집에서 밥 먹을

시간도 없고 대충 라면에 치킨 햄버거로 때우기가

일쑤랍니다



각종 약과 병원에 의지하다 생채식을 알게 되고

21일간의 극단적인 생채식을 식난으로 채식생활에 입문하게 되었다고 해요

생채소 생과일 견과류 곡류로만 올곧게 먹다 피부가 하루하루

개선되는 걸 느꼈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도 아토피가 있어서 피부에 엄청 걱정과 고민을 하고 있는데

생채식을 한번 철저히 지키면서 저자처럼

건강해지면 좋겠네요

 


"날씬한 몸, 빛나는 피부 깨끗한 정신과 활기찬 에너지"

내가 먹는 음식에 조금만 관심을 기울인다면 누구나 이런 변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루에 다섯가지 이상의 과일과 채소 먹기를 권장하는 캘리포니아 식생활 변화운동

암과 생활습관병에서 자유롭다고 하니 오늘부터라도

바로 실천해봐야겠어요


하지만 어떻게 먹어야 좋을지 초보자로써 두렵기만 한데요

로푸드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시고

로푸드 대표 음식인

그린 주스 그린스무디와 수프

샐러드

메인요리 디저트로 나뉘어서 만드는 법과 재료 재료손질 등등을 자세히

알려주는 책입니다


식재료 구입이나(유기농) 그리고 식단

로푸더의 외식하기

식사 구성 원칙까지 꼼꼼히 따져서 실천할 수 있게 해줍니다

집중 로푸드 플랜을 5일 플랜

10일 플랜 등으로 나누어서 거기에 맞는 식단 표를 제시하네요



위에 사진은

로푸드 기본재료와 로푸드 기본도구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제일 기본인 주스와 샐러드 구성이에요

어렵고 복잡한 것 없이 재료만 사서 즙을 내리거나

죽이나 샐러드를 만들어서 먹기 편해서 실천해볼 수 있겠다 싶었어요

간장이나 식용유 설탕도 다 협동조합 등에서 구입하는 유기농 제품으로

사서 만드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양념쯤이야 하고 가공식품 위주로 살았기에

이렇게 피곤하고 지치고 아픈 몸이 된건 아닌가

하고 생각하게 되네요

코로나로 집밥을 하려고 노력하지만

고등학생인 아이는 집 밥보다는 외식을 더 선호하게 되어

같이 먹다 보니 몸이 점점 더 체중도 붇고 안 좋아지는 게

느껴집니다


 

 


기본 음료 네 가지

레몬 디톡스 음료

진저 샷 코코넛 주스 아몬드 밀크  로 천연 음료를 만들어 마실수 있도록

권하시는데 아이가 다행히 레몬은  레몬즙을 짜서 주스로

하루에 한 개씩 꼬박꼬박 챙겨

먹는데

그나마 오푸드 음식을 하나는 실천하고 있었네요


전 오늘 아침에 쩍 양배추와 수박을 휴롬에 갈아서

주스로 만들어서 섭취했어요

몸이 한결 개운하고 날아갈듯 가볍네요

저녁도 양을 줄이고 건강을 위해

로푸드로 바로 바꾸진 못해도 차차 늘려가려고 합니다


샐러드나 수프 그리고 디저트에 피자까지 다

건강하게 만들어서 먹을 수 있는 간단한 레시피로


보면서 재료만 있으면 누구나 만들 수 있겠어요

오늘부터 내 삶을 변화시키려는 노력

귀찮지만 부지런해지려고 해요

로푸드에 관심 있으시다면

한번 읽어보시길 강추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작은 아씨들 (곽명주 일러스트 에디션)
루이자 메이 올콧 지음, 강미경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020년 2월에 개봉한 작은 아씨들

그레타 거윅 감독의 영화를 너무 보고 싶었었는데

코로나로 영화관 가기가 꺼려지면서

결국 지지부진하게 예약도 못하고 못 보고 지나가버렸다


영화 작은 아씨들의 원작 소설인 작은 아씨들을 읽고 싶었는데

알에이치 코리아에서 곽명주 작가의 일러스트 에디션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되어서 기대가 되었다


어린 시절엔 명작을 다들 많이들 읽었다 반복해서 읽고 또 읽고....

작은 아씨들을 원작으로 읽은 건 아니었지만

아이들이 읽기 쉽게 간략한 번역본으로 읽었었다


네 자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우리 세 자매와 비슷한 점을

찾고 하면서 재미있게 읽었다

겨울에 귤 까먹으며 읽으면 더 좋았던 작은 아씨들


첫째인 메그가 조에게 불에 탄 자국을 보이면 안 된다고 혼내는 장면

베스는 피아노 수업을 받고 싶은데 피아노도 없고

음악수업을 받을 수도 없고,

에이미는 코를 걱정거리로 삼고 오뚝한 코를 동경하는 등....

어느 집에나 있을법한 자매들의 이야기에

동감하고 웃고 울고 했던 기억이

다시 읽다 보니 새록새록 나서 좋았습니다



 


 


1.2부로 나뉘어 있는 내용을 한 권에 담고 있어서 책의 두께가

꽤 두꺼운 편이다

환한 겉표지에 읽을 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다


옆집 로렌스 할아버지네 사연을 들으면서

다들 낭만적인 이야기라고

부친의 반대를 무릅쓰고 음악가인 이탈리아 여자와 결혼해서

반대하는 로렌스 씨는 그 후 가족과의 인연을 끊고 살다가

로리의 부모가 사고로 죽자 할아버지가 데려와 키우게 된다

그래서 손자인 로리가 음악을 사랑하는 건 로리의

엄마를 닮아서라고 로리가 음악 하는 걸 싫어하시는... 할아버지


베스가 옆집 로렌스 할아버지께 실내화를 만들어 드리고

잘 대해주시는 것에 대해 보답을 했는데

진한 보라색 바탕에 삼색제비꽃 무늬를 보고

다들 이쁘다고 칭찬하고,

로리의 도움으로 할아버지 몰래 서재에 가져다 두고

하루가 지나고 다음날이 되어도 아무 소식이 없자

실망을 하는데.....


괴팍한 노인에게 화나게 한건 아닌가 고민하는

찰나에 자매들이 저길 보라며!!!!

업라이트 피아노를 선물한 것이다

편지에는' 마치 양에게 친애하는 아가씨...'로

시작되는 편지글이 들어 있었다


작은 아씨들의 소소하고 작은 행복들을

읽으며 공감하곤 했는데

제일 행복한 장면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이다

그렇게 바라던 피아노가 집에 들어오던 날의

베스의 모습!!!


에이미가 조와 로리를 따라 스케이트장에 가서

얼음 밑으로 가라앉을뻔했던 사고


모펫 부인의 무도회장에서

친구들이 꾸며준 대로 화려하게

옷을 입고 무도회장에서 로리를 만난 메그

로리와 네 자매와의 관계에 대해 이러쿵저러쿵하는 이야기를

무도회에 다녀와 집에서 엄마에게 털어놓게 되고,


마치 부인은 네 딸들의 손을 잡고

난 내 딸들이 아름답고, 교양 있고, 훌륭한 여성들로 자라나길 바란단다

다른 이들로부터 칭찬과 사랑과

존경을 받길 바라며, 행복하게 잘 지내다

좋은 상대를 만나 결혼해 행복하게 살면서

근심과 슬픔이 없는

보람되고 즐거운 삶을 누리길 바란단다


.

.

.


난 너희들이 돈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건 절대 바라지 않는다

권좌에 있으면서도 자긍심과 평화를 전혀 느끼지 못하는

여왕보다

행복하고 사랑받고 만족할 수만 있다면

난 너희들이 가난한 남자와 결혼한다 해도 개의치 않을 거야


결혼관에 대해 알려주는 마치 부인의 대사

엄마 아빠의 자랑이 되고 싶어 하는 딸들

결혼을 하든 안 하든 우리 집안의 자랑이 될 거라고 믿는다는 마치 부인의 말



조가 자신이 쓰는 소설 내용을 자매들 앞에서 이야기하자

자매들이 사랑을 속삭이는 부분이 좋다 화려한 그림에 대한 부분이 좋다

이야기해주는데

누가 쓴 거냐고 물어보니 조가

네 언니인 자기가 쓴 글이라고 알려주네요


조잘조잘 네 자매가 한집에서 서로를 사랑하고

또 다투고 하는 과정이 참 좋았던 책



 


잠자리에 들어서 잠들기 전에 읽다가 자는데

책이 엄청 두께가 있어서 아직 다 읽지는 못했는데

1부 끝난 부분까지 읽었어요


아팠던 베스를 보고 마치 씨가 뭐라고 많이 이야기하면 사라져 버릴까 조심스럽다며

딸의 뺨에다가 자기 얼굴을 가져다 대며 다정하게 말하는 장면

식사하면서 에이미가 허영과 치장에 신경 쓰지 않고

자랑하지 않고

막내가 자신보다 다른 사람들을 더 많이

생각하는 법을 배웠다는 걸 알았다고

자기 자신보다 다른 사람들의 삶까지 아름답게 해주는

재주를 가진 사랑스러운 딸이 더 자랑스러울 거라는

말을 합니다

베스는 피아노에 앉아 아빠에게 노래를 만들어 달콤한

 목소리로 찬송가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릅니다


행복한 가정의 분위기란 마치 가족이 아닐까 싶네요

메그의 결혼에 관한 이야기로 1장이 끝납니다



2장에선 메그의 결혼 생활과 조와 로리의 사랑 이야기가

제일 재미있게 그려지네요(살짝 넘겨보니~~~^^)

내용이 엄청 많아서 찬찬히 읽으면서 어렸을 때 읽었던 그

느낌과 나이가 많이 든 지금 읽으면 또 어떤 다른 부분이 와닿는지

읽어보려고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숲으로 가면 깨닫는 것들 - 이시형 박사가 권하는 자연명상
이시형 지음 / 자음과모음 / 2020년 6월
평점 :
품절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숲으로 가면 깨닫는 것들



우리 어릴 적엔 개구리도 잡고 풀피리도 불고

옆에 하천에서 첨벙거리고 놀기도 하고

서울이라고 해도 현대처럼 복잡한 도시가 아니었다

주택이 많았던 시절이 나의 어린 시절이었다

정원에 잡초를 뽑아 소꿉놀이도 하고

동생들과 커다란 빨간 고무 다라이에서 물장구도 치고

펌프에 마중물을 넣고 펌프질도 하고

김장독에서 차갑고 아삭한 김장김치를 꺼내와

이가 시리게 먹었던 기억

잠자리는 얼마나 많았는지 잡고 잡아도 넘쳤고...

연탄을 갈고 연탄을 넣어 눈사람도 만들고

밤에는 동생들과 정원에 잔디밭에 누워서

별자리를 누가 먼저 찾나 하고 별들을 찾아보면서 보냈던 어린시절....

참 행복했었구나 하고 생각이 든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아파트 놀이터가

전부다 아니면 키즈카페? 무슨 캐릭터 페어? 베이비페어?

우리와는 전혀 다른 문화로 살고 있는 아이들

과연 자연을 얼마나 접하고 있을지


이시형 박사님이 티브이 프로그램에 나오셔서 세로토닌

세로토닌 ~~~ 하시는 걸 많이 들어서 세로토닌이

행복호르몬이라는 건 알고 있었다

숲치유 프로그램인 선마을도 언뜻 본것 같은데

자세한 프로그램은 몰랐었다

이 책에선 자연치유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명상과 자연치유



 

하루라도 자연에 가깝게 생활한 적이 언제였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파트에 갇혀 그나마 산책 가는 시간 잠깐 한 시간 정도?

꽃과 계절의 변화에 아름다움을 느끼며

사진 찍고 기뻐하고 하긴 하지만

내내 자연 속에서 명상하고 산행하고 하면서

치유를 받고 오면 한 달은 마음을 평안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뇌과학과 관련된 걷는다는 것 명상 호흡 단전호흡

자연치유력 등등에 대한 이야기를

아주 담백 깔끔하게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알려주시고 계시다


변연계 공명이라는 뇌과학 설명에 의하면

어릴 적 행복했던 기억이나 경험도 변연계의 기억으로

평소엔 잠잠하지만 옛날에 했던 비슷한 경험을 하면

변연계가 즉각 공명을 일으켜서 그지 없이 만족하고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고 한다


어릴 적 느꼈던 그 행복감은 자연에서 오는 것 같은데

현대에 일과 바쁨 소음 속에서

언제 자연과 접했었나 기억해보면

7-8년전에나 휴가 잠깐 갔던게 다다


행복감은 변연계 공명이라는 뇌과학적 이름으로 부른다고 하는데

언제 행복감을 느꼈나 생각해보면

자연 속에서 느끼게 되는 것이다

부모님이 아프셔서 여행 갈 마음적 여유가 없었던지라

우울하고 힘든 나날들이었는데....

가까운 산에 산행이라도 꼭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부분이다

자연체로 산다는 것 먹거리만큼은 유기농으로 자연산으로

먹고 인공 화합물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져 사는것도 노력해야겠다


산행을 명상이라고 하시는데

생각해보면 산행을 하면서 잡념이 들 리가 없다

머리를 비우고 하루 산을 오르면서

다 내려놓고 오게 된다

명상과 호흡으로 천천히 오르고 마음의 평안을 얻고 오고 싶다


명상이란 지금 여기에 집중된 상태라고 한다

굳이 멀리 산에 가지 않아도

공부에 집중한다거나 일상생활에 도서관에서 공부 아기에게 모유수유

밤을 꼴딱새우면서 읽는 소설책 등등도 명상과 같다고 한다

나는 뜨개질을 하면서 명상을 하기도 한다


자연치유력을 높이기 위해

리듬 습관 (규칙적 생활) 식사습관(유기농에 양은 80%만 먹고.... 등)

운동습관(걷는 것이 최고의 운동) 마음습관(스트레스 조정)

이 중요하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책을 읽어보면 진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시간관리 산에서 암을 이겨낸 사람들



 


정신의학에선 "지금, 여기"

지금 여기에 집중하는 것을 명상이라고 한다


호흡으로 불안과 걱정을 조절하고

자율신경 실조증이 오지 않게 잘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힘이 들 때 단전호흡으로 다스리고

모든 명상의 기본은 호흡

산을 오르면 호흡이 절로 깊어지고,

스트레스가 치유된다


명상과 뇌파와의 관계도 참 놀라웠다

복근을 사용한 명상호흡으로 빠른 알파파

뇌간의 망양체 각성, 대뇌피질을 억제해

온갖 잡념이나 걱정이 사라지고 사뿐한 기분이 든다

불교에선 성성적적의 경지라고 부른다고 한다


여백 증후군이라고 너무 바빠 밥 먹을 시간도 없이 일하는

도시 사람들 여백 증후군에 걸렸다고 하는데

응급처방은 짧은 시간의 명상이라고 하니

과열 고장 나지 않도록

쿨 다운 뇌를 식혀 휴식을 작은 것이 좋다고 한다


자연치유 명상은 2시간 동안 산의 이곳저곳을

어슬렁거리며 인간과 자연이 하나로 이어져 있음을 일깨워주는

 소중한 시간을 보낸다


매트나 잔듸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는 시간을 갖는다고 하는데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어릴 적 자연치유 명상이 뭔지도 모르던 어린 내가

했던 그 기억

마당 잔디 위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면서 느꼈던 감정이

생생하게 기억이 나면서

행복했던 기억이 오버랩되었다



 

 


요즘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로 얼굴이 많이 상해 보인다는

말을 들었는데

행복은 멀리 있는 게 아니었다

가까운 산에서 한 며칠 머무르면서

자연치유 명상을 하고 충전을 하고 휴식을 누려야겠다

자연을 느끼는 시간이 많을수록 행복감이 밀려올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혼자 사니 좋다
서정희 지음 / 몽스북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혼자 사니 좋다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바르게 나와 마주하는 일상


"이제, 홀가분하다."

그녀의 책은 처음 접해보지만

티브이 화면에서 자주 보고 아 다행히 잘 살아가고 계시는구나 하며

그래도 걱정되었던 이혼 직후의 그녀 모습... 잘 헤쳐나가실지.....

얼굴은 거짓말을 못하는것 같습니다 행복한지 불행한지 얼굴분위기

하나에 다 느껴지니까요

나도 지금 쉽지 않은 20년의 결혼생활을 하면서

제일 위태로운 시기여서인지 그녀의 결정에 안타까운 마음이 컸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타협이라는 과정이 없기에 그녀는 홀로서기에

성공했고 점점 밝은 모습으로 바뀌어 가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밥은 먹고 다니냐 프로그램에서 밝게 딸 이야기하시면서 나오셨던 모습에

그녀의 책이 읽어보고 싶었었어요

무슨 계기로 저렇게 밝고 아름답게 변하게 되었는지 궁금해서였습니다


 


 

예쁜 실내 슬리퍼 두 개

아마 모녀지간의 슬리퍼 일 것 같습니다~

책의 앞부분에 실린 사진입니다


책의 목차 부분이 레드 컬러로 강렬하게 되어 있는 책은 처음 마주하는데

그녀의 개성 있는 성격처럼 불같은 레드 컬러의 네 가지 목차가 눈에

쏙 들어옵니다


작지만 자유로운 집

나를 위한 소나타

두 여자

낭만에 대하여


어제 아침방송에 출연하셔서 책에서 읽은 내용의 일부를 말씀하시더라고요

제일 활기찬 모습으로 나오셔서 말씀하셔서 깜짝 놀랐어요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으로 알고 있었는데 너무 밝고 활기차고

그냥 일상이 행복한 평범하지 않은 예쁜 서정희 씨의 모습이셨어요


어린 나이에 모델 일을 하고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신 가정에서

엄마가 경제활동을 하시고

할머니 손에서 자라 남편과 결혼해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자 했을 텐데

세상 모든 사람이 서정희 씨의 이혼에 관한 기사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크게 알려지면서 시끄럽게 이혼녀가 되셨네요

그 치욕적인 순간만 생각하면 아직도 부아가 치민하고 하세요

무너져버린 내 성이 아까워서 울었다는 말에 주부라면 다 백 프로 공감하실 거 같습니다



서정희다움을 만들고 성에 갇혀 자신을 철저히 캐릭터를 만들어서

살았다면  이혼후 변화는 존재를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 불편해지지 않았다고 하네요


이혼 권장도서는 절대 아니니 감안하고 보라고 하시는 귀여운 멘트도 덧붙였더라고요




그녀는 확실히 보통 사람들보다 독특한 면이 있는데

이쁜 것에는 정말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발레도 발레복이 이뻐서 발레를 하고

탁구는 복장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배우다 결국 금방 그만두게

되었다고.... 하는데 미적인 부분에 참 관심이 많으신 분이라는 걸

읽다보면 완전히 공감할 수 있으실겁니다

죽는 순간에 내복 위에 브래지어를 한채 죽게 된다면???

하면서 죽는 순간에도 혼자 있을 때도

누군가가 나를 보고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자신을 가꾸는 마지막

순간까지 여자이고 예쁘게 살고 싶은 주인공


그녀의 청소 루틴에 대해 쓴 부분이 눈에 띄었습니다.

여행 중 부티크 매장서 정갈하게 차려입은 점원이 흰 장갑을 낀 채 타조 털로

먼지를 터는 것을 보고 매료되어 집에 와서 길이별로 먼지떨이를 구입했고

청소 시작 전에 먼지를 털어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보통은 그렇게 하기 힘든데 그 장면에서 그런 영감을 얻었다는것에

신기하면서 놀라웠습니다

침구 정리부터 티브이 화면 먼지 털고 가구 먼지 털고 침대 시트는 일주일에 한 번씩 교체

침구류는 손 다림질

커튼과 벽의 먼지도 매일 턴다고 하니.... 세탁에 테이블 세팅

부엌에 욕실 청소까지 매일매일 하고도 한 시간 밖에 안 걸린다니

진짜 청소의 고수이신 것 같습니다

그녀의 집안을 살짝 공개한 사진이 있는데 모델하우스 저리 가라 하게

반짝반짝 빛이 나는 집안이 그녀의 성격을 보여줍니다

같은 전업주부인데 전 왜 정리가 어렵고 깔끔하게 유지하는 것이

어려운 일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에 한숨이 나옵니다



 


그러나 그런 그녀도 혼자서 하지 못하는 것이

집안에서는 완벽한 그녀인데 바깥에서는 차 사고가 나도

혼자 스스로 보험회사에 전화해 일을 처리하는 것처럼 쉼고

간단한 일도 누군가가 도와줬으면 해서 전화를 돌리고....

차 내비게이션 없이는 아무 데도 못 가고

길 설명해주는 것이 도대체 외계어 같아서

몇 미터 전방이라고 하면 그 감각이 없어 고생하더라고요

저도 방향치에 길치라 완전히 공감하면서 웃으며 읽었습니다

우리 아이는 공간지능이 뛰어나 저보다 너무 잘 아는데

제가 잘못된 길로 빠져나가거나 하면 답답해하는데

그건 지능이 낮은 게 아니라 그쪽으로 발달하지 않은 것뿐이니...

어쩔 수 없더라고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규칙을 정하고 그것이 어긋나면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해요

완벽해야 하고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애썼고 아이들과 전남편 사이에 분쟁이 생기면 먼저 나서서 중재

고성이 오가지 않는 상태 그게 평화라고 믿었다고 합니다

클래식이 흐르는 공포영화처럼

거짓된 평화라는 걸 알면서도 그 거짓된 평화가 좋았다는 게

너무 마음 아프면서 그 마음을 알겠더라고요

나 하나 희생해서 조용해지면 되지 잘 흘러가면 되지 하는 마음!!!


나의 희생으로 산 평화


그 평화가 깨지는 건 일순간이었겠죠


홀로 살아가면서 경제력을 갖춰야 하는데 교수직으로 홈쇼핑 방면까지

두루두루 자신의 장점을 살려 메모해놓은 꼼꼼한 성격으로

30년 동안 수집한 자료와 경험이 쓸모가 있었다고 합니다

화장품 브랜드 론칭까지 다양한 분야에까지 일을 하고 계신 줄 몰랐는데

책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악플 다는 사람들 이야기부터 살아가는 이야기 전부를 읽고 나니

맨 끝 장에 혼자 사니 좋다는 파트가 나오네요

너무 애쓰지 말고 살라고 하는 그 말이 너무 와닿았습니다

이제까지의 내가 아닌 다른 나로 살아갈 수 있는 당당한

혼자 사는 이야기였습니다



어제 아침 프로에 나오신 서정희 씨

나이가 무색하게 이쁘고 날씬하시고 몸매 관리를 위해 따로 운동하시냐고

하니 전혀 운동은 못한다 하시던.... 부러운

이쁘고 아름다움 유지하며 늙어도 여전히 여자 여자 하실 것 같네요

뭐든 도전하고 배우려고 하는 자세가 좋아 보였습니다

행복하게 사는 그녀의 모습 응원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좋은 말씀 - 법정 스님 법문집
법정 지음, 맑고 향기롭게 엮음 / 시공사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좋은말씀


우리 시대의 마지막 큰 어른이었던 법정


 


법정 스님이 올해 돌아가신지 10주년이 되었다고 해요

법정 스님이 활동하신 1994년부터 2004년의 강연 법문 중 그동안 출간하지 않았던

녹취 말씀 중 31편의 말씀을 담은 책을 만나보았어요

 사람들은

힘든 일이 있을 때 종교를 찾게 되죠

종교의 힘으로 어려운 일들을 이겨내는 모습을 많이 보게 되는데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좋은 말씀으로 가득한 이 책을 읽다 보니

마음의 힘듦과 짐들을 내려놓을 수 있게 되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법정 스님의 법문집


'받는 쪽보다 주는 쪽이

더욱 충만해지는 것

그것이 나눔의 비밀입니다'


겉표지에 적힌 글귀입니다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글로 적는다는 과정이 어려운데

이 책을 읽다 보면 한 장 한 페이지마다 다 좋은 글귀와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웃음과 눈물이 있다는 것은 그 자체가 하나의 구원입니다. 몹시 괴롭고 슬플 때

울 수 없다면 사람은 미칩니다.

즐거울 때는 당연히 웃음이 나오지요. 또 어처구니가 없을 때는 너털웃음이라도 터뜨려야

됩니다.

울고 싶을 때 울 수 있고 웃고 싶을 때 웃을 수 있어야 돼요


눈물과 웃음은 얼굴에 환기작용을 합니다


늘 찌푸리고 있거나 무표정하게 있다면 곁에 있는 사람까지 징그럽게 만들어요



영혼을 아름답게 가꾸려면

첫째 맑은 생활 습관을 익혀야 합니다

다섯 가지 계 [오계] 살도음만주 다섯 가지 계율입니다

둘째 마음의 안정을 갖도록 노력해야 됩니다

안정된 마음이야말로 본래의 자기입니다

적게 보고 적게 말하고 남의 허물을 보는 버릇을 고치라고 말씀하십니다

적게 듣고 적게 다니세요.

셋째 어리석지 않아야 됩니다 

책을 읽으세요


영혼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한 요소들을 읽고 보니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쉽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현대사회에 무한한 영상들을 접하면서 불편하게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아주 어린아이들부터 유튜브 영상을 접하면서 자라니....

어른들이 본보기가 되어 책을 읽으면서 내 삶의 질과 밀도를 높여야겠습니다


수련과 묵언수행에 대해서도 일화를 말씀해주시는데

수련을 하러 왔다가 출가 수도자가 된 학생들도 있다고 합니다

묵언수행은 그동안 말로써 남에게 상처를 준것을 참회하고 침묵의 의미와 묵언의 미덕을

까우치는 시간이라고 합니다 침묵은 금이라고 하시네요


진짜 우리가 해야 할 말은 어떤 말인가?

불교 경전에 나온다고 합니다

해야 할 말은 나 자신에게도 덕이 되고, 또 듣는 상대방에게도 덕이 되며, 그 말을

전해 듣는 제 삼자에게도 덕이 되는 말입니다


날마다 피어나는 꽃처럼 새롭게 시작되는 삶


사치는 가난과 마찬가지입니다

탐욕을 극복하려면 나누어 가질 수 있어야 돼요

원래 내 것은 없습니다 잠시 맡아서 가지고 있는 겁니다


10년 전의 말씀이시지만 지금에 와서도 마음에 와닿는 글귀들이

너무 많습니다


사람은 성숙할수록 젊어진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안으로 자신이 살아온 날을 되돌아보면서 이웃에게 짐이 되지 않고 도움을 주는 그런 생활이 되어야 합니다

내가 한평생 살면서 몸소 터득한 그 지혜를 이웃에게 나눠주어야 돼요

그래야 사람입니다




 


사람은 원천적으로 홀로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중간중간 수채화로 그린 꽃들이 너무 아픔다워서

봄에 이쁜 꽃을 따다가 책갈피 사이에 말리려고 넣어두었다가 까먹고

한참만에 책을 펼쳤을 때 만나게 되는 그런 기분이 들게 만들어주는

책입니다. 기분 좋은 글에 기분 좋아지는 그림까지 ......


 


억울한 일을 당하더라도 분해하지 마세요

시간이 지나면 다 해소가 됩니다

적어도 겉은 상처를 입더라도 속까지 입지는 마세요. 그건 큰 손해에요



커피 한 잔과 좋은 말씀 한 권으로 힐링하는 주말을 보냈습니다





법정 스님의 미출간 법문집' 좋은 말씀 '은 좋은 말씀 에코젠 보틀 증정 -예스24

(좋은 말씀 포함 에세이 20.000원 이상 구입 시)

알라딘에서는' 좋은 말씀 문장 마스킹 테이프'를 증정한다고 하니 (한정수량 포인트 차감)

좋은 말씀 책과 굿즈까지 득템하시면 좋으실 거 같아서 소개해드립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