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규의 가족오락관
조경규 지음 / 비아북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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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규의

가족 오락관


어린 시절 가족오락관 프로그램을 좋아했었던 그 시절

이젠 나이가 들어 가족오락관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는 것조차 모르는 아이들에게

엄마 아빠 어린 시절엔 이렇게 놀았다~ 하며 같이 놀고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 나왔답니다.

[가족 오락관]

외동이라 엄마가 아직도 친구처럼 놀아주고 자기 전에 책도 읽어주고, 강아지랑 딸이랑 같이 산책하고 하는데

요즘은 사춘기가 왔는지 핸드폰만 보고 방에서 안 나오려고 해요

아니면 책 혼자 보고 있구요~



오무라이스잼잼 작가의 컬러링북으로 오무라이스 잼잼을 알게 되고 책도 사달라고 하고

웹툰으로도 보고는 하더라구요

컬러링북이 너무 재미있어서 작가님의 팬이 된 아이

팬사인회 하시면 가서 사인도 받고 싶어 한답니다.

작가님 부인이 둘째 아이 낳기 전에 사이다를 마시고 가셔서 아이 얼굴이 하얗게 나왔다며

저에게 책 이야기를 해주더라고요. 저는 사주기만 했지 읽어보진 않았거든


 



저녁에 아이와 윷놀이를 하려는데 윷을 꺼내 놓으니 강아지가 먼저 휑하니 윷가락 하나를 물고 도망가는 거예요

얼마나 웃긴지... 웃으면서 쫓아다녔네요!!! 자기도 같이 하고 싶은가 봐요

아무리 불러도 안 와서 웃으면서 잡아서 윷을 가져와서 윷놀이를 시작했어요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놀이가 윷놀이거든요

전 윷놀이해본 적이 거의 없는데 울 아이는 명절 때 꼭 챙겨가서 할머니 할아버지 조카 들과 같이 하더라구요

친정엄마가 아프셔서 2년 전부터 누워만 계셔서 명절에 엄마 돌봐드려야 해서

명절엔 못 놀고 집에 와서 저랑 같이 했답니다.

얼른 온 가족이 다시 웃으며 윷놀이할 수 있는 그날이 꼭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윷놀이하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한 우리 반려견 뭉치

가족같이 우리가 뭐라도 할라치면 꼭 같이 껴서 동참하네요 


 



역시 음식을 주제로 많이 쓰시는 작가님답게 아이가 좋아하는 일본 초밥을 주사위 놀이에 접목하셨어요

우리 아이는 일본 음식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해요

요리를 너무 좋아해서 작가님 책에 나와있는 요리 만드는 방법을 보고 일본 음식을 만들어 보기도 한답니다

딱지에 그려있는 판다가 작가님의 유명한 판다 댄스 캐릭터라고 하네요

아까워서 떼어내지도 못하고 간직만 할 것 같네요



 



우리 어린 시절 여동생들 두 명이 종이 인형을  내복 박스에 가득 담아서 놀곤 했었는데

그때 그 촌스러운 옛날식 복고 종이 인형이에요

엄마 땐 어릴 때 이렇게 놀았어 하면서 아이에게 이야기해줬어요

말괄량이 은영이. 갓난아기 준영이. 응답하라 1788, 수줍음 많은 제주 소녀 뚜리, 석순이와 석돌이 종이 인형 등등

다양한 캐릭터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줄 수 있어요

 제가 종이 인형 옷을 그려서 여동생들에게 디자인해서 색칠까지 해서 주면 그렇게 좋아했었더라는 요

그래서 제가 의상디자인 과로 가게 된 계기가 되었을지도 몰라요^^

울 아이와도 오리고 만들고 꾸미고....


 




아이가 오리고 만들고 놀기에 좋은 가족오락관

하루에 한 개씩 뜯고 놀고 하기에 좋아요

친구 놀러 오면 같이 만들고 놀라고 해야겠어요

보관상자만 우선 뜯어서 보관하기 위해 만들고 있네요

여기저기 돌아다닐 딱지와 인형들의 집이 될 거예요


 


석기시대 딱지, 옛날 빵 딱지... 등등 여러 종류의 딱지들이 많이 들어있어요

딱지놀이하는 법이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여럿이 놀 때 신나게 가지고 놀 수 있겠어요

한 장 떼어내도 다른 페이지에 영향을 주지 않게 잘 되어 있네요




 


게딱지 볼래? 했더니 뭐 안 볼래 하며 고개 돌리는 우리 강아지

그렇죠

우리가 재미있게 놀아야죠

강아지야 뭐 알겠어요~ㅎ

딱지가 넘넘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한 장이라도 잃어버리면 아이가 난리 날 것 같아요


스마트한 시대에 기계적인 오락보다는 이렇게 복고적인 오락거리로

깔깔 웃고 즐거운 시간 보내보세요~

아이랑 저녁 내내 웃다가 배꼽이 달아난 줄 알았네요

제가 윷을 던져야 하는데 꼼수로 윷을 굴려서 계속 모가 나오게 해서 이겼는데

아이가 반칙이라고 다시 하자고 막 막..... ㅎ

윷놀이 다시 해서 아이가 이겼어요

용돈 두배 건 내기였는데 전 저녁 차리기 걸고 했는데 졌어요

아이 용돈 두 배로 줘야 하네요... ㅎ

그래도 즐겁게 웃으며 시간 보낼 수 있으니 넘 행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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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을 찾아서 살림어린이 그림책 47
세르히오 라이를라 지음, 아나 G. 라르티테기 그림, 남진희 옮김 / 살림어린이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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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을 찾아서



어떤 것이 행운이고 불운인지 ....

살다 보면 나만 힘들고 남들은 다 행복해 보이는 순간이 있어요

이 책은 앞뒤로 행운만 따르는 듯 보이는 주인공   행운씨와

반대편으로 뒤집어서 또 페이지가 시작되는 불운만 따르는 주인공   불운씨의 여행을 통해서

진짜 행운이 어떤 건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독특한 색감의 그림이며 일러스트며 공항의 풍경이 눈에 쏙 들어오는 겉 표지입니다. 왼쪽은 행운씨 오른쪽은 불운씨가 공항으로 가는데 서로 반대편 쪽에서 바라보는 카메라 앵글속 주인공의 모습이에요 행운 씨의 건너편에 검정 가방 흰 가방을 앞뒤로 두고 내려가는 불운씨가 보이고불운씨의 건너편에는 시계를 보면서 올라오는 파란 가디건의 행운씨가 보입니다. 


 

가끔 순한 바람이 불곤 합니다. 바람이 부는 대로 따라가야 할 떄지요.로 시작되는 행운씨의 글

 행운씨는 기적 같은 일들이 일어나 기분이 좋고, 당연히 휴가를 즐길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서 여행을 가기로 합니다.. 여행사 직원의 권유로 세레레 섬으로 추천을 듣게 되고 불운씨는 

 가끔 반대로 바람이 불곤 합니다. 그럴 때면 지나치게 억지를 부려서는 안되지요 로 시작되며

 마침 직장을 잃어 기분전환이 필요한데 누군가가 흘린 전단지를 보게 됩니다.(둘은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어요) 몰랐는데 그림을 보다 보니 같은 우편함에 같은 라운지더라고요  행운씨가 흘린 여행사 광고 전단지에요  '세레레섬에 관한....'그래서 불운씨도 세레레 섬으로 떠나게 됩니다.

 

행운씨는 여행 준비 중에도 여유롭게 차를 마시고 있어요. 집에 칼들 위치며 소련 인형의 위치 그리고 냉장고 자석인 물고기들 유리병 다 조르륵 크기별로 그려져있어요 행운 씨는  고양이는 돌봐줄 이웃에게 맞기고 짐을 싸서 공항으로 가고 느긋하게 가서 모자도 고르고 복권도 구입하게 됩니다.

  

행운씨가 복권을 사는 모습이네요

  

불운씨는 꼼꼼히 여름옷 겨울옷 짐을 두 개나 싼 뒤 헐레벌떡 아침에 늦어서 공항으로 가게 되고 할머니와 부딪히게 돼요

그부딪힌 할머니를 바로 행운씨가 기차를 놓쳐서 차를 렌트하다가  할머니를 보게 되어 도와드리고 차편이 없다고 하니 할머니를 행운씨가 태워서 집까지 모셔다드리자 자신의 집에 초대합니다.

서로 다른 페이지의 이야기인데 두 사람의 이야기가 연관성 있는 신기한 책입니다.
 

 

왼쪽에 불운씨는 세레레 섬으로 가는 비행기가 있냐고 묻고 없다고 하자 차를 렌트합니다.

당장 자동차로 출발하면 되지 뭐. 하며 출발하기 전에 맹인 여성에게서 복권을 삽니다.


 

불운씨가 차를 렌트해서 가는 길을 오른쪽 행운씨가 비행기를 타고 내려오면서 보게 되는 것 같아요

막혀서 줄줄이 가는 길이 꼭 넘실대는 강처럼 보인다고 하는 행운씨

일러스트가 꼭 밑그림 없이 줄줄 손 가는 대로 그리는 천재화가가 그린 것처럼 세밀하고 정교하고 독특한 풍이라서 재미있게 볼 수 있어요

불운씨는 차를 반납하고 검정 가방만 가지고 내리고.....                                                                                                   

그 반납된 차를 행운 씨가 렌트하게 되면서 렌트 직원에게 흰색 가방이 들어있다고 방금 전에 렌트 반납한 차 주인이 놓고 간 것 같다고 하네요. 행운씨가 초대된 할머니의 집에서 꾼 꿈에 돌고래 인어 그리고 검은색 벽이 나오는데 복선이네요    여행의 끝에 집에 도착해보니 .....

두 사람의 집은 불타 있었거든요!!!!! 마지막 종착지인 마지막 가운데 페이지에서 펼쳐보면 행운씨와 불운씨의 결말은 둘 다 해피엔딩이에요

불운씨는 공항에서 산 복권에 당첨되어 불에 탄 집을 처분하고 으리으리한 집에서 검은 개 흰 개(여행가방 색상과 같네요~^^)와 같이 잘~ 살아가는 모습 행운씨는 불에 탄 집을 닦고 소파를 들이고 쉬는 모습으로 마무리됩니다. 영원히 불행한 것은 없다는

그런 의미를 담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마지막 가운데 페이지는 글 없이 만화처럼 컷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독자들이 상상하게 만들었답니다.

저도 좋은 일보다 자꾸 안 좋은 일들이 몇 회씩 계속되니 자꾸 나도 모르게 부정적인 말과 행동을 하게 되는데 안 좋은 습관 같아요
학창시절엔 너무나 긍정적이고 밝고 해맑았던 저의 모습은 어디로 가고....
이 책을 읽으면서 저나 아이가 긍정적으로 변해나갔으면 좋겠어요. 아무리 힘든 일만 있는 것 같아도 희망을 버리지 않게 되네요
같은 일도 힘든 면만 보면 끝없이 힘들고, 긍정적인 부분을 찾으면 긍정적인 면이 보이는 것
같은 원리일 거 같아요~
그림과 같이 앞뒤로 볼수 있으니 재미있게 봤답니다. 연관된 부분을 찾다 보니 다 읽고 나서 또 다른 재미있는 놀이를 하듯 숨어있는 불운씨와 행운씨의 겹치는 부분 찾기 하다 보니 더 재미있게 읽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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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출근 - 엄마는 모르는 아빠의 리얼 육아 스토리
전희성 지음 / 북클라우드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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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모르는 아빠의 리얼 육아 스토리

집으로 출근




누구나 첫아이는 초보 아빠로서 키우게 되는데 외동아이를 키우다 보니
시행착오만 하다가 끝난 신랑.
최선을 다해 일을 하고 최선을 다해 육아를 하고...
나름 최선이었지만 부족하진 않았나 다른 사람의 육아일기를 통해
반성도 하고 같이 공감도 하고 싶어서 읽게 된 책입니다.


신랑은 회사일이 너무너무 바빠 퇴근이 10시 이후라 아이와의 교감을 많이 하지 못해

어느 날 보니 훌쩍 커있는 우리 아이를 아쉬워한답니다. 주말엔 가까운데 나들이도 가고

아이가 원하는데 원하는 거 보여주고 놀아주고....


책의 저자도 육아를 하면서 느끼게 된 이야기들을 간략하게 하지만 함축적으로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함께라서 더 느낌을 살려 읽으면서 폭풍 공감하게 되네요



 

 



이 세상에 제일 어려운 게 뭐야? 하고 묻는다면 아이를 키우는 일이라고 저도 말할 것 같아요

하지만 세상에서 제일 행복했던 순간은? 하면 그것도 아이를 키우면서 쌓인 추억들이에요

그래서 저자는 오늘도 집으로 출근한다고 적었네요
 



결혼하고 임신하고 출산하고 남들도 다 하는 일인데

나에게는 왜 더 힘들고 두렵게만 느껴졌을까?

자세히 그날그날의 이야기를 적고 그림으로 나타내서 정말

그날을 같이 하고 있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저도 외동딸을 어렵게 임신하고 확인하고 같이 병원 다니고 했었던 시절이 있었네요

엊그제 같지만 벌써 오래전 일이랍니다. 아이에게 이야기해주며 엄마가 널 얼마나 기다렸는지 아니? 하고 이야기

해주고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알려주고 했답니다.

저자도 그 소중한

순간들의 기억들을 생생하게 적어두고 독자들에게 글과 그림으로 같이 공감하게 해주네요

배경 그림은 라인으로만 주인공은 채색을 해서 몰입이 더 잘 되게 해준 페이지들이 많더라고요





 


베페에 간 주인공 부부....

저희도 정말 아이 카시트랑 유모차 사러 갔다가 길 잃어버리는 건 아닌지 오늘 안에 이 많은 디자인 중에

선택할 수는 있을지???초보 엄마 아빠에게 젤 힘든 일

아이에게 안전하고 디자인도 이쁜 카시트와 유모차 고르기

베페에서 살아남아 집으로 오기...

여긴 어디? 나는 누구? 공감 되시죠?ㅎㅎㅎ



드디어 아기를 출산하고 탯줄을 커팅식 하는데 생각보다 잘리지 않아 당황하는.... 저자.

팔에 힘이 들어가고 부들부들 떨고 있는 그림.. ㅋ

육아라는 고생길 오프닝의 커팅 세리머니


새로운 세계를 만난 날.


초보 아빠들의 일상은 힘겹다는 ....


설레고 뭉클한 이름 아빠

아이가 있어 어색하지만 따뜻한

안쓰럽지만 고마운 마음을 담아 그리고 채색하고

표현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했지만

괜히 눈물이 났다.는...




 


아이를 키우면서 커가는 과정에서 아빠와 아이와의 관계도 재미있게 그려집니다.

아들이 아빠에게 카봇을 거울에 비추며 아빠 카봇이 가 두 개에요

하자 아빠는 돌려 말하기의 일인자의 아들을 위해

거울 앞에 돈 놓고 이돈으로 사자고 해야겠다며....

같이 아이 수준에서 말해주고 공감하고 놀아주는 육아의 달인의 면모가 보인다


아빠 어린이날이 뭐야?

헉... 그걸 네가 어떻게?


우리 아이는 다섯 살 때 이미 산타가 없는 걸 알아놓고서 선물 받고 싶어서 초등 3학년까지도

산타가 언제 오냐고.... ㅎ


아이를 키워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아이들의 심리묘사에 같이 웃고 찡하게 감동을 하게 되는 것 같다


키즈카페 가서 도대체 언제쯤 집에 가자고 할지 언제 지쳐서 앉을지 궁금했었는데

같이 뛰어노는 걸 원하는 아이...

이젠 다 커서 엄마가 같이 가줄까? 하면 아니 친구랑 갈래 하는 나이가 되어서

문득문득 이 시절이 그리워 눈물이 찡하다....





  


아이를 위해서 아끼던 목숨 같은 자전거를 팔고 그 비싼 카메라를 사게 되고

예쁜 2호를 위해 나중에 용돈으로 꼬시면 된다는 ....ㅎ

울 신랑도 아이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길래

주말에 아이가 아침을 차려주었다고 이야기해서 그럴 때 아이에게

잘했다고  고맙다고만 하지 말고 용돈을 주라고 시켰더니

아이가 용돈 받은 날 바로 저에게 자랑하더라고요

아빠가 용돈 줬다고~~~


저는 엄마의 시선에서 읽어서 육아 쪽만 눈에 띄었는데

중간중간 남편들이 공감할 이야기들도 참 많았어요



 


첫째가

블록 쌓아두면

둘째가 와서 다 부시고 횡포를 놓고

아이에게는 다시 쌓으면 된다고 꾸준히 이야기해줘서 아이는 이제 멘탈이 강화되어 철거 활동에도 아랑곳하지 않게

되었는데 나는 멘탈 강화 실패

수건 개어놓은 걸 아이가 자꾸자꾸 망가뜨리는 모습이 귀여워서 살포시 웃음이 납니다.




이젠 아이가 사춘기가 되어 엄마에게 관심조차 없어 보이고 아빠가 하는 말은 다 잔소리로만 들을

나이가 된 우리 아이

얼마나 사랑스럽게 쳐다보고 기다리고 공감하고 웃어주고 울어주며

육아를 했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할 때쯤 읽은 육아서

예전이나 지금이나 아이 키우는 것에는 엄청난 수고와 노력이 따르는데

아빠 육아의 성장하는 모습을 보니 뭉클하네요

특히 우리 아빠도 예전에 날 키울 때 이러셨겠구나 하면서 주인공이 아버지의 옛 모습을 회상하는 부분이요



그 옛날의 아빠들은 고리타분하고 억압적이고 가부장적이었지만

요즘 아빠의 철없지만 친구같이 아이와 눈높이가 맞춰져서 편하게 아이가 다가갈 수 있는 아빠의 모습

훨씬 좋아 보여요

마트에서 아이가 장난감 들고 바로 사서 집으로 들고 가고 싶어 하는데 주인공이 의미 없는 최저가 검색을 하면서

그런 눈으로 쳐다보지 말아.... 하는데 왜 이리 웃음이 나면서 나의 모습이 떠올랐네요

결국 그 눈망울을 떨쳐내지 못하고 사주고 들고 올 저자의 그다음 모습도 상상되고요.



참 재미있게 읽고 공감한 책

집으로 출근

아파서 끙끙 앓는 우리 신랑 너무 다방면에 다 잘하려고 힘이 든 가봅니다.

모든 육아 대디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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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6
이수정 지음, 안경희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손영운 기획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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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시리즈

6 정약용

와이즈만 BOOKs


철학 건축 정치 발명 수학


중세 르네상스시대에 신 중심에서 인간 중심으로 변화시킨 인물인

레오나르도 다빈치에 버금가는 우리나라 르네상스인 이 있다면 바로 정약용입니다

조선시대 위대한 실학자로써 호기심대장이며 한 가지에 빠지면 그것을 완전히 이해할 때까지 연구하는 끈기 그리고 다른 분야까지 폭넓게 관심을 가지고 생각하는 사고의 확장성이 큰 사람이였습니다.

다양한 분야에 500여권의 책을 남기셨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비슷한 세 가지 외에  정약용은 한가지 더 '백성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더 있었던 정약용


어린 시절부터 유배지에서의 활동까지 닮고 싶은 정약용의 창의융합 영재의 일대기를  잘 정리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만들어진 책입니다.

위인전처럼 딱딱하지 않고 정리 잘 되어 있는[ 정약용의 일생 ]

부터 시작됩니다.



 

'한국사 세계사와 함께 보는 정약용의 일생'입니다.

밑부분에는 한국과 세계에서 의 큰 흐름과 줄기가 소개되고

윗부분에는 개구쟁이 어린 시절. 실학을 만난 청년 시절. 과학자, 목민관으로서의 관직 시절. 실학을 집대성하게 된 유배시절

로 나뉘어 연도별로 업적과 수원화성을 완공한 일, 암행어사가 된 일.... 등등 자세히 한눈에 볼 수 있어 책을 다 읽고 나서 보면 일생의 업적이 더 정리가 잘 됩니다.

 


질문과 답을 통해서 왜 정약용이 삼미자라 불리게 되었는지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이야기를 질문을 하고 답을 해줌으로 기억에 더 잘 남는 효과가 나오네요!!!!!

눈썹이 셋인 사람 - 천연두에 걸려 흉이  세 부분으로 눈썹을 갈라서 눈썹이 세 개로 보이게 되어 붙여진 별명이라고 합니다.
 

 



어릴 적 책을 읽기를 즐겨 해서 나귀 등에 책을 싣고 다니는 천재소년으로

어린 시절 중국 당나라의 유명한 시인 두보의 시집을 좋아해서 그의 시에 대한 답시를 쓰곤 했어요

재미로 답시를 쓰기 시작했지만 어느새 수백 편이 되었답니다.

두보의 시에 답시를 쓰며 공부한 정약용은 후에 두보의 시를 빌려 나랏일을 비판하기도 했어요. 또

백성들의 힘든 삶을 노래한 시도 많이 썼답니다. 두보처럼요.

정약용은 시집뿐만 아니라 다른 책들도 두루 좋아했어요

하루는 제사를 지내러 외갓집에 갔는데 외증조부 가 수집한 천여 권의 책이 든 서재에서 책을 빌려 나귀에 실어

와서 빌려읽고 돌려주고 했답니다.

어느 날 북한사라는 절에서 책을 빌려 나귀에 싣고 다니는 걸 한 선비가 보고 의아하게 생각하고

이유를 묻고 싶어 했지만 임금님의 부름에 불려가서 못 물어보고, 10일 후 고향으로 돌아가다가 정약용과 마주치게 되었답니다.

선비는 가던 길을 멈추고 '왜 책을 읽지도 않고 왔다 갔다만 하느냐?'라고 물었어요

정약용은 다 읽었다고 하며 강목이라는 책이라고 대답했답니다. 책의 내용을 묻자 술술 이야기하는 정약용.

그 선비는 조선의 4대 문장가로 이름을 떨치던 인물이었습니다.

정약용의 뛰어난 천재성을 알아본 유명한 일화로 남았습니다.


 



정조와의 첫 만남은 정조 임금님의 첫아들을 세자로 책봉하는 경사에 축하하는 의미로 증광감시(나라의 큰일이 있을 때

 왕의 명령으로 치르는 비정기적인 과거 시험이었답니다) 정약용은 시험을 봐서 급제를 해서 정조를 만나 뵙게 됩니다.

소과에 합격했으니 더욱 공부에 정진해서 대과에 합격하라고 하시는 전하의 말씀을 듣고 열심히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성균관에 입학해서 중용을 읽고 질문 70가지를 뽑아 답을 작성해서 내라고 합니다.

다 하나같이 똑같은 질문에 똑같은 답을 했지만 정약용만 창의적인 대답을 해서 흡족해하셨다고 하네요

대과에 여러 번 낙방하고 대과 시험에 28살에 합격하고 바로 희릉직장 능을 보살피는 업무

그리고 규장각의 초계문신 이 되어 다들 승진은 따놓은 당상이라고 부러워합니다.


규장각에 대해서도 사진과 함께 설명되어 있네요

인재를 키우고 왕권을 강화하고 학문과 문화에 기반을 둔 정치를 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천주교와도 만나고 조선시대에 다들 꺼려하는  과학기술을 배워서  발명도 하는 정약용

백성들을 위해 배다리를 설치하는 과정도 그림으로 자세히 나와서 어렵지 않게 한눈에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볼 수 있었네요

수원화성도 2년 8개월 만에 완성했답니다. 아이와 같이 읽어본 수원화성에 관한 책

"나뭇잎 성의 성주'에서 정조께서 하신 "세 번 구부렸다 펴서라도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지 마라"던 수원화성을 짓는

과정에 대한 역사적인 이야기도 떠오르게 하네요.

천연두를 없애기 위해 책도 쓰셨고요 [마과회통]

사진에 왼쪽에 목민심서는 유배지에서 쓰신 책으로 수령이 지켜야 할 덕목을 제시한 책입니다.

유배지에서 수많은 책을 쓴 정약용은  수령은 백성을 위해 존재한다고  강조했어요

정치개혁을 강조한 획기적인 주장이었어요

사실에 토대를 두어 진리를 탐구하는 실사구시 정신으로 정치 경제 문화 사회사상에 대해 연구하고 모두 499권에 이르는

방대한 책을 지었답니다.



여러 방면에 관심을 갖고 파고들어 완벽하게 해내는 바탕에는 여러 책을 비판하면서 읽고

실용적 학문을 추구하는 개방적인 사고 그라고 과학적 상상력을 갖고 서양과학기술을 융합해서 거중기를

개발해 사용하고, 백성을 사랑하는 애민정신.

그리고 옳고 그름을 알고 실천하는 강직함, 이상과 현실을 조화시킨 체계적인 철학이 바탕으로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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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의 힘
가이 필드 지음, 홍주연 옮김 / 더숲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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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연필의 힘

The Power of The

PENCIL


  연필의 힘

연필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는 책

어린시절 연필 하나만 있으면 시간이 훌쩍 가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그때...

요즘아이들은 스마트폰을 뚫어져라 쳐다볼때 우리 어린시절은 나가서 놀거나

집에서 연필 하나와 종이로 무수한 것들을 그리고 적고 만들어내던

그런 나의 어린시절 기억들

화실에서 4B연필들을 깍아내며

연필에서 나던 냄새, 연필을 깍는 소리, 연필을 다쓰면 끼워쓰던 볼펜깍지(모나미^^)



 간단한 낙서와 드로잉에서부터 위대한 마블 캐릭터의 탄생까지


영국의 디자인 회사 모로스 에서 근무하는 디자이너 가이필드가 이론위주의 따분한 책이 아닌

여러방면에서 다양한 지식들과 이론을 재미있는 그림과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즐겁게 한눈에 보고

느끼게끔 해주는 동화책 같이 그림과 글이 일치하면서 더 이해가 쉽게 해주는 책입니다.

연필의 위대한 힘을 한번 볼까요?


 

 


책에 나와있는 그리는 방법부터 캐릭터들 강아지 그리는법 비율에 맞게 구도에 맞게 그리는 법

인간의 본질인 해골 그리기부터 상상속 음식그리기 드로잉 등등

재미있는 그림그리는 시간들을 해봤습니다.

마침 구정에 핸드폰이 고장나서 안되길래 연필을 들고 그려보았네요

그리는 법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서 쉽게 그리는법을 익힐수 있었습니다.

강아지가 재미있어 보이는지 자기도 그려달라고 와서 척 하고 쳐다보네요




 



연필의 다양함부터 ,연필의 역사, 애플펜슬....

 자신에게 맞는 연필 쥐는법, 연필로 할수 있는 모든것들을 총 망라해서 재미있게 읽을거리들을 알려줍니다.

미국에서는 진하기가 진할수록 1호

영국은 진할수록 B

자화상 그리기와 인체드로잉 손그리기 연필로 할수있는 놀이등등 정말 연필에 대해 이렇게 다양한 지식을

갖고 있다는것 읽으면서 내내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생활속 예술 레터링에 대해 윗 사진에서 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어렵게만 생각되지만 알고보면 정말 간단한 방법들이라는 사실들

거품형 레커링과 깍은듯한 형태의 레터링 두가지로 나뉘어 보여주고 있습니다.

글자에 감정을 담을수도 있고 글자를 꾸미는 방법도 있네요~

연필로 하는 고전게임도 소개되고 있답니다.종이에 그려서 선긋기 게임을 하거나 전함놀이를 할 수 있어요

아이와 방학때 하면 재미있을것 같네요

아이가 아주 어릴적부터 색연필 연필 크레파스 ,크레용, 파스넷, 수채화되는 색연필, 파스텔, 마커

등등 그릴수 있는 모든 도구들을 사서 준비해주고 아이가 원하는대로 그리게 해주었었는데

정말 아이의 창의력은 무궁무진하다는것 !!! 아이를 위해 이 책을 선물해주었답니다.


만화를 그려볼수 있는 팁도 소개되고 있어요 생각지도 않은 여러 방법들을 배울수 있는 책

아이와 같이 읽어도 정말 좋을 책입니다.

중간중간에 연필과 예술가 라는 페이지에서는 그 유명한 파블로 피카소나

레오나르도 다빈치 처럼 예전 화가부터 최근의 데이비드 슈리글리나 키스해링

소개해주고 작품의 그림스타일도 알려줍니다.

"하고싶은것이 무엇이든 성공의 비결은 그 꿈을 믿고

자기자신을 만족시키는 것이다.다른사람을 위해 하는 일이여서는 안된다"

키스해링의 명언이 소개되어 있어요


맨 뒤에는 슈퍼히어로의 아버지 잭커비의 나만의 슈퍼히어로 그리기 코너에서 자세히 알려주네요

수많은 앤트맨/아이언맨/어벤져스/캡틴아메리카/판타스틱 포/가디언즈/스파이더맨 등등의

캐릭터를 만들어내신 예술가네요


볼거리 읽을거리가 풍부해서 하루에 다 읽기보다 짬짬히 자신이 관심있는 페이지를 펼쳐서 사전처럼

활용해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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