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 - 부정신호를 차단하고 한 가지에 몰입하는 힘
전지은 지음, 김은정 그림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



아이가 학교생활을 하다가 제일 힘들었던 건

성적도 아니고

친구관계.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하루아침에 다른 사람처럼 대하고

친구들에게 나에 대해서 안좋은 말을 한다면?

생각하고 싶지도 않은 일이 우리 아이에게도 일어났었다

다 큰 아이라 현명하게 넘어갈 것이라 생각했지만

사춘기이다 보니 더 민감했던 시기였다

잘 해결은 되고 시간도 꽤 지났지만

친구 문제에 크게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아서 이 책이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베스트셀러

"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 어린이판

어린이를 위한 책이라서 읽으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진짜 친구들이랑 관계에서 쉽게 겪는 갈등. 그리고 진로 문제. 등등을

풀어나가면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서 읽으면서

아이들이 공감할 것 같다




 

 




 

최악의 최악의 새 학기

새 학기만 되면 누구랑 같은 반이 되었는지에 따라서

아이들의 기분이 정말 뒤바뀌곤 하는데

서윤이와 혜나가 같은 반이 되었다

6학년 이 되었는데 4학년 때 의 안 좋은 일로

혜나와의 오해는 풀리지 않고 앙금으로 남아

사이가 좋지 않은 와중에... 같은 반이 되어서 더욱 힘들다



 책 속의 주인공인 서윤이는 단짝이었던 혜나에 변심으로

혜나가 친구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나쁘게 하는 걸 듣고

속상해한다

친구인 현이와 같은 동아리인데 현이네 반이 항상

늦게 끝나는 편이라 기다리느라 늦게 남아있었더니

작년에 상 탔다고 잘난 척 하나 보다라며

뒤에서 흉보는 혜나와 친구들


설상가상으로 동아리 담당 선생님마저 그만두시고

다른 선생님이 새로 오신다

동아리에서 매해 공모전에 출전했었고

작년엔 상도 받았었는데 그 공모전 보다

더 어려운 공모전에 참가해보라고 권유해주시는 선생님

선생님의 생각에 아이들은 이해하지 못하고

선생님을 오해하고...


하지만 선생님의 생각엔 새로운 공모전에 아이들이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신다



 공모전은 교육부에서 주관한 청소년 UCC 공모전이고

주제는 꿈이라는 막막한 소재여서 아이들은

우왕좌왕 큰 공모전이라 힘들 것이다

주제가 막연해 힘들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선생님께서 어떻게 어떤 주제로 나갈지 생각해오라고 하신다


서연이가 두 가지 주제를 제안하고

민재라는 남자아이가 소극적이고 발표도 잘 안 하는 아이인데

꿈을 이루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사람들이

왜 포기하지 않고 노력했는지에 대해 궁금해하는

그걸 궁금한데 알려줄 사람이 없으니 우리가 해보자고

발표한다


친구들도 동의하게 되고 선생님이 권유해주신

의사선생님을 만나서 인터뷰 도중에

서윤이도 민재도 궁금해했던 의문점을 자세히 듣게 된다






 

 




친한 친구들은 다 잘하고 노력하는 만큼 척척 결과가 나오는데

내가 하는 건 잘 안되고 뒤처지고 느리다는 소리도 듣고

지금 우리 아이가 그런 상태여서 힘들다고 이야기할 때가 많았는데

이 책에서 나온 부정 신호 차단하기에 대해 알려주었다


인터뷰하러 간 의사선생님은 고아였고 부모님이 없다 보니 남들보다 느리고

고아다 보니 열심히 해서 대학에 들어갔는데도

사회배려대상자 전형으로 대학에 들어간 걸 다들 이야기하면서

이상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힘든 시기가 있었다고...

의사선생님이 힘들 때 멘토가 돼주었던 누나가

부정 신호를 차단하라고 알려주었다고


처음엔 부정 신호를 차단하느라고 몰입을 했었는데 어느새

몰입을 하다 보니 부정 신호에 신경 쓸 틈이 없었다고

하면서 방탄 노래 가사에

"미치지 않으려면 미쳐야 해"처럼 미치지 않으려고 일에

몰입했다는 의사선생님의 말

방탄소년단의 ON 노래 가사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돌의 노래 가사 이야기에  몰입이 더 될듯했다


아이들은 공모전을 위해 서로 각자의 맡은 부분에

몰두해서 결국 좋은 결과를 냈고, 멋지게 시사회도 연다


서현이는 여전히 괴롭히지만 잘 안 들린다면서 위기를 위트로 넘기는

서윤이의 모습에 흐뭇한 미소가 지어졌다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태연하게 대하기가 쉽지

않은데 정말 좋아하는 책 읽기를 하고 있으니

정말 들리지 않았다며....

우리 아이도 올해 새로운 친구들과 너무 행복한

한 학년을 보내고 있어서 그전에 힘들었던

친구와의 관계가 치유되어 가고 있는듯하다

별것 아닌데 그 시기엔 정말 중요한 일이기에


힘들 때 어떻게 극복해나가야 할지 알려주는

전공과 자기가 하고픈 일에 어떤 식으로

열정을 쏟아부어야 하는지

책을 읽다 보면 선생님 선배 먼저 겪어본 사람들에게

조언을 듣고 해보는 건 어떨지?


부정 신호는 차단하고 긍정 신호는 흡수하는 법을

자기의 것으로 만들어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 식객이 뽑은 진짜 맛집 200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1
허영만.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제작팀 지음 / 가디언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맛 집을 선호하는 편은 아니지만 외식하러 나가려고 막상

나서면 어디로 가서 무얼 먹어야 금액 대비 효율이 좋을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TV조선에서 방영했던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이라는 프로그램을 즐겨봤었는데

한 편의 길이가 길고 또 연예인들도 같이 나와서

식사를 하면서 소담스러운 대화를 하는 모습이 참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음식과 관련된 향수 그리고 그때의 기억으로 먹는 그 추억의 맛 등등

그 수많은 맛 집을 다 기억할 수는 없고

볼 때 지방에 가게 되면 꼭 저 식당에 가서 먹고 싶다 하고

생각했던 가게들이 있었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제작된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기억력은 딸리고 몇 회에 나왔던 식당이더라???

하고 고민되는 분들이라면

한번 구매하셔서 읽어보셔도 좋을듯합니다


 


 


서울 / 인천&경기도 / 강원도 / 대전&충청도/

부산&대구&경상도/광주&전라도 /제주도

이렇게 나뉘어 컬러별로 구별되어 있어요


제일 많은 곳을 차지하는 서울은

유명한 동네별로 묶어서 소개되어 있답니다


백반 기행에 나왔던 식당을

전국을 돌면서 가봤던 곳을 소개하고 있어서 소박하고

훈훈한 식당이 많습니다


멋스럽고 막 세련된 밥집이 아닌

할머니가 차려주신 밥상의 느낌이랄까??


그 프로그램을 보고 제일 기억에 남았던 편이

배우 백진희 씨와 을지로에서 먹방찍었던

노포천하 을지로는 맛있다 편입니다.

을지로 갬성

홍신애 요리연구가가 추천한 식당이라고 해요

스지탕이 일품이라며 두 분이

얼마나 맛있게 드시던지....

매운 갈비찜이 넘넘 먹고 싶었던 편이죠

이 책에 소개되어 있어 반가웠습니다



 


 

떡볶이 안 좋아하는 분 없으실 텐데 떡볶이집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주소 그리고 운영시간 메뉴 와 그 식당만의 특색이 적혀 있는 왼쪽 페이지

오른쪽 페이지엔

허영만 선생님의 그림이

그리고 허영만 선생님의 멘트가 적혀 있습니다


"기찻길이 서대문을 관통한다

시내의 기찻길을 오랜만에 만났다 반갑다

분위기가 좋아서 남녀 데이트 장소로 그만이다...



수시로 지나가는 기차 소리가 정겹다."


떡볶이 라면 사족을 못쓰는 딸아이와 가고 싶습니다

더운 여름엔 둘 다 지쳐서 아무 데도 외출을 못하니

가을이 오면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게다가 코로나로 아직은 ....


 




완성 음식 사진을 그대로 그려서 마지막에

음식 소개와 같이 허영만 선생님의 빠른 스케치가

같이 화면에 나왔었는데

저 문어 편이 젤 그림이 똑같다 느꼈었는데

책에서도 만나게 되어 좋았습니다

피문어의 특징을 한 번에 딱 잡아서 그리신!!!!


밑에 국수도 고명이랑 면발의 느낌을 특징만 잘 잡아서

잘 표현해주셨어요

다 먹고 싶은 음식들로만 가득하네요


재미있게 표현하시고 구수한 멘트로 가보고 싶게 만드시는

식객 허영만의 백반 기행

쭉 계속 본방사수하게 될 거 같습니다


책을 들고 다니다가 백반 맛 집 생각나면

가볼 수 있어 효율적인 것 같습니다


이 프로가 좋은 이유가 서민들이 먹기 좋은 음식들이라서

좋고 유명 연예인들과 콜라보로 진행해서

지루하지 않은듯한데

책에 연예인 누구와 갔었던 편 의 식당이라고 각

식당 페이지 윗부분에 작게나마 소개되었으면

더 친근하고 봤었던 기억이 생각나고 해서  좋았을 것 같아

살짝 아쉬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칼 라르손, 오늘도 행복을 그리는 이유
이소영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케아의 모든 디자인은 칼 라르손에서 시작된다!

이 한 문장의 말로 읽어보고픈 충동을 느낀 책

[칼 라르손, 오늘도 행복을 그리는 이유]

입니다


칼 라르손의 힘든 성장과정부터

부인을 만나 결혼을 하고 아이들을 낳고

살아가는 집주변 집안 풍경 아이들 모습을

정말 사진 찍듯 한 장면 장면을

생동감 있게 그려낸 그림들로

가득하네요

 

 

위에 사진의 색감이 너무 이뻐서

지금 현대의 그림이라고 해도 전혀 뒤지지 않는

색감이다

휘게 ,라곰, 피카 를 그림으로 표현하면 이런 모습이 아닐까 ?

라고 책에 나오는데 정말

그림만 보고 있어도 저절로

마음이 평안해지고 휴식하고 있는듯한

소확행의 시간이 보인다

그 시대의 의상과 집안에서의 풍경

"다시 크리스마스"  "영명 축일의 날"


밑에 그림에서는 부모님이 이사 가시는 길의 풍경

다리 위를 지나가는  모습을 그림으로 남긴 작품인데

 그림 제목은 다리.

1897년도 작품

돼지의 시선처리와 구도가 재미있게 그려졌다


 


행복함을 그려내는 대표 화가 중 한 명인 칼 라르손

저자가 그의 작은 엽서 하나를 아트숍에서 발견하고

북유럽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몇 년간

북유럽을 가게 만든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칼이 행복한 인생만 살아왔던 인물이 아닌데

행복을 너무 인위적으로 행복한 장면만 골라서 그린 것은 아닐까

라고 생각했지만 저자가 찾아낸 것은

대신 행복해주기 때문에 행복한 그림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고 한다


행복이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지만

구체적으로  행복의 형태를 그려내고 있었다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그의 그림을 좋아하고 찾는 것이라고 한다


칼 라르손의 삶과 작품에 대해 자세히 담은

이 책 한 권으로 그에 대해

그의 가족과 삶에 대해

알게 되었다


거의 대부분이 수채화로 그려졌지만

그의 아내 카린 베르구를 그린 수채화 그림이 참 마음에 들었다

아내를 그린 그림의 제목도 다리이다

"하나의 그림은 하나의 소중한 시간이다"


가난한 칼 라르손과 결혼하게 된 부유한 집안의 카린

부모의 반대에도 카린은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 결단력 있는 사람이었다


부모님께 쓴 아래 사진 속의 편지를 보면

카린의 마음을 알 수 있다


칼은 성공한 사업가의 딸이라는 것을 모르고 만났다

그 무렵 화가들은 다 가난했기에...


 

 


우울하고 빈민가에서 성장한 칼

내면의 불안함과 우울증이 평생 따라다녔지만

그에게 예술은 도피처였다

세상과 소통하는 예술로 드디에 빛을 발하게 되고

수채화로 1883년 드뢰즈에서 그린 수채화로

파리 살롱전에 입상한다

벽화로도 인정받아 스톡홀름 국립 미술관의 벽화작업으로

1등 상을 수상해서 여러 곳에 벽화작업도 하게 된다

파리 만국 박람회에서도 수상하면서 화가로서

화려한 경력을 쌓는다


그의 그림 중 포도 나무라는 제목으로 두 가지 버전의 그림을

같이 그려서 전시했는데

한쪽은 포도를 수확하는 노란 드레스를 입은 여인

한쪽은 그 포도로 만든 포도주를 마시는 남성의 그림이다

스톡홀름에 전시되었을 때 판매되었다고 한다


첫아이 수잔 그림을 제일 많이 그렸고

성장해서의 그림도 아름답게 그려져 집안 인테리어를

직접 칠하는 그림도 소개되어 있다

두번째 아이 울프는 안타깝게도 아파서

18세의 나이로 맹장염으로 고통받다가 세상을 떠난다


"너는 꽃이었다.

너의 삶 내내 그랬던 것처럼

강하고 용감했던 너를

나는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칼 라르손


셋째 아이 폰투스는 후원자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폰투스와 울프가 같이 있는 익살스러운 장면을 그린

울프와 폰투스라는 작품도 참 마음에 든다



칼 라르손의 아이들은 책을 읽는 장면을 많이 그렸다

책을 읽기 좋아하는 칼과 카린의 영향이었다

칼은 침대맡에 많은 책을 두고

장서가를 꿈꿨고, 카린 역시 어린 시절부터 엄마에게

독서습관을 배웠다


그가 그린 독서하는 아이들의 그림을 보면

책을 읽을 여유가 있나 생각해보게 된다는 지은이

"읽고 쓰는 행위는 우리의 정신을 돌보는 행위다"


자작나무와 라스베스(막내) 그림도

자작나무의 질감을 잘 살린 라스베스의 청아한 모습과

대비되어 아름답게 그려졌다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기 전에 인물을

한 명씩 따로 그린 후에 큰 화폭 안에 넣는 방식을 취하기도 하였다


자작나무와 라스베스

자작나무 숲의 라스베스 등

라스베스를 같은 모습인데 배경이 다르게 그려서

다른 이미지를 준 그림이 독특하다

여백을 통해 시선처리를 강조한 그림이다


칼 라르손을 찾아 떠난 여정도 중간에 아주 자세히

그려져 있다

그의 집이 책으로 소개되어 세상에 알려졌고

부록에는 그의 부인인 여성화가 카린 라르손에 대해

그녀의 작품소개와 릴라 히트나스를

꾸미고 의상을 디자인했던 그녀의 공간을

태피스트리와 디자인한 의자 등을

보여준다



북유럽의 분위기와 그의 그림을 가득 실은 책을

보고 읽고 나니 참 스웨덴의 국민화가라고 하는 이유가 있구나

싶다

작은 행복을 소소하게 누릴 줄 아는 그의 가정이

부러웠다

삶은 그리 길지 않은데 현대에는 너무 물질 만능주의에

스마트폰에 너무 많은 것들을 빼앗긴 건 아닌지...

넉넉하지 않지만 여유가 있었던 그때의 삶이 부럽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로푸드 레시피 - 하루 한 끼 생식으로 내 몸이 깨끗해지는 디톡스 타임, 개정판
전주리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로푸드 레시피



하루 한 끼 생식으로 내 몸이 깨끗해지는 디톡스 타임


식습관과 건강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걸 증명하듯

저자는 학생때 인스턴트식품 튀긴 음식 위주의 식사를 하다가

과체중과 피부질환에 시달리고 두통, 피로, 소화장애를

달고 살았다고 합니다

현대의 모든 학생들의 일과가 우리 아이를 보더라도

학교- 학원- 집을 반복하다 보니 집에서 밥 먹을

시간도 없고 대충 라면에 치킨 햄버거로 때우기가

일쑤랍니다



각종 약과 병원에 의지하다 생채식을 알게 되고

21일간의 극단적인 생채식을 식난으로 채식생활에 입문하게 되었다고 해요

생채소 생과일 견과류 곡류로만 올곧게 먹다 피부가 하루하루

개선되는 걸 느꼈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도 아토피가 있어서 피부에 엄청 걱정과 고민을 하고 있는데

생채식을 한번 철저히 지키면서 저자처럼

건강해지면 좋겠네요

 


"날씬한 몸, 빛나는 피부 깨끗한 정신과 활기찬 에너지"

내가 먹는 음식에 조금만 관심을 기울인다면 누구나 이런 변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루에 다섯가지 이상의 과일과 채소 먹기를 권장하는 캘리포니아 식생활 변화운동

암과 생활습관병에서 자유롭다고 하니 오늘부터라도

바로 실천해봐야겠어요


하지만 어떻게 먹어야 좋을지 초보자로써 두렵기만 한데요

로푸드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시고

로푸드 대표 음식인

그린 주스 그린스무디와 수프

샐러드

메인요리 디저트로 나뉘어서 만드는 법과 재료 재료손질 등등을 자세히

알려주는 책입니다


식재료 구입이나(유기농) 그리고 식단

로푸더의 외식하기

식사 구성 원칙까지 꼼꼼히 따져서 실천할 수 있게 해줍니다

집중 로푸드 플랜을 5일 플랜

10일 플랜 등으로 나누어서 거기에 맞는 식단 표를 제시하네요



위에 사진은

로푸드 기본재료와 로푸드 기본도구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제일 기본인 주스와 샐러드 구성이에요

어렵고 복잡한 것 없이 재료만 사서 즙을 내리거나

죽이나 샐러드를 만들어서 먹기 편해서 실천해볼 수 있겠다 싶었어요

간장이나 식용유 설탕도 다 협동조합 등에서 구입하는 유기농 제품으로

사서 만드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양념쯤이야 하고 가공식품 위주로 살았기에

이렇게 피곤하고 지치고 아픈 몸이 된건 아닌가

하고 생각하게 되네요

코로나로 집밥을 하려고 노력하지만

고등학생인 아이는 집 밥보다는 외식을 더 선호하게 되어

같이 먹다 보니 몸이 점점 더 체중도 붇고 안 좋아지는 게

느껴집니다


 

 


기본 음료 네 가지

레몬 디톡스 음료

진저 샷 코코넛 주스 아몬드 밀크  로 천연 음료를 만들어 마실수 있도록

권하시는데 아이가 다행히 레몬은  레몬즙을 짜서 주스로

하루에 한 개씩 꼬박꼬박 챙겨

먹는데

그나마 오푸드 음식을 하나는 실천하고 있었네요


전 오늘 아침에 쩍 양배추와 수박을 휴롬에 갈아서

주스로 만들어서 섭취했어요

몸이 한결 개운하고 날아갈듯 가볍네요

저녁도 양을 줄이고 건강을 위해

로푸드로 바로 바꾸진 못해도 차차 늘려가려고 합니다


샐러드나 수프 그리고 디저트에 피자까지 다

건강하게 만들어서 먹을 수 있는 간단한 레시피로


보면서 재료만 있으면 누구나 만들 수 있겠어요

오늘부터 내 삶을 변화시키려는 노력

귀찮지만 부지런해지려고 해요

로푸드에 관심 있으시다면

한번 읽어보시길 강추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작은 아씨들 (곽명주 일러스트 에디션)
루이자 메이 올콧 지음, 강미경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020년 2월에 개봉한 작은 아씨들

그레타 거윅 감독의 영화를 너무 보고 싶었었는데

코로나로 영화관 가기가 꺼려지면서

결국 지지부진하게 예약도 못하고 못 보고 지나가버렸다


영화 작은 아씨들의 원작 소설인 작은 아씨들을 읽고 싶었는데

알에이치 코리아에서 곽명주 작가의 일러스트 에디션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되어서 기대가 되었다


어린 시절엔 명작을 다들 많이들 읽었다 반복해서 읽고 또 읽고....

작은 아씨들을 원작으로 읽은 건 아니었지만

아이들이 읽기 쉽게 간략한 번역본으로 읽었었다


네 자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우리 세 자매와 비슷한 점을

찾고 하면서 재미있게 읽었다

겨울에 귤 까먹으며 읽으면 더 좋았던 작은 아씨들


첫째인 메그가 조에게 불에 탄 자국을 보이면 안 된다고 혼내는 장면

베스는 피아노 수업을 받고 싶은데 피아노도 없고

음악수업을 받을 수도 없고,

에이미는 코를 걱정거리로 삼고 오뚝한 코를 동경하는 등....

어느 집에나 있을법한 자매들의 이야기에

동감하고 웃고 울고 했던 기억이

다시 읽다 보니 새록새록 나서 좋았습니다



 


 


1.2부로 나뉘어 있는 내용을 한 권에 담고 있어서 책의 두께가

꽤 두꺼운 편이다

환한 겉표지에 읽을 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다


옆집 로렌스 할아버지네 사연을 들으면서

다들 낭만적인 이야기라고

부친의 반대를 무릅쓰고 음악가인 이탈리아 여자와 결혼해서

반대하는 로렌스 씨는 그 후 가족과의 인연을 끊고 살다가

로리의 부모가 사고로 죽자 할아버지가 데려와 키우게 된다

그래서 손자인 로리가 음악을 사랑하는 건 로리의

엄마를 닮아서라고 로리가 음악 하는 걸 싫어하시는... 할아버지


베스가 옆집 로렌스 할아버지께 실내화를 만들어 드리고

잘 대해주시는 것에 대해 보답을 했는데

진한 보라색 바탕에 삼색제비꽃 무늬를 보고

다들 이쁘다고 칭찬하고,

로리의 도움으로 할아버지 몰래 서재에 가져다 두고

하루가 지나고 다음날이 되어도 아무 소식이 없자

실망을 하는데.....


괴팍한 노인에게 화나게 한건 아닌가 고민하는

찰나에 자매들이 저길 보라며!!!!

업라이트 피아노를 선물한 것이다

편지에는' 마치 양에게 친애하는 아가씨...'로

시작되는 편지글이 들어 있었다


작은 아씨들의 소소하고 작은 행복들을

읽으며 공감하곤 했는데

제일 행복한 장면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이다

그렇게 바라던 피아노가 집에 들어오던 날의

베스의 모습!!!


에이미가 조와 로리를 따라 스케이트장에 가서

얼음 밑으로 가라앉을뻔했던 사고


모펫 부인의 무도회장에서

친구들이 꾸며준 대로 화려하게

옷을 입고 무도회장에서 로리를 만난 메그

로리와 네 자매와의 관계에 대해 이러쿵저러쿵하는 이야기를

무도회에 다녀와 집에서 엄마에게 털어놓게 되고,


마치 부인은 네 딸들의 손을 잡고

난 내 딸들이 아름답고, 교양 있고, 훌륭한 여성들로 자라나길 바란단다

다른 이들로부터 칭찬과 사랑과

존경을 받길 바라며, 행복하게 잘 지내다

좋은 상대를 만나 결혼해 행복하게 살면서

근심과 슬픔이 없는

보람되고 즐거운 삶을 누리길 바란단다


.

.

.


난 너희들이 돈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건 절대 바라지 않는다

권좌에 있으면서도 자긍심과 평화를 전혀 느끼지 못하는

여왕보다

행복하고 사랑받고 만족할 수만 있다면

난 너희들이 가난한 남자와 결혼한다 해도 개의치 않을 거야


결혼관에 대해 알려주는 마치 부인의 대사

엄마 아빠의 자랑이 되고 싶어 하는 딸들

결혼을 하든 안 하든 우리 집안의 자랑이 될 거라고 믿는다는 마치 부인의 말



조가 자신이 쓰는 소설 내용을 자매들 앞에서 이야기하자

자매들이 사랑을 속삭이는 부분이 좋다 화려한 그림에 대한 부분이 좋다

이야기해주는데

누가 쓴 거냐고 물어보니 조가

네 언니인 자기가 쓴 글이라고 알려주네요


조잘조잘 네 자매가 한집에서 서로를 사랑하고

또 다투고 하는 과정이 참 좋았던 책



 


잠자리에 들어서 잠들기 전에 읽다가 자는데

책이 엄청 두께가 있어서 아직 다 읽지는 못했는데

1부 끝난 부분까지 읽었어요


아팠던 베스를 보고 마치 씨가 뭐라고 많이 이야기하면 사라져 버릴까 조심스럽다며

딸의 뺨에다가 자기 얼굴을 가져다 대며 다정하게 말하는 장면

식사하면서 에이미가 허영과 치장에 신경 쓰지 않고

자랑하지 않고

막내가 자신보다 다른 사람들을 더 많이

생각하는 법을 배웠다는 걸 알았다고

자기 자신보다 다른 사람들의 삶까지 아름답게 해주는

재주를 가진 사랑스러운 딸이 더 자랑스러울 거라는

말을 합니다

베스는 피아노에 앉아 아빠에게 노래를 만들어 달콤한

 목소리로 찬송가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릅니다


행복한 가정의 분위기란 마치 가족이 아닐까 싶네요

메그의 결혼에 관한 이야기로 1장이 끝납니다



2장에선 메그의 결혼 생활과 조와 로리의 사랑 이야기가

제일 재미있게 그려지네요(살짝 넘겨보니~~~^^)

내용이 엄청 많아서 찬찬히 읽으면서 어렸을 때 읽었던 그

느낌과 나이가 많이 든 지금 읽으면 또 어떤 다른 부분이 와닿는지

읽어보려고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