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 - 부정신호를 차단하고 한 가지에 몰입하는 힘
전지은 지음, 김은정 그림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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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



아이가 학교생활을 하다가 제일 힘들었던 건

성적도 아니고

친구관계.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하루아침에 다른 사람처럼 대하고

친구들에게 나에 대해서 안좋은 말을 한다면?

생각하고 싶지도 않은 일이 우리 아이에게도 일어났었다

다 큰 아이라 현명하게 넘어갈 것이라 생각했지만

사춘기이다 보니 더 민감했던 시기였다

잘 해결은 되고 시간도 꽤 지났지만

친구 문제에 크게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아서 이 책이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베스트셀러

"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 어린이판

어린이를 위한 책이라서 읽으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진짜 친구들이랑 관계에서 쉽게 겪는 갈등. 그리고 진로 문제. 등등을

풀어나가면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서 읽으면서

아이들이 공감할 것 같다




 

 




 

최악의 최악의 새 학기

새 학기만 되면 누구랑 같은 반이 되었는지에 따라서

아이들의 기분이 정말 뒤바뀌곤 하는데

서윤이와 혜나가 같은 반이 되었다

6학년 이 되었는데 4학년 때 의 안 좋은 일로

혜나와의 오해는 풀리지 않고 앙금으로 남아

사이가 좋지 않은 와중에... 같은 반이 되어서 더욱 힘들다



 책 속의 주인공인 서윤이는 단짝이었던 혜나에 변심으로

혜나가 친구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나쁘게 하는 걸 듣고

속상해한다

친구인 현이와 같은 동아리인데 현이네 반이 항상

늦게 끝나는 편이라 기다리느라 늦게 남아있었더니

작년에 상 탔다고 잘난 척 하나 보다라며

뒤에서 흉보는 혜나와 친구들


설상가상으로 동아리 담당 선생님마저 그만두시고

다른 선생님이 새로 오신다

동아리에서 매해 공모전에 출전했었고

작년엔 상도 받았었는데 그 공모전 보다

더 어려운 공모전에 참가해보라고 권유해주시는 선생님

선생님의 생각에 아이들은 이해하지 못하고

선생님을 오해하고...


하지만 선생님의 생각엔 새로운 공모전에 아이들이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신다



 공모전은 교육부에서 주관한 청소년 UCC 공모전이고

주제는 꿈이라는 막막한 소재여서 아이들은

우왕좌왕 큰 공모전이라 힘들 것이다

주제가 막연해 힘들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선생님께서 어떻게 어떤 주제로 나갈지 생각해오라고 하신다


서연이가 두 가지 주제를 제안하고

민재라는 남자아이가 소극적이고 발표도 잘 안 하는 아이인데

꿈을 이루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사람들이

왜 포기하지 않고 노력했는지에 대해 궁금해하는

그걸 궁금한데 알려줄 사람이 없으니 우리가 해보자고

발표한다


친구들도 동의하게 되고 선생님이 권유해주신

의사선생님을 만나서 인터뷰 도중에

서윤이도 민재도 궁금해했던 의문점을 자세히 듣게 된다






 

 




친한 친구들은 다 잘하고 노력하는 만큼 척척 결과가 나오는데

내가 하는 건 잘 안되고 뒤처지고 느리다는 소리도 듣고

지금 우리 아이가 그런 상태여서 힘들다고 이야기할 때가 많았는데

이 책에서 나온 부정 신호 차단하기에 대해 알려주었다


인터뷰하러 간 의사선생님은 고아였고 부모님이 없다 보니 남들보다 느리고

고아다 보니 열심히 해서 대학에 들어갔는데도

사회배려대상자 전형으로 대학에 들어간 걸 다들 이야기하면서

이상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힘든 시기가 있었다고...

의사선생님이 힘들 때 멘토가 돼주었던 누나가

부정 신호를 차단하라고 알려주었다고


처음엔 부정 신호를 차단하느라고 몰입을 했었는데 어느새

몰입을 하다 보니 부정 신호에 신경 쓸 틈이 없었다고

하면서 방탄 노래 가사에

"미치지 않으려면 미쳐야 해"처럼 미치지 않으려고 일에

몰입했다는 의사선생님의 말

방탄소년단의 ON 노래 가사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돌의 노래 가사 이야기에  몰입이 더 될듯했다


아이들은 공모전을 위해 서로 각자의 맡은 부분에

몰두해서 결국 좋은 결과를 냈고, 멋지게 시사회도 연다


서현이는 여전히 괴롭히지만 잘 안 들린다면서 위기를 위트로 넘기는

서윤이의 모습에 흐뭇한 미소가 지어졌다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태연하게 대하기가 쉽지

않은데 정말 좋아하는 책 읽기를 하고 있으니

정말 들리지 않았다며....

우리 아이도 올해 새로운 친구들과 너무 행복한

한 학년을 보내고 있어서 그전에 힘들었던

친구와의 관계가 치유되어 가고 있는듯하다

별것 아닌데 그 시기엔 정말 중요한 일이기에


힘들 때 어떻게 극복해나가야 할지 알려주는

전공과 자기가 하고픈 일에 어떤 식으로

열정을 쏟아부어야 하는지

책을 읽다 보면 선생님 선배 먼저 겪어본 사람들에게

조언을 듣고 해보는 건 어떨지?


부정 신호는 차단하고 긍정 신호는 흡수하는 법을

자기의 것으로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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