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님의 1분 스파르타 - 운이 풀리는 행운 수첩 2억 우주님 시리즈
고이케 히로시 지음, 아베 나오미 그림, 이정환 옮김 / 나무생각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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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님의 1분 스파르타

운이 풀리는 행운 수첩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 시리즈 누적 판매 28만 부



베스트셀러라고 하고 시리즈 누적 판매가 28만 부라고 하니

어마어마한 인기인 가보다 싶어 읽어본 책입니다

행운이라고 하면 전혀 없었던 몇 년간...

아이는 자주 아팠고 커서도 걱정거리가 많았고

아이 아빠도 직장 그만두게 되고 훨씬 안 좋은 직장으로...

부모님들 건강도 갑자기 안 좋아지시고....

여러 가지 악재가 계속 겹쳐 일어나기만 하고 좋은 일은

거의 없었던 기억만 나는데 올해 또 코로나로

아이 학교며 어디 외출도 여행도 못 가는 상황

다들 힘든 상황에 처해 있는 요즘

읽고 힘내 볼 수 있는 도서인듯해서 좋았습니다

우주님의 책에서도 남들이 뭐라 하든 소원과 기적을 위해 노력해볼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해주고 있더라고요

전혀 말도 안 되는 엉뚱한 내용은 아닐까? 하면서 읽었는데

다 들어두면 좋을 교훈들이 많았습니다

주변에 보면 이런 분들 있죠

뭐 좀 해보려고 하면 넌 안돼 네가??? 흣 하며 비웃기라도 하면서

안된다고 미리 잘라서 단언하는 사람들

우주에 좋은 기운을 방해하는 사람들이라고 하네요

절대로 해서는 안돼는 말은 어차피....라는 말이고요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고 해도 스스로 결정하라고도...

제가 산후조리원을 두 군데를 결정해놓고 그중 한 군데를

선택하는데

남편이 정한 곳으로 선택해서 그곳에서 사고로 미끄러지게

되었어요 그럼 누군가를 탓하게 되겠죠

내가 결정해서 갔으면 그만이었던 것을.....

그러니 뭐든 아주 작고 사소한 결정이더라도 남에게 맞기지 말라는

말씀에 정말 와닿았어요

사람이 살다 보면 느끼는 그런 꼭 큰 깨달음은 아니어도 사는데

꼭 필요한 요소들

그런 것에 관한 아주 상세한 레시피북 같은 느낌이 듭니다

반 백 년을 살아왔는데 남은 반 백 년은 또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하기도 한데 이 책에서 가이드라인처럼 정해주는 것들이

있어서 읽으면서 공감하고 받아들여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파산지경에 몰렸지만 우주와의 연결성을 생각해내고

잠재의식을 긍정적으로 정화한 덕분에

빚을 모두 갚고 인생역전을 했다는 저자

우주? 도대체 무슨 소리야! 하고 느끼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예전에 원하는 것을 소망하면 이루어진다는 내용의 책도

있었듯이 자기가 어떻게 마음을 먹는지에 따라서 인생의

앞길이 달라진다는 내용인듯합니다

나쁜 말을 하면 나쁘게 결과가 나오더라고요

왠지 즐겁지 않아라고 말하기보다 왠지 즐거운데라고 말을 바꾸라고!!!

어떤 관점으로 삶을 바라보느냐는 본인의 몫이니까요

항상 힘들다고 힘들게 살아가기 보다 오늘 하루라도

조금씩 좋은 의식과 말과 행동으로 보내다 보면

모든 행동의 결과는 내가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는 내용

돈의 중요성과 성공한 사람이 어떻게 보냈는지

에 대해서도 알아보라고 합니다

행동만이 인생을 바꾼다!

돈은 더러운 거야 돈은 사람을 비굴하게 만들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돈을 좋은거다 라고 생각하라고

잘못된 믿음은 우주도 놀랄 정도로 확고하기 때문에

더욱 무섭고 그 믿음이 굳어지면 아무리 바꾸려 해도 자신의 의지로 어떻게

안된다는 사실 돈은 좋은 거야라고 끊임없이 말하라고 합니다

내가 돈을 벌어 풍족해지면 주변 사람들도 행복해진다

이런 식으로 끊임없이 말하라고 한다

작은 습관 하나를 새로 시작하라고 하시는데

작은 습관 뭐라도 좋으니 오늘부터 좋은 습관 하나를 만들어 시작하고

잘 실천 되면 하나씩 더 늘려나가서 좋은 작은 도전으로 인생의 변화를

만들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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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하기 좋은 수세미 - 기초만 배워도 바로 뜨는 수세미 도안 함뜨
김윤정.유인선.한수진 지음 / 경향BP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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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세미 뜨기에 매력에 빠져서 겨우내 뜬 수세미를

올 한해 사용하고 선물하고 나눠주고 나니 똑떨어졌는데...

선물하기 좋은 수세미라고 책이

나와서 완전 내 마음 같은 책이 나왔구나 싶어 읽어보았습니다

수세미를 뜨는 이유는 이쁜 색색깔의 수세미 실을

이리저리 조합해서 떠서 완성하는 기쁨도 있지만

선물로 주면 다들 기분 좋아하면서 고맙다고 하며

사용하는 내내 저를 생각하며 사용하시는 걸 보면

기분이 너무 좋아집니다

그런 뜨개 하시는 분들의 마음을 꼭 집어서 만든

"선물하기 좋은 수세미"

입니다



제가 자주 주문하는 연일 섬유 수세미 실이 책 뒤편에 광고

나와있길래 반가웠어요

우선 실주문부터 12가지 색상을 주문했어요

10개 이상 사면 1가지 색상을 덤으로 주셔서

13가지 색이 되었어요~^^

하루 만이면 배송 오더라고요

 



제일 먼저 마음에 들어서 뜨게 된 내 안의 별 수세미 뜨기를

해봤습니다

차례차례 시키는 순서대로 떠보면 바로 이렇게 이쁜 도안의

수세미를 뜰 수 있어요

2겹으로 된 작품이라 시간이 오래 걸렸어요

밑에 사진의 별 모양을 첫 번째 모티브와 연결해서 뜨고

겉에 테두리를 둘러주면 완성입니다.




 

QR코드를 클릭하면 유튜브 동영상으로 바로 보고 뜨는 모습을 참고하며 뜨게를 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그냥 동그라미 모양으로만 떠서 사용해도 충분한데

이리저리 모양내는 건 선물용이기 때문인데요~

모양내기가 여간 어렵지 않아요

하루에 수세미 하나 뜨기에도 시간이 많이 걸리고

도안하나 마음에 드는것 유튜브나 블로그에서 찾으려면

진짜 시간도 많이 걸리고요

그런데 제일 많이 뜨고 싶어 하는 꽃 모양의

플라워 수세미가 12개나 들어 있더라고요

귀염 뽀짝 수세미 12개

그리고 베이커리 수세미도 12개

책에서 보고 마음에 드는 걸로 골라서 바로 동영상으로 보면서 참고해서

완성해서 선물 주기에

간편했어요

책에서 QR코드를 찾아보면 바로 동영상으로 연결되어

도안 만으로 모르는 부분은 동영상 보고 뜨면 되니

초보여도 충분히 보고 따라서 뜰 수 있어요!!!! 너무 좋아요!!!!

 


 

 

기본 뜨기 등도 QR코드로 알려주셨다면 더 좋았을 거 같아요

어떻게 뜨게에 빠져서 이렇게 이쁜 도안들을 만드셨는지

작가님들의 소개로 책이 시작됩니다~

 



 

도안과 QR코드

도안도 작게 그려져 있지 않고 큼직하게 그려져있어서

시원시원하게 알아보기 쉽게 보여서 좋았어요

작게 그려있으면 눈도 침침한데 보다가 짜증 나거든요^^

 

 

 



 

완성한 모습

유명 뜨게 작가 3인의 핸드메이드 수세미 도안으로

수세미 뜨개의 매력에 풍덩 빠지실 준비되셨나요?

포장해서 선물로 주기에 이만한 도안이 없네요

위에는 내 안의 별 수세미이고

아래는 고급스러운 휘핑 플라워 수세미

너무 풍성해서 잘 닦이면서 이쁘기까지 하네요

실 도 넉넉하게 주문해서 왔고 겨우내 또 열심히 떠서

주변 사람들에게 나눠줘야겠어요

선물하고 싶으시다면

선물하기 좋은 수세미와 함께 해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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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교육을 멘토링하다 - 코로나 이후 교육의 뉴노멀을 준비하라
김지영 지음 / 소울하우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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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시대 비대면 의 시대 가 되어 버린 코로나 19

예전에 어떻게 살았었나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식당에서 밥을 사 먹거나 수다를 떨거나 쇼핑을 가지 않고

인터넷으로 사고 장만 가까운 마트에서 후딱 마스크 쓰고 다니게

된지 벌써 여러 달

얼굴에 마스크가 없으면 무지 불안해서 다시 집에 들어와서 꼭

쓰고 나가야 하는 시대가 2020년 지금 현재의 모습이다

고등학교 입학하고 새 교복 입고 좋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벌어진 일

학교에서 배운 것도 없는 것 같은데 중간고사 기말고사에

모의고사까지 치르고 얼마나 본인도 힘들고 답답할지

기가 찰 노릇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이 어떤 나라인가 후딱후딱 해치우고

적응해서 온라인 수업도 그 짧은 시간에

찍어서 아이들에게 듣게끔 하고

아침마다 온라인 출석을 하고...

정말 학부모로써 적응 안 되는 지난 10개월이다

이런 시기에 어떻게 교육을 하는 것이 맞는지 우왕좌왕

학원도 코로나로인해서 못 가고 자기 주도 학습이 잘 되어 있는 아이도

불안한데 혼자 힘으로 학습을 할 능력이 없는 아이들은

어떻게 잘 극복해나가야 할지 이 책으로 도움을 받아보려 한다

학부모들의 불안한 마음을 자기 주도 학습력을 키워주는 부모의

태도와 역할이나

디지털 학습 역량을 키워주는 방법같이 구체적인 부분을

여러 가지 예를 들어서 알려준다

교육부가 4월 기준안을 발표 학교와 학생의 여건에 따라

쌍방향 수업, 콘텐츠 활용 중심 수업, 과제 수행 중심 수업, 그 밖에

교육감 학교장이 인정하는 수업 등으로 다양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 아이의 경우도 비슷하게 쌍방향 수업으로 줌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아이들과 선생님이 같이 소통하면서 수업을 하기도 하고

학교 숙제를 인터넷으로 받아서 출력해서

풀어서 학교 가는 주에 제출하거나 찍어서 전송하기도 했다

그러다 보니 프린트기나 노트북이 없이 수업을 듣기가

힘들다고 이젠 노트북이나 아이패드를 사달라고 하는

중인데

이래저래 경제적으로나 아이들 적응하느라

새로운 변화에 발맞춰 나가는 분위기가

반 강제로

코로나라는 질병으로 인해 많은 변화가 있다






온라인 개학, 원격수업. 실시간 쌍방향 수업, 콘텐츠 활용 중심 수업, 

과제 수행 중심 수업

어려운 단어투성이이다 관심이 있고 정보력이 있는 학부모라면

알만한 내용이지만 모르는 용어들이 많은데

이 책으로 알게 된 내용들이 많다

나중에 뒤돌아 본다면 2020년은 온라인 교육의 확대라는 점이라고

한다 온라인 수업의 확대는 사실 시대의 흐름상 피해 갈 수 없었다고

요즘 아이들은 디지털 네이티브라고 태어나면서부터 디지털 세계에

살고 있고 삶에서뿐만 아니라 학습에서도 디지털 도구들을

자연스럽게 활용하고 있다

우리 아이도 영어 학습을 초1부터 꾸준히 해오던 교재로

초4 때부터는 스마트 기기로 바뀌어 학습을 했다

학교에서 온라인으로 학습을 더 늦게 접한 것 같아서

이제는 더 늦출 수 없는 시기가 온거라 생각하고

아이들은 또 나름대로 적응해서

줌으로 서로 시험공부를 같이 하기도 하고 한다고 한다

창의 융합력이 뛰어난 교수님이 계셔서 저자가 질문을

했는데 어떻게 그렇게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이 있고

그 분야를 잘 융합하시는지? 물었더니

어릴 때 부모님이 지방에서 살아서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해주고 싶어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본 것이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여러 분야에 대한 관심과 해박한 지식을 쌓게 되었다고

디지털 미디어 학습도구의 가치를 지닌 것이고 어떤 이는

게임 그리고 스마트폰으로 오락물만 활용한다면 오락의

가치를 부여하게 되는 것이라고.... 한다

디지털 리터러시 태도라고

디지털 도구에서 글을 읽고 쓰는 정보를 찾고 찾아낸 정보의 타당성을

 평가하고 그 정보를

자신의 목적에 맞게 활용하는 능력을 포함한 디지털 리터러시를

키워주는 구성요소들에 대해서 그리고 디지털을 대하는 태도

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이 제일 중요한 핵심 내용 같았다

평소에 디지털을 활용해서 학습하는 걸 어려워하지 않는 친구들과

평상시 그렇지 않았던 아이들은 낯설고 두려운 환경이 되어 버렸다 그로 인해 소극적인

학습자가 될 수도 있다고 한다

컴퓨터 수업을 받거나 디지털 활용능력이 좋은 아이들과 아무래도

차이가 날 것이라고 생각된다

구성요소인 가치 자기효능감 정서 자기조절 참여

에 대해 알아보고 어떻게 인터넷 활용을 조절하는 습관을 만들어갈 지

부모들이 도와주어야 할것 같다

아이들이 온라인 수업이 힘든 이유는

공부 공간이 바뀌었다

외부통제 시스템이 없다

시간을 스스로 관리해야 한다

유혹이 많다

자녀의 자기 주도 학습을 키워주기 위해 부모의 가져야 할 태도에 대해

관리자가 아닌 코치로 역할을 바꿔 보라고 한다

아이를 가르치려고 하지 말고 경험하게 하자

질문과 경청이 중요하다고!!!

이렇게 해! 저렇게 해! 하고 말하는 부모들이 많은데

정말 와닿는 부분이었다

구체적인 코칭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학습 동기 학습 전략 메타 인지

과제관리 시간관리 등

아이가 할 수 있도록 시간 계획을 짜서 자투리 시간을 어떻게 쓸 것인지

표를 만들어 활용해보게 플래너를 예를 들어 보여준다

(사진 중에서 아래 사진 참고)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부모들의 자세를 어떻게 해야 할지

책을 통해서 배워서 아이들에게만 학습하도록

맡기지 말고 코칭을 하는 조력자가 되도록

힘써야 할 것 같다

마음 챙김 시간도 갖도록 조언해주는데

아이와 같이 할 수 있는 명상 방법도 소개되어 있으니

읽고 활용해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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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잠든 새벽, 넌 무슨 생각 하니? - 잠들지 못하는 당신에게 전하는 마음
이현경 지음, 선미화 그림 / 책밥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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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잠든 새벽, 넌 무슨 생각하니?

고등학생 시절 별이 빛나는~ 밤에를 들으며 힘든 고등학생 시절을 지냈던 기억이 가물가물

나는 것 같은데 벌써 내 아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

내 사춘기 시절은 어떻게 지나갔는지 기억도 나지 않지만

라디오를 들으며 행복해했던 기억은 생생합니다

정봉이가 라디오 방송국에 엽서를 보내는 것처럼

저도 엽서를 꾸며서 (뽑히고 싶어서 엽서 모서리도 접어보고) 보내보곤 했었고요

추억에 잠기는 새벽 라디오

8년이나 쭉 자리를 지켜오시는 SBS 러브 FM 의 DJ 이현경이 청취자들과

나눈 소소한 세상 사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입니다

중.고등 학생 시절을 지나 대학 그리고 결혼

육아 등등 다양한 청취자들의 다양한 세상 사는 이야기를

들으며 나만 힘든 게 아니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연들이

우선 소개되고

그 밑에 그 위에 사연의 내용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펼쳐 나갑니다







책 제목이 가로 세로로 재미있게 나열되어 있어서 시선을 끕니다

일러스트도 예전 고등학생 시절에 추억 돋는 연습장 앞표지 같은

복고풍 그림이어서 더 마음이 편안합니다

잠들지 못하는 시간에 듣는 라디오 프로그램이어서

그런지 고민이나 힘든 상황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 새벽 우리가 함께 나눈 이야기

괜찮은 게 괜찮지 않아서

지금 이대로도 좋은 행복을 찾아

나에게 익어가는 시간을 기꺼이 내어주기

오늘 너의 하루를 응원할께!

다섯 가지 파트로 나뉘어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오늘 하루 힘들었어요 위로해주세요

나 자신이 너무 서글퍼 눈물이 나요

마음의 위안을 얻고 싶어요 와 같은 사연들

아무리 가까운 사람이라도 내 마음 같지 않더라고요

내 마음을 전부 다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나뿐이더라고요

너 잘하고 있어

꽤 씩씩하다

그래도 꽤 멀쩡하잖아 이렇게 위로해주라는 말

엉덩이 팡팡 두드려 주면서 어깨 토닥토닥

정수리 쓰담쓰담 해주라는 말에 위안 받고

마음이 편안해져서 잠이 들것만 같습니다

왜 고민이 있거나 생각할 것들이 많으면 잠이 절대

안 오는 그런 경험이 많아서

금세 서너시 그러다 대여섯시

밤을 꼴딱 새는 경우가 많은데

별거 아니야 잘 하고 있어 하고 응원해주는 누군가가 있다면

훨씬 마음의 위로가 된다는 사실

새벽에도 색깔이 있어서

매일 똑같아 보이는 새벽도 시간마다 계절마다 조금씩

다르다는....

매일 변함없어 보이는 일상도 가만히 들여다보면 조금씩

다른것처럼

찐빵과 김장김치 그리고 엄마의 사랑에서는

엄마가 세상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해주신

김치를 먹어버리면 엄마의 흔적도 사라질까 봐 먹지 못한다는 사연도

있었어요

저희 엄마도 정말 심하게 아프시기 전 저 먹으라고

오이소박이를 한통 김치냉장고에 담가 두셨더라고요

그러시고 1~2 년을 거의 병원에 계셨어요

그 오이소박이를 꺼내 먹을 때마다 울었는데

비슷한 사연들 힘든 일을 겪은 사람들의

이야기에 공감하면서 읽었습니다






이별슬픔방지법

이별한 친구를 달래고 집에 왔는데 자신의 일 년 전 본인의

이별이 생각나 사연을 보낸 분이

있었어요

한 달을 넘게 힘들었는데 친구는 힘들지 않았으면 한다고

먼저 이별을 경험해보고 다른 사람들은 이별을 겪지 않았으면

그래서 윤창호 법이나 김용균 법이 생겼을 거라고

미리 겪었기에

이미 알기에

이별의 고통을 겪지 않았으면 하는

이별슬픔방지법을 발의 했다고 하는 청취자의 사연

선한 마음이 너무 느껴집니다

헤어짐은 언제나 고통스러운 것 같습니다

그 새벽 우리가 함께 나눈 이야기

내 사랑이 아니라 나 사랑이 먼저입니다

첫사랑과 이별하고 나서 이제 어떻게 사냐고 힘들어했지만

결혼하고 지나고 보니 그때의 그 사랑이 세상의 전부가 아니었다고

젊은 친구들에게 조언하는 사연

나 자신을 사랑한 후에 다른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다는 걸 알려주는

내 사랑이 아니라 나 사랑이 먼저라는!!!

자신이 별것 아닌 것 같다는 사연

자존감이 바닥이라고 우울감에 힘내라고 해달라는 청취자

에게 우리는 모두 반짝반짝 빛날 다이아몬드라고

까만색 석탄이 애벌레가 제때를 만나려면

때를 기다려야 한다고

박나래나 성공한 사람들 보면 숱한 고난과 역경을

다 겪어낸 뒤 성공을 만난 것처럼

고통을 껴안아 품을 수 있을 만큼

먼 훗날 웃으면서 돌아볼 수 있을 만큼 그만큼만

힘내라고 하십니다.

사춘기 아이와의 갈등 그리고 아이 재워놓고 나만의 시간이 찾아왔는데

시간이 늦어도 아까워서 잠에 들지 못한 사람들

꼭 누구라 할 것 없이 다 겪어본 내용들의

친숙한 사연들

읽으면서 그래그래 하고 공감하고

절대로 양보할 수 없는 나만의 시간

들을 갖고 싶어하고

아이가 아픈데 밤새 간호하느라 잠을 못 자서

힘든 사연들

나도 아이 키우면서 열이 자주 나서 밤새 열 확인한다고

밤새우고 가스레인지 위에 올려둔 걸 다 태워서

울면서 힘들어했던 시간들

그 시간은 이제 돌아오지 않는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사연 하나하나 잠 못 이루고 있는 사람들에게

조언이 되고 공감이 되어

또 한층 성장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잠 못 이루는 그대에게

평범한 일에 감사할 수 있다면

그냥 불안하니까 불안해서 불안한 것

세 가지 사연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하루하루 지나고 나면 힘들었던 일도 추억이 될 것이고

힘든 일들은 희석될 것이고

행복하게 하루하루를 마무리하게 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책으로 만나보아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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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장은 터질 것 같은데 입을 옷이 없어!
마쓰오 다이코 지음, 김지영 옮김 / 앳워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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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장은 터질 것 같은데 입을 옷이 없어

일러스트레이터인 저자는 패션에 관심이 많고 엄마가 어릴적

옷도 직접 만들어서 입혀주셨던 영향도

있어서 사회인이 되자 번 돈으로 패션에 돈을 펑펑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옷장을 열어보면 옷이 한가득

하지만 정작 입을 옷이 없고

어떤 계기로 일 년 동안 옷을 사지 않기 도전을 하게 됩니다

왜? 그게 뭐?라고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일생일대에 도전 그리고 달성은 기적과 같았습니다

옷장을 채우는 것을 기쁨으로 삼던 저자가 옷을 사는 변명은 이것만 있으면

이리저리 맞춰 입을 때 쓸모가 있을 거 같아서 혹은

뒤집어 입으면 두 배로 즐길 수 있으니까 이득

세일이니까 사지 않으면 손해

고민이 될 때는 후회하지 않도록 두 개를 다산다.....

등등 자기만의 이유를 만들어서 어떻게든 또 사고 쟁여놓고 입지도 않고

옷장 정리를 해봐도 한계에 이르러있는 상황에

친구 기자 스키타씨의 포스팅을 보고

1. 일 년 동안 여성지를 사지 않는 것

2. 일 년 동안 옷을 사지 않는 것

3. 코디를 매일 기록하는 것

3번을 제외하고 실천해보기로 하게 됩니다

금연이나 다이어트를 할 때 친구들과 주변인들에게 금연 다이어트를

선언하고 함께 노력할 친구를 만들면 성공하기 쉽듯이

저자도 같이 노력할 친구를 찾았다고 합니다

같이 가는 길이 훨씬 즐겁다고 ~

같이 할 수 있는 사람과 같이 하기 어려운 사람의 특징을

나열해 놓았는데

맞지 않는 사람에 패션에 흥미가 없는 사람이라고 해서

공감이 가더라고요

같이 맞아야 뭘 같이 하든지 할 텐데 "난 말이야 넉넉잡고 말하면 2년 동안

옷을 안 살걸"이렇게 말하는 사람과 일 년 동안 옷을 사지 않는 노력을 할

의미가 없어지는 것입니다

옷을 못 사니 소품의 달인도 되었다가

옷의 코디로 변화도 줘 봤다가 하면서

있는 옷으로 잘 활용하는 방법도 연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100일을 달성하고 나서 변화된 과정들을

자세히 적어놓았는데

옷에 대한 태도가 많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쇼핑하러 가도 옷에 눈이 가지 않게 된다

유행에 휘둘리지 않는다

많은 옷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같은 옷을 입어도 주위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게 생각한다

매일 다른 옷을 입는다= 멋쟁이가 아니다

옷을 잔뜩 가지고 있다고 해도 결국 입는 옷은 마음에 드는 옷뿐

옷을 100일 동안 사지 않기로 한 세명이 모여

각기 달성하고 나서 모여 달성 기념 소감을 서로 발표하고 대화하면서

서로 비슷한 걸 공유하고 느꼈다고 합니다

100일을 달성하고 나서 몇 개월이 흐르자

일 년도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블로그에 올리게 됩니다

새 블로그를 개설하고 도전을 하게 되고

블로그를 개설했으니 약속을 어기기가 더 힘들어져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게 되면서 또 변화들과

몇 개월 몇 개월 단위로 종료해가면서

느끼는 감정들을 적어놓은 것이 공감 갑니다

언젠간 입어야지 하는 옷들은 입지 않게 되고

결국에는 일상복과 외출복 잠옷만 필요한 것이라는 걸요

예전에 패션 계통에 근무할 때는 정말 같은 옷을 입고 출근하면

바로 알아보고 왜 같은 옷을 입고 왔느냐고 패션에 변화를 줘야 하고

옷에 신경을 써야 하고많은 패션 아이템들을 사고 코디를 신경 써야 하고 해서

힘들었는데 그 직장을 그만두고 미술학원 선생님으로 갔을 때는

편안한 일상복을 입어도 예쁘고 깔끔하게 그러면서 패션 센스는

있게 입고 다녀서 좋았었습니다

많은 아이템이 있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깔끔한 인상을

센스 있게 착용하고 있는 옷에서 잘 매치해서 입으면

더 이상의 의상을 사는데 돈을 낭비하지 않는다는 걸

저자도 직접 알아가게 되는 과정이

재미있게 그려집니다



일 년 동안 옷 사지 않기 도전을 달성하고 달라진 것 들을

뒤쪽에 가면 따로 코너를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제 이런 옷들은 입기 싫다고 선언하거나

사지 않음으로써 자신의 취향을 확고히 알게 되었고

유행을 좇지 않고 빈티지 숍을 찾게 되었다고 합니다

유행한다는 이유만으로 옷을 사지 않는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발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속옷이나 신발도 눈에 잘 보이게 정리하고

패션에 관한 내용을 블로그에 올리고 소통하다 보니

패셔니스타들이 주위에 몰리게 되었다고 하네요

여러 가지로 이득이 많은 도전이었다고 보입니다

목표 달성을 이루어내고 다음 목표를 향해 다시

새로운 도전을 할 희망이 생겼다고 영어회화나 해외여행 등

목표를 잡고 또 도전하면 실천 가능할 것 같습니다

성공의 기쁨을 누려보고 나면 다시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어지는 것 같아요

옷을 살 수 없으면 렌털도 수선도 적극적으로 알아보게 되고

미니멀리스트가 되면 어쩌나 하고 걱정했지만

결국엔 패션에 대한 열정은 사그라들지 않았던

도전인 것 같습니다

패션은 셀프 브랜딩의 일환이기 때문에 자신을 어떻게 보여주고 싶은가

를 연출하는 것이라는!!!

패션에 대해 자신만의 신념이 있는 저자

청결감과 젊어 보이려고 하지 않는다

객관성 세 가지를 중시하는 세 가지 신조를 갖고

있었습니다 객관적으로 보기 쉽지 않은데

전신거울을 활용하고 조언해주는 친구가 있으면

좋다고 하네요

일 년간 옷 안 사기 프로젝트

요즘 같은 코로나 시대엔 조금 더 쉬울 것 같기도 합니다

한번 도전해볼까 싶은데 용기가 나지는 않습니다

계절이 새로 돌아오면 왜 입을 옷은 하나도 없는 건지

이 책에서 소개해준 것들을 활용해서

옷을 안사고도 최대한 센스 있게 잘 입고 정리해서

유행을 따르기보다 내가 입고 행복해지는 옷을

찾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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