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원숭이의 한의학 강의
다모 미첼 지음, 스펜서 힐 그림, 조수웅 옮김 / BH(balance harmony)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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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포즈를 한 멧돼지가 서있고

혈자리를 그려놓은듯한 책표지가 한의학에 관한 책임을 알게 해준다

황금 원숭이의 한의학 강의

황제내경소문을 그래픽노블로 다시 읽게 만든 책

특이하게도 동양인이 아닌 영국남부에서 태어나 방랑자로

한의학과 동양예술을 공부

한의학 학위를 취득한 분이시다

예술학교의 책임자로 계시는데 예술을 공부하거나 가르치지 않으실때는

좀비들과 전투를 벌이는 다른차원에서그를 만날수 있다고 한다

책의 내용도 그 만큼이나 독특하고 개성넘치는 내용의 그림과 글이

담겨져 있다 그래픽노블로 어려운 진맥을 알기 쉽게

명확한 증상을 가지는 핵심 장부 증후군을 골라서

양.음 .습.담 에 따라 어떻게 다른증상을 띄고 있는지

알려주고 있다

하지만 전공을 한의학을 하는 학생들을 쉽게 학습하도록

그린 그림과 글이여서 그런지

많은 내용을 담고 있어서 평범한 사람이라면 다 일일히 자세하게

알 수는 없다 대략 읽어보고 아~ 하고 아는정도이다

내가 어떤편에(양에 속하는지 음에 속하는지) 속하는가 정도는 알지만

치료법이나 왜 아픈지에 관한건 다루지 않는다


"한의학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나

본격적으로 한의학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들은

상호연관된 수많은 정보들을 암기하는데서 오는 어려움을 만나게 된다

책으로 문자로만 암기하는것보다

그림과 함께 이미지화시켜서 암기하면 훨씬 쉽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봄에는 간과 담이

여름에는 심장과 소장이

가을엔 폐장과 대장이

겨울엔 신장과 방광 증후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가을엔 건조하기때문에 폐가 영향을 받고

심장은 군주지관이지만 폐는 상부지관

심장은 혈을 다스리지만 폐는 기를 다스린다

폐장은 호흡하여 우리 주변으로부터 기를 흡수하여

우리에게 삶의 숨결을 준다

피부도 폐에 근본하는데 아이가 아토피인건

폐의 영향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었다

마스터 보 가 황금원숭이의 스승으로

기와 혈의 관계나

진액의 순환

폐의 순환이 안좋아지게 되면 피부에도 영향을줘서

피부가 약해지게 된다

피부가 폐장의 영향을 받기때문이다

백이라는 것이 등장하는데 백은 트라우마에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폐장은 백의 집이라고

정신적인 면도 폐의 영향이 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폐기부족에 대한 만화 부분에

어떻게 보이는지?

어떤 느낌이 드는지?

당신의 호흡이 왜 그리 약한지?

질문하는 부분으로 시작합니다

한의원에 가면 내가 어디가 아파서 온건지

진맥을 짚는데 손목에 맥박부터 시작해서

살짝 손목을 누르고

또 위의 저와같은 질문들로 시작하는 진찰이 이루어진다

이 책에선 어떤 증상이 나타나면 열이 많은지

심장에 문제가 있는건지 폐에 문제가 있는건지

알아내는 방법을 알려준다

만약 폐에 양기가 부족하다면

차가운 손발,자한,약한 목소리,가쁜 호흡,차가운 환경을 싫어함

우울감,목마르지 않는 증상,피로감,약한 기침.....등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을 보고 폐양부족임을 알아내는것이다

폐가 나쁘면서 심장도 같이 나쁠수도 있어서

증상이 여러가지가 있을텐데 이 많은 핵심 장부 증후군을

다 머릿속에 알고 있어야 진맥을 정확하게 볼 것이다

 



 

혀와 맥박을 또는 질문을 통해 숙식이 있는지 알아낸다

목에 덩어리가 있는것같은 목의 긴장감이 느껴지거나

삼키기 어려운 증상

한숨 우울감

약간 숨이 차는 증상

스트레스받으면 악화되는 약한 기침

폐기가 정체된 사람에게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한다

친정 아빠께서 잔기침을 하시는데

목에 뭐가 걸린것 같은 느낌이고

스트레스 받으시면 잔기침이 더 심해지시는데

폐의 기가 정체되어 일어난 현상이였다

나는 어떤부위에 어떤곳이 안좋은지

책을 읽으면서 알 수 있고 전문적인 치료는

가까운 한의원으로 가서 치료받으면 좋을것 같다

난 심장쪽이 약해서 심혈부족이나

불면증에 흐릿한 시야 창백한 입술 피로감.....인

간혈부족도 있는것 같다

한의학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을것이다

그래픽노블만의 창의적이고 예술성이 깃든

독창적인 부분은 읽으면서 미소를 짓게 만든다




#황금원숭이의한의학강의 #컬처블룸#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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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미래가 온다 - 예측 불가능한 미래를 대비하는 6가지 생각의 프레임
다니엘 핑크 지음, 김명철 옮김, 정지훈 감수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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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미래가 온다

15만 독자가 선택한 바이블!

아마존 최장기 베스트셀러

15주년 기념 리커버 특별판

다니엘 핑크가 말하는 미래인재의 조건

15년 전에 쓴 책을 리커버 한 거라고 보기 전엔 리커버 한 도서인 줄 모르고 읽을 것 같은 도서입니다. 책을 펼쳐서 맨 앞부분을 보면 그 책이 잘 읽어질지 아니면 지루해서 놓고 싶어질지 알게 되는데요. 책의 앞부분이 재미있어서 호기심이 생겨서 쭉 읽어보고 싶어지는 책이었습니다

거대한 프링글스 깡통과 두개골 몰카라는 프롤로그의 제목을 읽으며 본문으로 넘어갔습니다

거대한 프링글스는 fMRI를 찍는 기계를 비유한 글이어서 참 재미있게 표현했다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진짜 내가 그 거대하고 긴 기계에 누워 실험을 하고 있듯이 생생하게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고 있어서 ( 안 가본 곳에 미리 다녀온 사람이 이야기하는 걸 듣고 가듯 ) 미리 MRI를 찍어본 사람의 후기담을 듣고 있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뇌를 관찰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의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지 실마리를 얻고 싶었다고 합니다. 대뇌 반구들이 전체적으로 대칭을 이루고 있고 좌뇌와 우뇌로 나누어져 있는 뇌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여성이 놀란 표정을 하고 있는 사진을 본 뒤 남성의 두 가지 표정의 사진을 보고 나서 같은 표정을 고르는 실험과 총을 겨누고 있는 사진을 보고 난 뒤 뇌의 변화를 관찰했는데

놀란 표정을 찾는 실험은 우뇌가, 총을 겨누고 있는 사진을 보고 난 뒤엔 좌뇌가 반응 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재미있는 실험을 하는 것을 시작으로 인간의 양쪽 뇌의 기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좌뇌는 학습에 의해 기능이 좀 더 우수해지는데 반해, 우뇌는 학습적인 경험과는 그다지 큰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좌뇌 중심의 사회에서 (백 년간 지속되어 온 견해) 좌뇌는 메이저 뇌 우뇌는 마이너 뇌 취급을 당해왔으나 우뇌가 좌뇌보다 열등하지 않다는 것을 스페리 교수가 발견해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새로운 시대를 위한 우뇌와 좌뇌에 관한 이론을 읽다 보면

지금 현대 그리고 미래에 어느 쪽 뇌가 중요한지 예전 정보화 시대에 우대받는 직업들에 좌뇌 주도형 사고에 뛰어난 사람들이 능력을 발휘했지만 현대나 미래엔 지식근로자의 미래가 어떻게 펼쳐질지 예측하고 있습니다 우뇌형 사람들이 점점 주목을 받게 되는 원인으로 풍요와 아시아의 부상 그리고 자동화를 들고 있습니다 주택을 많이 소유하고 자동차도 예전엔 동네에 정말 부자인 한두 집만이 소유했던 자가용이라 부르던 시대는 가고 1가구에 두 대 이상의 자동차를 소유한 집도 많아졌습니다

소비가 아니라 집에 물건을 소유하기 위해 쇼핑을 하게 되는 사람들도 많이 늘어났습니다

그러다 보니 풍요가 아름다움 곧 우뇌적 사고를 고양시켰고 삶의 의미를 찾고자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중산층의 요가나 명상이 붐이 된 이유라고 보면 쉽습니다

논리적 기능면을 추구하던 시대에서 시각적이고 정신적인 만족감을 추구하는 시대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좌뇌의 승리에 기반을 둔 풍요보다 우뇌의 감수성을 요구하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중산층이 디자인에 마음을 빼앗겼다고 말입니다

카림 라시드의 가르보 쓰레기통은 300만 개가 팔렸고 마이클 그레이브스라는 건축가의 변기 솔이 잘 팔리는 아이템이 되어 지금 현재 우리 집에도 그 디자인의 변기 솔이라는 놀라운 발견을 했습니다. 좋은 디자인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라시드의 말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디자인대를 나와 디자이너로 사회생활을 거의 십 년 가까이한 사람으로서 어느 물건을 사던 디자인이 이쁘고 맘에 들지 않으면 아무리 가격이 좋고 유명 브랜드라고 해도 손이 안 가는 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예측 불가능한 미래를 대비하는 6가지 생각의 프레임이 이 책의 주된 내용인데,

하이컨셉은 패턴과 기회를 감지하고 예술적 미와 감정의 아름다움을 창조하며 훌륭한 이야기를 창출해내고

관계가 없어 보이는 아이디어를 결합해 뭔가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는 능력과 관계가 있고

하이터치는 다른 사람과 공감하고 미묘한 인간관계를 잘 다루며, 자신과 다른 사람의 즐거움을 잘 유도해내고, 목적과 의미를 발견해 이를 추구하는 능력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미래인재를 대비하는 6가지 생각의 프레임은 미래인재의 6가지 조건이라고 이름 붙인 하이컨셉재능 여섯 가지는

디자인 스토리 조화 공감 유희 의미의 여섯 가지입니다

무엇 하나를 보더라도 디자인되지 않은 제품은 없기에 디자인이 제일 먼저 개인적 만족과 직업적 성공에 긴요한

하이컨셉 재능으로 부각되고 디자인은 양쪽 뇌를 사용하는 새로운 사고의 가장 대표적인 재능이라고 합니다

미국 최초의 디자인 학교인 CHAD 학교 학생들의 이야기도 들려주기도 하고, 학생들은 복도를 걷기만 해도 예술적 영감을 얻을수 있다고 합니다. 유명 디자이너들의 작품이 벽에 걸려있으며 출석률이 95프로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 학교에서 경험이 진로에 백 프로 연결되지 않아도 경험이 문제 해결을 도와주며 타인을 이해하며 자신을 둘러싼 세상에 감사하는 마음을 길러줄 것으로 하이터치 하이컨셉시대에 요구하는 핵심능력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디자인 학교가 많이 급증했던 시기가 있었는데 제가 입학했던 90년대 초기에 디자인을 많이 요구하기에 디자인학부들이 많이 생겨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디자인 하나만 봐도 여러 차별화된 디자인이나, 우리 미래를 디자인하는 방법, 투표용지의 디자인으로 미국의 앨 고어가 수천 명의 유권자를 착각에 빠트려 대권의 꿈을 접은 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스토리. 조화. 공감. 유희. 의미 등 나머지 다섯 가지 조건도 중요한 내용들을 많이 포함하고 있습니다

스토리텔링이 강조된 요즘 교육이 이 스토리 목록에서 나온 것 같습니다

디자인과 마찬가지로 스토리는 개인과 기업이 공급과잉 시장에서 자신의 상품과 서비스를 차별화하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하면서 예로 부동산 업자와 와인 판매원의 예를 들어서 설명합니다 치료에도 스토리가 활용되고 있고 환자의 스토리를 경청하고 의학 치료에 스토리를 접목하는 이야기 치료 운동도 있다고 합니다 스토리만으로 치료는 어렵지만 의학기술과 접목하면 큰 효과를 가져온다고 합니다 의학의 미래 모습!!! 좌뇌와 우뇌를 잘 활용하는 차가운 머리와 따뜻한 가슴을 가진 의사입니다.



 

오늘 반려견이 눈이 염증이 나서 병원에 다녀왔는데 치료만이 아니라 공감해주고 힘들겠지만 관리를 잘 해주면

더 나빠지지 않을 거라는 격려도 받고 왔습니다 예전처럼 치료만 해주고 약만 주던 병원은 이제 거의 찾아보기 힘든 것 같습니다 공감 부분 그리고 스토리와도 연관된 부분이었습니다

공감에서 작가가 본인의 사진으로 눈으로만 웃는 사진과 진정으로 미소 짓는 눈까지 웃는 사진 두 가지를 보여주는 부분도 재미있었답니다. 가식적인 웃음을 구별해내는 방법은 눈만 보면 된다고!!!

눈까지 웃어야 진심으로 웃는 모습이라고 누구나 타인과 공감하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나 이를 거짓으로 지어낼 수는 없다고 하니 신기했습니다

병원 치료시 공감의 역할이 높아짐에 따라 간호사의 하이컨셉 하이터치 시대에 핵심 전문직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호주 설문에 따르면 자녀들에게 권하는 직업으로 간호사라고 합니다.

새로운 미래에 새로운 비즈니스를 위해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

세계적인 미래학자 중 한 사람으로 손꼽히는 다니엘 핑크의 새로운 미래가 온다 중간에 어려운 내용도 있고

실험하는 내용은 흥미로웠고 15년 전 책이라고 하지 않았으면 몰랐을 내용들이 가득합니다

유희 웃음은 살아가는데 원동력이 되기도 하고 사회적 활동이기도 하다

우리를 살아 있게 만드는 원동력인 의미에 대해서도 영적인 것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행복의 추구 등등

의미 추구가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부분인지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미로와 미궁의 차이로

미로는 좌뇌에 영향을 미궁은 우뇌의 영향을 받고 영향을 끼친다 명상을 할 수 있는 미궁

여러 병원 및 의료기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니 천천히 걸으면서 정서적 안정을 받고 우뇌를 비논리적이라고 무시했던 능력들이 환자의 회복을 도움이 된다는 인식이 늘어난다고 합니다.



 

책의 뒷부분에 새로운 미래의 비즈니스에서 소프트파워를 기르고 감정이입을 잘하는 우뇌형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하는데 검지로 자기 이마에 E자를 적어보라고 하는 실험을 해보면 자의식 테스트로 다른 사람에게 보기 편하게 거꾸로 E를 쓰면 다른 사람의 시각을 택한 것이고 상대가 보기에 반대로 E를 쓰면 자기중심적 성향이 강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권력을 가지게 되면 감정이입이 줄어든다고 ...비즈니스 리더가 갖춰야 할 소프트파워도 미래인재의 6가지 조건과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결국엔 공감하는 것이 기술보다는 인간관계가 더 중요한 소프트파워가 승리한다는 내용입니다

아이가 지금 고등학생이어서 직업에 대해 고민이 많습니다. 앞으로는 더 많은 다양한 직업과 코로나 19로 사라진 직업들도 많은데, 미래를 대비해서 우뇌형 사고를 더 잘 하게 되도록 그런 직업을 택하도록 권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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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결 - 당당하게 말하지만 상처 주지 않는
이주리 지음 / 밀리언서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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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이나 인간관계에서 제일 힘든 것이 상대에게 좋은 호감을 얻는 것이다. 첫인상도 중요하지만 대화 몇 마디만 해보면 기분 좋은 대화를 끌어가는 사람이 있는 반면 이야기를 나누면 나눌수록 힘들고 다시 만나기 싫은 사람이 있다. 호감을 끌어당기는 화법이 있다면? 사회생활도 인간관계도 훨씬 수월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 말의 결 이 책에서는 어떤 순간에도 후회하지 않는 기분 좋은 말의 비밀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리움 스피치 대표이면서 아나운서인 저자가 사람들의 말 습관을 찾아내 코칭 하면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말 습관과 말 감각을 조금만 고쳐도 그 사람의 인격과 인생이 달라진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어떻게 말하는 사람인지만 들어도 상대방의 인격을 느낄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나의 말이 상대에게 상처를 입히고 있다면 말의 결이 거칠어서 그럴지도 모른다는 저자의 말씀. 의도하지 않게 남에게 상처를 입힐 수 있는 말. 호의로 건넨 말인데도 남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것 우리가 간과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른 사람의 말에 공감한답시고 너무 과잉 공감을 해서 상대를 난처하게 만드는 일이 있다고 한다.

자세한 경우를 알려주고 있어서 정말 실수로 남을 배려하지 않게 되는 그런 상황을 피해 갈 수 있게 도와줍니다. 눈치 없이 위로라고 하면서 더 오버하면서 그 사람 편이 되어 상대방을 욕하게 되면 나의 약점을 너무 많이 드러냈나? 하면서 마음이 닫히게 된다고 합니다. 과잉 공감이란 말은 '상대방의 감정에 지나치게 공감하는 성향'이라고 합니다

나도 그런 적이 없는지 생각해보면 남의 일에 너무 흥분하면서 공감한 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결국 그 상대는 험담만 하고 공감을 바란 것일 수 있는데 나 혼자 편을 들어준다고 열심히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 조언을 해준답시고.... 열을 내봤자 상대는 변하는 것이 없습니다. 공감은 하되 흥분은 금물이라고 하니 잘 유념해서 깊이 새겨야겠습니다.


아이가 심리 검사를 받은 적이 있는데 말이 많은 것도 많은데 상대가 이야기하는데 말을 끊는다고 안 좋은 습관이라고 고치는 것이 좋다고 하시면서 엄마가 그렇게 하셔서 아이가 보고 배우는 것일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생각해보니 내가 성격이 급해서(겉으로 보기엔 너무 느긋해 보이는데....:) 말을 빨리하고 싶어 상대의 이야기가 다 끝나기도 전에 내 이야기를 한 적이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도 '말을 끊으면 관계도 끊어진다'라고 호감을 끌어당기는 사소하지만 강력한 화법에서 두 번째로 다루고 있습니다. 그만큼 중요한 부분인 것 같아요. 나도 모르게 하고 있는 실수를 줄여서 상대에게 예의가 아닌 걸 사전에 줄일 수 있으면 큰 도움이 됩니다. 자신의 말 습관을 잘 모른다면 녹음을 해서 모니터링을 하고 고치는 방법도 좋다고 합니다.


책 중간중간에 팁을 알려주는 부분이 있는데 미소 짓는 방법이나 말실수를 줄일 수 있는 방법 그리고 말실수 유형과 말실수로 좋지 않은 영향을 받은 것 등등 첫인상은 몸짓과 손짓에서 결정지어지는 확률이 높다고 하니 어떤 손짓을 하면 좋을지 어떤 미소를 띠면 좋을지 여러 작지만 놓치면 안 될 소중한 팁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말하거나 발표하는 것에 긴장하는 사람들을 위해 뒤편으로 가면 ' 잘 들어야 잘 말한다 ' 목록에서 강연이나 유튜브에서 십분이 넘어가면 지루해서 돌려버리거나 듣지 않게 되는데 집중력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나옵니다. 잘 듣고 말하기와 듣기의 비중을 잘 조율하고 경청을 방해하는 행동들을 피하면서 잘 듣는 사람이 관계를 긍정적으로 개선하고 돈독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나의 뜻을 상대에게 전달하고자 너무 길게 자세히 설명하는 것보다 전달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핵심을 전달하고 감성적인 언어를 사용하고 좋은 질문을 하면서 대화하면 좋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을 설명하고 있는 책이라서 상황별에 맞게 모든 사람이 대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방법이나 사과하는 방법, 그리고 기분 나쁘지 않게 거절하는 방법까지 다양하게 알려주고 있어서 인간관계에 도움이 많이 되는 도서입니다. 


사과를 진정성 있게 하는 부분에 어쩌다 어른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본 사과하는 장면에 대한 부분이 실려 있는데요 저도 본 방송이어서 공감이 많이 되었습니다. 바지를 내린 반 친구들이 한 사과를 진정한 사과가 아니다 난 너희에게 사과받지 않았다 난 아직도 잘 때 바지를 손에 쥐고 잔다 누가 바지를 내릴 거 같은 불안감에 ,,, 장난이라는 이유로 상처를 준 아이들....

장난친 아이가 나와서 무릎 꿇고 사과를 하자 반 친구 모두가 나에게 상처를 줬다며 한 명은 손 벽치고 한 명은 막아 막아 하고 못 가게 문 막은 친구 너희는 왜 사과 안 하냐고... 진정한 사과는 상대가 원하는 만큼 사과하라는 내용인데 너무 마음이 아파서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내가 꿈을 꾸지 않게 되면 사과를 받아줄 거야 하지만 난 아직도 그때 꿈을 꿔,

의미 있는 사과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다른 에피소드 들을 더 알려주시면서 사과할 기회나 사과의 말을 전하는 기술도 실려있습니다. 말의 힘이란 한 사람의 인생을 충분히 바꿔 놓을 수 있기에 정말 살아가면서 중요한 부분인 말의 결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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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되는 병원은 마케팅부터 다릅니다 - 병원 매출을 올려주는 24가지 노하우
김소영 지음 / 라온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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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교통사고가 나서 입원한 적이 있었다

갑자기 난 사고였고 지방에서 났지만 집 근처에 입원하고 싶어서

서울에 올라와 병원을 알아보는데 하필 휴일이어서

정형외과는 입원이 안되었다

여동생에게 물어보니 미국서 사는 여동생이지만

언론홍보를 직업으로 해서인지

바로 검색해서 알려준 병원으로 찾아가서 입원을 하게 되었다

한방병원이고 교통사고 전문 병원으로

그때 당시엔 보통 정형외과로 많이들 입원했지만

아이와 같이 간 한방병원은 편안하게 진료 봐주시고

병실에서 오전 오후 한 번씩 진료도 보고

병실서 한번 전문의 샘을 보고 탕약도 조제해주시고

아픈 마음도 달래주실 정도로 세심한 서비스에 감동해서

교통사고 났다고 하면 그 병원을 추천해주게 되었다

나에게 뭐하나 떨어지는 것 없지만

좋은 병원은 입소문 내고픈 순수한 마음에^^

막내 여동생이 용인 근처 사는데 여동생도 교통사고가

났는데 그 병원 수원지점에서 입원하고 치료받는데

병문안을 갔더니

우리를 치료해주신 선생님이 수원지점에 계셨다

아이를 이뻐해 주셨었는데 너무 반가웠었다

병원이 흔하디흔한 우리나라에 병원을 개업하고 나서

어떻게 마케팅을 해서 잘 운영할 것인지

어렵게만 생각할 수 있는데

이 책으로 도움을 받으면 훨씬

마케팅을 효과적으로 운영하시기에 좋은 것 같다

7년간 13개의 병원을 오픈하는 걸 지원한 저자는

다니는 식당. 미용실. 병원의 인테리어 콘셉트 등을

병원에 적용

8년간 전국 네트워크 병원인

한방병원에 일하면서 실무 데이터 노하우를 바탕으로

병원 마케팅 전문 파트너로 실질적인 내용이 많이 들어있는 듯하다



 




 


남들이 한다고 다 따라 하고 남들이 하는 광고 다 따라 하는데도

매출이 오르지 않는다면?

무엇이 문제인지 파악해야 한다

대기시간에 마냥 기다리면서 지루하게 언제 진료를 볼것인지

간호사에게 계속 물어봐도 대답은 명확하지 않은지

그럴 땐 어떤 치료로 어떻게 진행되고 있으니

구체적으로 얼마 정도 시간이 초과되었으니 조금만 양해해달라고

기다리는 시간을 구체적으로 답해준다면

기다리지 못할 고객이 어디 있을까 싶다

마냥 기다리게 하고 순서도 명확한 것 같지 않으면 다음엔

발길이 다른 병원으로 향하지 않을까?

진료 이외의 부분들 세심하게 잘 관리하고 있는지

내가 그 병원에 가면 잘 새로운 병원보다 더 잘 맞는 병원이고

믿음 신뢰가 가는 익숙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원장님이 나의 주치의라고 느끼게끔 하는 병원이

더 한 번이라도 가고 싶게 만드는 공간이 되지 않을까

급체를 해서 한의원을 갔는데 갑자기 체온 등고선을 찍으라며

비싼 금액의 검사를 시키고 척추가 비틀어져서 그렇다며

추나를 10회 이상 받으라고 권하는데

나는 체해서 빙글빙글돌고 얼른 체기를 내려주면

좋겠는데 엉뚱한 패키지를 자꾸 권한다면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병원이 될것이다

과잉진료가 아니고 가족처럼 진료를 봐주시고

집에 가서도 관리와 노력을 해올 수 있도록 처방해서

병원과 환자가 파트너라고 느낄 수 있게 해주면 좋다

환자 가족의 고통을 아픔을 공감해주는 병원이라면 선호하게

되지 않을까??가족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게 되는 방법이다.

환자들이 읽고 싶어 하는 내용을 담아야 하는 홈페이지나

블로그 요즘 핫한 유튜브까지

병원의 홍보방법은 다양하다

그 여러 분야의 SNS 마케팅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지역 카페에서 병원이 홍보하는데 병원에 방문하고 후기를 적으면

스타벅스 기프트 카드로 교환해준다던지

병원의 할인행사나 유튜브 채널을 실어 홍보하기도 하는 걸

많이 봤다

네이버 카페 활동을 많이 하는데 지역 맘들에게

이렇게 친근하게 홍보하고 다가가며

건강검진병원을 소개하는 방법을 보고 참 마케팅을 잘 한다고

생각했는데

병원 매출을 완치시키는 방법이라고

직원관리 비법이나 병원 서비스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마케팅 비법 마케팅 전담 실무자가 병원에 상주하며

네트워크 병원은 마케팅 소스가 지역별 지점별로 상이하므로

관리해주는 게 좋다고 하는 이야기도 와닿았다

교통사고 전문 한방병원도 지점이 여러 지점이고

휴일도 다 다르고 전문으로 하는 진료도 다를 테고 한데

병원 직원들이 하기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방법으로 직원들을 호텔로 회식장소를 잡아서

최고의 서비스를 받아보고 질 높은 서비스를 벤치마킹해서

병원에 적용하게 한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초진 환자와 재진환자에게 대하는 방법

초진 환자가 재진환자가 되도록 하는 방법

내원 경로보다 찾아주셔서 감사하고 환자에 대한

관심이 더 중요하다고

원장 선생님이 아무리 친절하더라도 직원들이 불친절하다면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병원이 될 테니

브랜드 이미지를 올리는 직원관리 노하우와

병원 개원부터 관리까지 알려주는 부분도 세심하다

병원의 신뢰 직원이 행복해야 병원이 행복하다

병원 경영과 서비스 교육까지 직원에 대한 관리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고객들의 리뷰도

상위 노출되는 글은 진정성 있는 후기를 띄워야 한다

온라인 마케팅 실전에 자세히 실려있다

악성글 대처법이나 긍정적인 후기글에 댓글을 정성껏 단다면

감동을 준다

개원 준비를 하시는 원장님이시라면 꼭 한번 읽어보고

숙지 또 숙지하셔서 마케팅 비법으로 사용하시면 좋을듯

매출을 잘 관리하는 비법을 터득하게 될 유용한 소스가

가득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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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셀프 미용 그리고 홈 케어
최윤희.강호빈 지음 / 마들렌북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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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처음 우리 뭉치를 데려오고 그전에 키웠던 반려견은 아빠께서 다 케어해주셔서

정말 이리 케어가 어려운 것인지 몰랐다

산책 정도만 내가 했었고 미용은 아빠께서 하셨었는데

울 뭉치 배넷 미용부터 쭉 미용을 도맡아서 하고 있다

처음에는 클리퍼를 여러 개 물려받아서 110볼트 전용인 걸

220에 꽂았다가 손이 데일뻔하고 무서워서 다시는 클리퍼를

못쓰겠기에 가위로만 컷을 했다. 너무 힘든 가위 컷,,,,,,,

발바닥이 특히 깔끔하게 다듬기 어려웠었다

그래서 결국 3년 정도 후에 클리퍼를 구입하고 틴링 가위도 장만하고

하나하나 장만해서 처음보다는 많이 수월해졌다

하지만 난관이 항문낭이랑 발톱 깎는 거였다

항문낭을 짜도 나오지 않고, 발톱은 짧게자르면 피가 나서 아파하고 ㅜㅜ

이 책으로 공부해서 더 전문적으로 관리해주려고

만나보게 되었다

 




 

제일 기본인 기초 케어부터 설명이 시작된다

반려견을 분양받아 집으로 데려와서부터 케어가 시작되는데

초보들을 위해 하나하나 아주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좋았다

예방접종 시작 시기부터 일 년에 한 번씩 추가 예방접종 심장 사상충

그리고 목욕과 미용

빡빡이 미용을 정말 나는 혐오하는데 이 책에서도 여름이 되더라도

빡빡이 미용을 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미용 시기는 얼마 만에 하는 게 좋은지

아이의 첫 목욕 시기는 어떤 게 좋은지

이갈이와 강아지 인식표에 대해 이야기하고 나서

반려견 초급 셀프 미용으로 넘어간다

가만히 있는 인형을 두고 미용을 한다면 편할 테지만

살아있는 생명체이다 보니 자꾸 움직이고 아이는 힘들어하고

힘들지 않게 스트레스받지 않게 빠른 시간 내에

능숙하게 하기란 여간 힘든 게 아니다

그래서 결국 미용실에 맡기는 분들도 많은데

미용실에서 사건사고도 많고 우리 뭉치처럼 예민한 아이는

다녀와서 스트레스로 일주일 넘게 스트레스받을 것이

뻔하다 미용하는 내내 헥헥거리고

발버둥 치고 안 하려고 도망하고 도리도리하고

그나마 자주 하다 보니 조금은 고집도 꺾어서

요즘엔 처음 때보다는 쉽게 끝난다

책에서 보면 샴푸하는 법부터 (털을 먼저 풀고 빗은 후

목욕을 시작하라고 되어 있다) 귀 관리 발톱 깎기 이 닦이기

항문낭관리까지 정말 케어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게다가 동영상으로 재생해서 볼 수 있으니

편안하게 따라서 해볼 수 있다

샴푸를 첫 강아지 15년 지금 뭉치 5년

총 20년을 해오고 있지만 린스를 사용해야 좋다는 걸

이제야 알았다

샴푸도 원액보다 물과 혼합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그리고 몸에 남은 거품을 올려서 얼굴을 닦는 게 좋다고 한다

얼굴에 샴푸를 바로 뿌려 닦으면 반려견이 먹기도 하니 말이다

관리하는 것이 이리 많으니 반려견을 키우는 보호자들이라면

꼭 사서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오늘날을 잡아서 클리퍼와 틴링 가위로 미용을 해줬다

발바닥 털이 너무 길어서 미끄러워 하고 미끄러지면

슬개골에도 안 좋기 때문에 자주 깎아줘야 한다고 한다

뒷발보다 앞발을 깎아줄 때 너무 싫어하는 경향이 있어 힘들다

그래도 깔끔하게 제거해보았다

발바닥을 펼쳐 눌러 깎이면 사이사이 깨끗이 깎을 수 있다

얼굴 털 미용하는 것이 항상 미용하면서 시간이 오래 걸렸다

미용하고 나니 훨씬 깔끔하고 보기에 좋은 것 같다



 QR코드를 찍고 동영상으로 배워요! 부분으로

매번 관리하는 법을 유튜브에서 찾아 아니면 컴퓨터로 정보를 찾아서

보고 관리하기 힘든데 책으로 쉽게 동영상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위에 문제를 풀어야 동영상이 시청 가능하다

문제가 쉽지는 않아서 책을 펼쳐서 찾아서 답을 입력하면서

학습도 되고 좋은 것 같다

아주 기초적인 것부터 고급 셀프 미용기술까지 한 권에다 들어있다

구충제나 약 먹이는 방법까지^^

먹이면 되는 음식 안되는 음식도 수록되어있다

사람이 먹는 음식을 먹고 세 시간 만에 사망하는 반려견도 있었다니

항시 주의해야 할 것 같다

노령견의 질병&증상까지도 간략하게 소개하면서 끝맺음을 하고 있다

케어에 자신이 없어서 자세히 알고 싶다면 강추!!! 하는 책이다

책의 밑부분에 정리된 키포인트만 주의해서 케어한다면

훨씬 수월하게 케어가 가능할 것이다

애견미용사와 의사선생님께서 공저하셔서

아기 한 명을 키우는 것만큼 힘들다는 반려견케어

책으로 동시에 동영상으로 어려운 용어부터 전반적인 케어까지

한 번에 학습을 끝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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