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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미래가 온다
15만 독자가 선택한 바이블!
아마존 최장기 베스트셀러
15주년 기념 리커버 특별판
다니엘 핑크가 말하는 미래인재의 조건
15년 전에 쓴 책을 리커버 한 거라고 보기 전엔 리커버 한 도서인 줄 모르고 읽을 것 같은 도서입니다. 책을 펼쳐서 맨 앞부분을 보면 그 책이 잘 읽어질지 아니면 지루해서 놓고 싶어질지 알게 되는데요. 책의 앞부분이 재미있어서 호기심이 생겨서 쭉 읽어보고 싶어지는 책이었습니다
거대한 프링글스 깡통과 두개골 몰카라는 프롤로그의 제목을 읽으며 본문으로 넘어갔습니다
거대한 프링글스는 fMRI를 찍는 기계를 비유한 글이어서 참 재미있게 표현했다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진짜 내가 그 거대하고 긴 기계에 누워 실험을 하고 있듯이 생생하게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고 있어서 ( 안 가본 곳에 미리 다녀온 사람이 이야기하는 걸 듣고 가듯 ) 미리 MRI를 찍어본 사람의 후기담을 듣고 있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뇌를 관찰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의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지 실마리를 얻고 싶었다고 합니다. 대뇌 반구들이 전체적으로 대칭을 이루고 있고 좌뇌와 우뇌로 나누어져 있는 뇌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여성이 놀란 표정을 하고 있는 사진을 본 뒤 남성의 두 가지 표정의 사진을 보고 나서 같은 표정을 고르는 실험과 총을 겨누고 있는 사진을 보고 난 뒤 뇌의 변화를 관찰했는데
놀란 표정을 찾는 실험은 우뇌가, 총을 겨누고 있는 사진을 보고 난 뒤엔 좌뇌가 반응 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재미있는 실험을 하는 것을 시작으로 인간의 양쪽 뇌의 기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좌뇌는 학습에 의해 기능이 좀 더 우수해지는데 반해, 우뇌는 학습적인 경험과는 그다지 큰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좌뇌 중심의 사회에서 (백 년간 지속되어 온 견해) 좌뇌는 메이저 뇌 우뇌는 마이너 뇌 취급을 당해왔으나 우뇌가 좌뇌보다 열등하지 않다는 것을 스페리 교수가 발견해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새로운 시대를 위한 우뇌와 좌뇌에 관한 이론을 읽다 보면
지금 현대 그리고 미래에 어느 쪽 뇌가 중요한지 예전 정보화 시대에 우대받는 직업들에 좌뇌 주도형 사고에 뛰어난 사람들이 능력을 발휘했지만 현대나 미래엔 지식근로자의 미래가 어떻게 펼쳐질지 예측하고 있습니다 우뇌형 사람들이 점점 주목을 받게 되는 원인으로 풍요와 아시아의 부상 그리고 자동화를 들고 있습니다 주택을 많이 소유하고 자동차도 예전엔 동네에 정말 부자인 한두 집만이 소유했던 자가용이라 부르던 시대는 가고 1가구에 두 대 이상의 자동차를 소유한 집도 많아졌습니다
소비가 아니라 집에 물건을 소유하기 위해 쇼핑을 하게 되는 사람들도 많이 늘어났습니다
그러다 보니 풍요가 아름다움 곧 우뇌적 사고를 고양시켰고 삶의 의미를 찾고자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중산층의 요가나 명상이 붐이 된 이유라고 보면 쉽습니다
논리적 기능면을 추구하던 시대에서 시각적이고 정신적인 만족감을 추구하는 시대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좌뇌의 승리에 기반을 둔 풍요보다 우뇌의 감수성을 요구하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중산층이 디자인에 마음을 빼앗겼다고 말입니다
카림 라시드의 가르보 쓰레기통은 300만 개가 팔렸고 마이클 그레이브스라는 건축가의 변기 솔이 잘 팔리는 아이템이 되어 지금 현재 우리 집에도 그 디자인의 변기 솔이라는 놀라운 발견을 했습니다. 좋은 디자인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라시드의 말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디자인대를 나와 디자이너로 사회생활을 거의 십 년 가까이한 사람으로서 어느 물건을 사던 디자인이 이쁘고 맘에 들지 않으면 아무리 가격이 좋고 유명 브랜드라고 해도 손이 안 가는 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예측 불가능한 미래를 대비하는 6가지 생각의 프레임이 이 책의 주된 내용인데,
하이컨셉은 패턴과 기회를 감지하고 예술적 미와 감정의 아름다움을 창조하며 훌륭한 이야기를 창출해내고
관계가 없어 보이는 아이디어를 결합해 뭔가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는 능력과 관계가 있고
하이터치는 다른 사람과 공감하고 미묘한 인간관계를 잘 다루며, 자신과 다른 사람의 즐거움을 잘 유도해내고, 목적과 의미를 발견해 이를 추구하는 능력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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