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기본인 기초 케어부터 설명이 시작된다
반려견을 분양받아 집으로 데려와서부터 케어가 시작되는데
초보들을 위해 하나하나 아주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좋았다
예방접종 시작 시기부터 일 년에 한 번씩 추가 예방접종 심장 사상충
그리고 목욕과 미용
빡빡이 미용을 정말 나는 혐오하는데 이 책에서도 여름이 되더라도
빡빡이 미용을 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미용 시기는 얼마 만에 하는 게 좋은지
아이의 첫 목욕 시기는 어떤 게 좋은지
이갈이와 강아지 인식표에 대해 이야기하고 나서
반려견 초급 셀프 미용으로 넘어간다
가만히 있는 인형을 두고 미용을 한다면 편할 테지만
살아있는 생명체이다 보니 자꾸 움직이고 아이는 힘들어하고
힘들지 않게 스트레스받지 않게 빠른 시간 내에
능숙하게 하기란 여간 힘든 게 아니다
그래서 결국 미용실에 맡기는 분들도 많은데
미용실에서 사건사고도 많고 우리 뭉치처럼 예민한 아이는
다녀와서 스트레스로 일주일 넘게 스트레스받을 것이
뻔하다 미용하는 내내 헥헥거리고
발버둥 치고 안 하려고 도망하고 도리도리하고
그나마 자주 하다 보니 조금은 고집도 꺾어서
요즘엔 처음 때보다는 쉽게 끝난다
책에서 보면 샴푸하는 법부터 (털을 먼저 풀고 빗은 후
목욕을 시작하라고 되어 있다) 귀 관리 발톱 깎기 이 닦이기
항문낭관리까지 정말 케어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게다가 동영상으로 재생해서 볼 수 있으니
편안하게 따라서 해볼 수 있다
샴푸를 첫 강아지 15년 지금 뭉치 5년
총 20년을 해오고 있지만 린스를 사용해야 좋다는 걸
이제야 알았다
샴푸도 원액보다 물과 혼합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그리고 몸에 남은 거품을 올려서 얼굴을 닦는 게 좋다고 한다
얼굴에 샴푸를 바로 뿌려 닦으면 반려견이 먹기도 하니 말이다
관리하는 것이 이리 많으니 반려견을 키우는 보호자들이라면
꼭 사서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