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4학년때, 시골 할아버지 댁에 갔었어. 

그리고 그 곳에서 하룻밤을 자고, 그 다음날에 공주 파충류박물관에 갔었어. 

그 날은 비오는 날이여서 땅이 질퍽질퍽했었지. 

그 곳에 들어가면서 할아버지께서 표를 끊어주셨어. 

우리는 먼저 1강의실로 들어갔어. 

그 곳은 뱀 천국이 따로 없었어. 

왜냐면, 그 곳에는 뱀밖에 없었기 때문이야. 

나는 그 중 아나콘다가 좋았여. 

왜냐면 그냥 아나콘다를 보고있으면 기분이 왠지 좋아져서 말이야. 

나는 그 곳에서 뱀을 만져보기도 하고, 

머리에 이기도 했었지. 

뱀을 만져본 촉감은 피부가 차갑고, 

살짝 거칠거칠하기도 하고, 

미끈미끈하기도 했어.  

그래도 뱀들은 귀여웠어.

그 다음 2강의실로 들어갔지. 

거기는 도마뱀들이 한가득이였어. 

도마뱀이 어찌나 귀여운지, 

'도마뱀 보지 않은 아이들은 말을 하지 말라' 할 정도였지. 

도마뱀도 뱀과 촉감이 비슷해. 

그 중에 파란혀 도마뱀이 가장 특이했어. 

그 도마뱀이 혀를 날름거리는데, 

진짜 혀가 파란거야. 

나는 

'저 도마뱀이 무었을 먹었기에 저렇게 혀가 파란거야?' 

라고 생각했었지. 

그 다음 3강의실로 들어섰어. 

그 곳은 아주아주 큰 뱀들만 있었어. 

울 엄마보다 더 큰 뱀도 있었어. 

거기 계시던 강의 아저씨께서 가족끼리 들어보라고 하셨어. 

그래서 나와 유빈이, 엄마 우리 셋이서 소파에 앉아서, 

그 뱀을 잡았어. 

그 뱀은 힘이 엄청났어. 

그래도 좋긴 좋았어. 

난 아무래도 동물 만져보는 것이 좋은 채질인가봐. 

그리고 난 뱀들도 목에 감았었어. 

꽤 무거웠어. 

그리고 나는 그 곳에서 나와, 

할아버지와 작별인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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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우 2011-05-10 1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이도쓰셨네요^^너 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 책은 왜 안올렸어?

이동규 2011-05-11 14: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르고 못 올렸슴...

주보은 2011-05-24 2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마뱀이 귀어워???

이동규 2011-05-24 2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당연하쥐!!!
그래서 못 본사람은 말을 하지 말라고 했잖아!!!

주보은 2011-05-26 18: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뱀이 귀여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