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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교과서에서 뽑은 공룡의 세계 ㅣ 과학나라 논술세상 22
박종규 지음 / 지경사 / 2008년 4월
평점 :
나는 오늘 '선생님이 교과서에서 뽑은 공룡의 세계'를 봤다.
여기서는 공룡의 대해 소개를 하고 있다.
그래서 나는 공룡을 소개해주겠다.
달리기선수 공룡
공룡은 거대한 몸집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어쩜 그렇게 빨리 달렸을까?
100m를 10초에 뛸 수 있는 사람도 1시간에 36km를 달리기는 어렵다.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황영조 선수도 42.195km의 거리를 2시간 11분 19초에 달렸다.
그러니까 1시간에 20km 정도를 달린 셈이다.
그럼 달리기를 가장 잘 한 공룡은 누구일까?
'타조공룡'으로 불리는 오르니토미무스가 시속 65~80km로 영광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르니토미무스는 오늘날의 타조처럼 민첩하고 발이 빠른 것이 특징이다.
가늘고 기다란 다리는 보는 것만으로도 그 빠르기를 짐작하게 해 준다.
시속 80km는 말이 전속력으로 달리는 것보다 더 빠르다.
날씬하고 속이 비어 있는 뼈와 길고 가느다란 다리를 가진 오르니토미무스는 아주 빨리 달릴 수 있었다.
따라서 오르니토미무스는 사냥도 잘 하고, 또 빨리 도망칠 수도 있었다.
이 외에도 수각류 공룡들이 대체로 빨랐다.
데이노니쿠스나 코엘로피시스는 시속 40km로 달렸다고 한다.
100m를 9초에 달린 셈이다.
이 공룡들은 보통 몸 길이가 2~3m, 몸무게가 100kg 안팎이었다고 한다.
공룡치고 비교적 작은 편에 속했다.
몸길이가 가장 긴 공룡
몸집이 크고 몸 길이가 긴 공룡은 대개 식물성 먹이를 먹는 초식 공룡이다.
모두들 거대한 덩치를 한껏 자랑한다.
그 중에서도 어떤 공룡이 가장 컸을까?
몸 길이가 가장 긴 주인공은 무려 38m나 되는 세이스모사우루스가 두말 할 것도 없이 금메달감이다.
큰 것은 50m나 된다고도 한다.
세이스모사우루스의 다리는 크기에 비해 짧고 굵어서 거대한 몸집을 지탱한느 데 고움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비록 금메달을 따지 못했지만 몸 길아가 30m 정도 된느 울트라사우루스와 26m 정도인 디플로도쿠스, 23m인 브라키오사우루스 역시 덩치가 큰 용각류 공룡이다.
가장 무거운 공룡
대개 육식 공룡보다는 식물성 먹이를 먹는 초식 공룡의 몸무게가 더 많이 나간다.
지금까지 밝혀진 공룡 가운데 가장 무거운 공룡은 앞에서 몸 길이가 가장 긴 공룡이었던 세이스모사우루스다.
이 공룡은 몸무게가 자그마치 100톤이 넘는다.
세이스모사우르스는 거대한 몸을 지탱하기 위해 등뼈를 서로 단단하게 연결하는 특수한 관절이 발달되어 있다.
두번째는 80톤 정도 나가는 브라키오사우루스, 세 번째는 약 50톤인 울트라사우루스다.
슈퍼사우르스 또한 40톤이나 나가는 매우 무거운 공룡이다.
울트라사우루스와 슈퍼사우루스의 화석이 발견된 곳은 모두 미국 콜로라도 주의 좁은 골짜기에 있는 쥐라기의 지층이다.
이 곳은 '공룡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곳인데, 앞으로 세이스모사우루스보다 더 큰 공룡이 발견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몸집이 가장 작은 공룡
지금까지 발견된 공룡의 화석 중에서 가장 작은 것은 무스사우루스(생쥐 도마뱀이라는 뜻)로 알려져 있다.
이 공룡은 몸 길이가 겨우 20cm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그러나 연구 결과 이것은 무스사우루스의 새깨로 밝혀졌다.
그럼 몸집이 가장 작은 진짜 주인공은 누구일까?
콤프소그나투스는 다 자란 상태가 어미닭 크기로 몸 길이가 50~60cm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따라서 지금까지 알려진 공룡 중에서 가장 작은 주인공이다.
콤프소그나투스의 납작한 머리의 길이는 6.5cm 정도이고, 목은 상대적으로 길며 앞발은 그리 길지 않다.
'귀여운 턱'이라는 뜻의 콤프소그나투스는 쥐라기 말기의 지층에서 발견되었는데, 백악기 말기의 공룡 티라고사우르스처럼 앞발의 발가락이 두 개뿐이다.
이 공룡은 크기는 작지만 아주 사납고 민첩하여 땅 위를 날듯이 뛰어다니면 도마뱀이나 작은 동물을 잡아먹고 살았다.
가장 난폭한 공룡
트라이아스기 말기에 이미 에오랍토르와 같은 육식 공룡이 있었지만, 쥐라기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메갈로사우루스나 알로사우루스 같은 대형 육식 공룡들이 등장했다.
알로사우루스는 매우 훌륭한 사냥꾼이었다.
짧은 칼처럼 휜 60개의 이빨은 먹이를 물고 찢는 데 사용되었고, 이빨의 앞쪽과 뒤쪽날엔느 스테이크용 칼처럼 톱니가 있어 먹이를 자르는 데 효과적이었다.
또 앞발은 길고 날카로운 발톱으로 무장되어 먹이를 잡아뜯는 데 사용되었다.
그리하여 알로사우루스는 쥐라기 시대에 가장 무섭고 난폭한 공룡으로 이름을 떨쳤다.
백악기에는 티라노사우루스가 가장 난폭한 공룡이었다.
이름도 그에 알맞게 '폭군룡'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그 밖에도 뒷발의 발톱을 180도로 자유롭게 움직여 '공포의 발톰'으로 불리는 데이노니쿠스와 알베르토사우루스 등이 티라노사우루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난폭한 공룡들이다.
느림보 공룡
아마도 '곡룡'이라고 불리는, 다리가 짧은 무리가 가장 느리지 않았으까 생각된다.
'흑도마뱀'이라는 뜻을 가진 노도사우루스는 몸 길이가 5.5m 정도 되며, 혹이 있는 단단한 피부로 뒤덮여 있다.
그런데 이 공룡은 몸에 비해서 다리가 무척 짧다.
짧은 다리로 크고 무거운 몸을 움직이기란 그리 쉽지 않았을 것이다.
이 공룡은 육식 공룡을 만나게 되면 도망치기보다는 몸을 잔뜩 웅크리고서 꼼짝하지 않는 게 나았을 것이다.
상대 역시 단단한 혹투성이인 노도사우루스에게 쉽게 덤벼들지 못했을 것이다.
목이 긴 공룡
목이 가장 기다란 공룡은 초식 공룡 중에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마멘키사우르스다.
마멘키사우루스는 중국 쓰촨 성 허촨에서 발견된 대형 초식공룡이다.
1981년에 마멘키사우루스의 전신 골격이 전시되었을 때 사람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몸 길이 22m에 어깨까지의 높이가 3.5m, 목 길이만 무려 11m나 되었다.
머리뼈가 몸에 비해 매우 작고 목이 전체 길이의 반을 차지하고 있는데, 목뼈가 무려 19개나 되었다.
꼬리는 채찍 모양으로 가늘지만 꼬리 끝에는 곤봉 모양의 구조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아파토사우루스, 디플로도쿠스, 브라키오사우루스 같은 목이 긴 용각류는 긴 목을 이용해 다른 공룡들이 도달할 수 없는 높은 곳의 나뭇잎을 먹어 쥐라기 생태계의 주된 자리를 차지하였다.
꼬리가 긴 공룡
꼬리가 긴 주인공 역시 목이 긴 공룡과 마찬가지로 용각류인 초식 공룡 중에 있다.
긴 꼬리를 자랑했던 많은 공룡들 가운데 으뜸은 바로 디플로도쿠스다.
디플로도쿠스는 미국의 쥐라기 말기 지층에서 발견된 공룡으로 몸 길이가 26m나 된다.
게다가 몸 길이의 대부분은 뱀처럼 긴 목과 꼬리가 차지하고 있다.
몸 길이로 미루어 보아 몸무게도 굉장했을 것 같을 것이다.
하지만 디플로도쿠스는 그다지 몸무게가 많이 나가지 않았다.
그 이유는 꼬리가 길어서이기도 하지만 디플로도쿠스의 뼈는 몸이 물에 쉽게 뜰 수 있도록 속이 비어 있는 부분이 많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