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감정의 힘 - 공부 잘하는 상위 1% 아이들의 숨겨진 무기
김은주 지음 / 북하우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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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공부 잘하고 싶지 않은 학생이 없을테고, 세상의 모든 부모는 자식이 공부를 잘하길 바랄거예요.

제가 고등학교 입학 후, 공부에서 무너진 경험이 있거든요. 중학교 까지만 해도 친구들도, 선생님도 인정하는 공부 잘하는 학생이었어요. 내신 시험이 끝나면 많은 친구들이 제 주변으로 와서 정답을 묻곤 했고, 대부분 과목의 선생님들도 당연히 좋은 점수를 받을거라를 기대를 하셨어요.

하지만 고등학교 입학 이후, 중학교 공부는 차원이 다른 고등학교 공부가 시작되면서 제 성적표는 완전 달라졌습니다. 공부의 양과 깊이가 중학교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어마어마 해졌고, 중학교까지는 요령껏(벼락치기나 잔머리) 공부하면 성적이 잘 나왔지만 고등학교 공부는 절대 그럴 수가 없었지요. 그렇게 한 번 떨어지기 시작한 성적은 걷잡을 수 없이 바닥을 향해 갔습니다. 부모님께서 공부하라고 잔소리 하시는 스타일도 아니셨고, 그럴 여유도 없으신 분들이셨지만, 제 성적이 점점 떨어지는 것에 대해서는 실망하는 모습도 고스란히 보여주셨어요. 하지만 전 알량한 자존심을 지키느라 두고보라며 수능 점수로 보여주겠다 큰 소리 쳤지만 당연히 보여줄 수 있는게 없었지요.

그때의 제가 이 책을 읽었더라면, 좀 더 마음이 단단한 아이로 자랐을까요?

물론 대학교 진학 이후 다시 정신을 차리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사회생활도 열심히 하고, 두 아이를 키우면서 교육에 관심도 많긴 하지만, 그 시절의 저를 생각하면 참 아쉽고, 안쓰럽고, 다양한 생각이 들곤 합니다.

어떤 작가님께서 쓰신 책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아이들의 인지 및 정서에 관한 공부를 아주 많이 하신 의사 선생님이시네요. 아이의 특성과 기질에 맞게 양육, 교육 해법을 찾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신다니 책 속의 내용도 궁금합니다.

프롤로그를 먼저 살펴볼게요. 요즘 많은 아이들과 부모들이 가지고 있는 안타까운 사회현상이지요. 지나친 선행학습, 공부를 잘해야 성공한 인생을 살 수 있을거라는 높은 기대감, 공부의 본래의 목적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된 입시 현장들.. 저도 과연 이 책속에 담긴 부모의 모습은 아닌지 되돌아보게 되기도 합니다.

차례를 살펴볼게요. 총 9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대학민국 최고의 학군지인 대치동 아이들은 어떤 모습인지, 감정은 공부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 공부 감정이 다쳤을 때 어떻게 회복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공부 감정'에 대해 생각해보고, 긍정적인 공부감정을 형성하기 위한 방법 등이 담겨 있습니다.

"아이를 지나치게 들여다보면 오히려 문제가 없어도 문제처럼 보일 수 있다." 라는 구절이 너무 와닿았습니다.

제가 대학교 다닐 때 들었던 부모교육에 관련된 수업에서 4가지 유형의 부모에 대해 배운 적이 있었는데, 그 내용이 생각나더라고요. 현재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나는 과연 어떤 부모일까. 지나친 통제형 부모가 되어가고 있진 않을까 라는 걱정이 되더라고요. 순간순간 위기의식을 느낄 때도 많습니다. 하지만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 내가 좀 더 부지런해지고, 철저해지고, 독해져야 된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어요. 과연 이게 맞을까, 반문이 들 때도 많습니다.

"부모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역할은 직접적인 개입이 아니라 감정적인 지지와 격려다."

큰 아이가 초등학교 5학년입니다. 7살부터 본격적으로 저와 수학, 영어, 등 대부분의 교과공부도 함께 하다가 책 속에서 언급되고 있는 유명한 H 수학 학원을 다닌지 약 1년이 되어 가고 있어요.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매 수업마다 치르는 퀵테, 적지 않은 양의 숙제, 두 단원에 한 번씩 보는 단평에,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자습까지.. 이 시스템에 잘 적응하고, 잘 맞는 아이들은 원래도 잘했던 수학실력에 날개를 달게 되고, 맞지 않는 아이들에겐 지옥도 이런 지옥이 따로 없을만큼 가혹한 시스템이지요. 다행히 저희 아이는 처음 한 두달은 힘들어 했지만, 지금은 나름 잘 다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위기는 찾아보고, 최근 초등 성취도 시험을 앞두고 4~6학년 복습을 하는데, 아이와 갈등이 생겼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고작 두 어 문제 때문에 아이와 서로 감정이 상했고, 아이는 저의 강압적인 태도에, 저는 아이의 불성실하고 예의없는 모습에 실망하고, 화가 났던 일이 있었어요.

하지만 이렇게 아이의 다친 감정을 둬선 안되겠다 싶었고, 아이가 왜 그런 행동을 할 수 밖에 없었는지 헤아려주고, 사과를 하며 다가갔더니 아이가 정말 서럽게 펑펑 울더라고요.

공부가 어떻게 매번 즐겁고, 쉽겠어요. 매번 찾아오는 위기, 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끈질기게 해결하고자 하는 인내와 끈기, 그 모든 것들을 안고, 어마어마한 마라톤을 해야하는 아이들이지요. 이 모든 순간에 아이의 감정을 이해해주고, 지지하고 격려하는 일을 우리가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감정이 실리지 않은 학습은 효율이 낮다. 정말 공감가는 소제목이었습니다.

다행히 아직은 아이가 저와 함께하는 공부를 곧잘 따라오고 있긴 하지만, 머지않은 미래에는 아이 스스로 학습계획을 세우고,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본인만의 공부 스타일은 찾아야겠지요.

그 과정에서 부디 '괜찮아, 다시 하면 돼.' 라고 덤덤히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 힘이 들 때는 힘이 든다고, 나를 도와달라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관계이기를 바랍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는 제 이야기인줄 알았어요. 제가 학창시절 정말 무서워했던 과목이 수학이었어요. 말 그대로 싫어하는 과목이 아니라 무서운 과목이었습니다. 나름 공부를 잘했던 중학교 3년 동안 수학이 90점을 넘은건 12번의 내신 시험 중 중3 2학기 기말고사 딱 1번이었거든요. 수업시간엔 선생님 설명도 이해가 다 되고, 교과서에 있는 문제도 참 열심히 풀었습니다. 물론 모든 개념을 이해할 만큼 제대로 된 공부를 하지 못했었지요. 그렇게 공부해야 하는 것조차 몰랐었고요. 그러니 문제가 조금만 변형이 되도, 답을 찾을 수가 없었던 겁니다. 그렇게 70점대, 80점대 점수가 연이어지고, 언젠가부터 수학은 저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수학 점수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전과목 평균이 90점이 넘기도 했을만큼 수학 점수는 형편없었거든요.

수학 트라우마를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었다면, 학창시절에 수학시간으 조금은 더 즐겁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두 아이 수학공부 봐주라 학창시절보다 더 열심히 수학공부를 하고 있는데, 가끔 이해한 개념을 통해 난이도 높은 문제를 스스로 풀어낼 때면 정말 기분이 좋더라고요. 학창시절, 수학을 공포의 대상으로 남겨둔채 끝내 가까워지지 못했던 게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아이에게 자주 하는 말이 "말을 예쁘게 해야한다. 내 기분이 나쁘다고 해서 상대에게 뾰족한 말을 해서 상처를 주면 그건 절대 지울 수 없다." 입니다. 하지만 과연 저는 얼마나 잘 실천하고 있는 엄마일까요?

저는 아이에게 신체적 체벌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것만큼은 잘 지키며 아이를 키우고 있어요. 하지만 가끔은 한 대 때리는게 낫다 싶을만큼 뾰족한 말로 아이 가슴을 멍들게 할 때가 있어요. 아이를 키우면서 많은 부모님들이 생각하시잖아요. 나 자신조차 몰랐던 나의 밑바닥을 아이를 통해 알게 된다고요.

이 책을 읽으며 또 다짐하고 다짐합니다. 절대 도움되지 않을 아픈 말들, 어쩌면 아이의 가슴에 평생 멍으로 남을지도 모를 말들을 조심하자 하고요.

예전에도 그랬지만, 공부는 현재도 앞으로도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겠지요.

하지만 공부를 잘한 학생이 성공한, 혹은 행복한 삶을 산다는 결말로 반드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궁극적으로 바라는 점은 공부를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공부를 통해 삶의 지혜와 태도를 배우고, 공부를 잘하는 학생은 다른 어떤 목표가 생겨도 높은 확률로 잘해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지요.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 들여야하는 시간과 노력, 인내.. 이런 태도는 결국 공부 뿐만 아니라 다른 과업도 잘할 수 있는 역량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좋은 책, 선물해주신 덕분에 저의 삶도 되돌아보고, 아이와의 관계도 깊이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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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처음 독해 논술 2 : 과학·환경 편 - 이야기로 생각을 키우는 처음 독해 논술 2
미래스쿨콘텐츠연구소 지음, 달콩 그림 / 미래주니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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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해력과 문해력이 중요한 걸 모르는 분은 없으실거예요. 학교 내신이나 수능 뿐만 아니라, 회사 취업, 더 크게는 삶의 풍요로움이 달라지는 능력이지요. 글을 읽고, 의도를 파악하고, 획득한 지식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능력은 하루 아침을 얻을 수 있는게 아니지요. 단순히 독서만으로 문해력과 독해력이 길러지는게 아니지요. 글 속에 담긴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했는지,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했는지, 확인하는 훈련을 하기에 딱 알맞은 교재입니다.

과학과 환경에 대한 내용이라고 해서 어렵게 접근할 필요는 없어요. 생활 속에서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서 이야기 나눌 거리가 무궁무진하지요.

교재의 구성을 볼까요? 문단을 소리내서 읽어보고, 문단 끝에 초록색으로 적혀있는 문제에 대해서 고민해보고, 본인만의 생각을 이야기 해 봅니다. 구름의 특징을 보기에서 찾아 빈칸에 넣어보고, 글의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했는지 문제를 풀어봅니다. 그리고 본인의 생각을 다양하게 써보는 연습도 할 수 있습니다.

차례를 살펴보겠습니다. 자연과 과학의 만남, 환경 보호와 다양한 생명체, 신체와 감각, 건강한 생활 습관, 호기심 가득한 미래의 과학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1장의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구름이 생기는 원리에 대해서 쉽고 재미있게 풀어놓았습니다. 비어있는 칸에 넣는 것도 어렵지 않게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1회 분량이 2쪽이라서 부담없이 풀 수 있어요.

쓰레기가 많으면 지구가 왜 아픈지, 아픈 지구를 회복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 다양한 생각을 나눌 수 있는 내용입니다.


심장이 어디에 있는지, 어떤 역할을 하는지 배울 수 있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우리 몸 속에 심장이 두 개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다양한 생각을 나눌 수 있는 글쓰기도 재밌어 보입니다.

투명 망토는 아이들이 아주 재미있어 할 소재지요. 저희 아이는 이 내용을 보더니 해리포터의 투명망토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최근 과학 뉴스 기사에서 투명하게 보이는 소재가 개발됐다는 이야기가 들리기도 하지요.

문제를 풀고 나서, 관련 내용의 책을 읽으며 생각을 연장해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좋은 교재, 선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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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난 샹마이웨이
3cm 지음, 이꿀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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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도, 표지도 정말 제 취향 저격인 책이예요.

무 배우, 김 작가, 조 대리의 현생을 살아가는 이야기가 귀엽고, 재미있게 담겨 있습니다. 현재를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 모두 제각각의 속도와 에너지도 치열하게 하루 하루를 살아가고 있어요. 열심히 살다가도 문득 이 방향이 맞나, 이게 옳은가, 싶은 생각이 들때가 있잖아요. 그러고 싶지 않지만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하게 되고, 내가 가진 것보다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더 크고 말이죠.

우리가 살아가는 삶 속에서 상처를 받지만, 또 그 속에서 위로와 응원을 받기도 합니다. 고되 하루를 보냈을, 삶이 조금 재미없다 느껴지는 분들께 꼭 추천드리고 싶은 책이예요.

귀여운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몽글몽글 해지실거예요.

이꿀, 이예지, 주정한 작가님이 함께 글을 쓰시는 프로젝트 글쓰기 그룹인 3cm의 작품이네요. 다양한 생각을 가진 작가님들이 함께 스신 책이라 더욱 내용이 풍성할 것 같아요.

글쓰기를 하고 싶어서 모인 세 사람이 있습니다. 무와 김밥, 그리고 조랭이입니다.

각기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요?

배우를 꿈꾸며 10년을 보냈지만, 회의가 느껴졌고, 결국은 완전히 다른 길을 선택하게 된 무 배우.

우리가 살다보면 원치않게 일이 잘 풀리지 않는 순간들이 있잖아요. 그런 순간에 정말 생각지도 못한 것에서 위로를 받곤 해요. 조용히 쌓인 눈을 보면서 '괜찮다, 괜찮다.' 라는 위로를 받는 장면에서 한참을 눈을 떼지 못했어요. 올 겨울, 쌓인 눈을 보면 이 책의 이 구절이 생각날 것 같아요.

배우에서 개발자로 진로를 바꾼 후, 열심히 공부하고 여기저기 이력서를 내지만, 면접관들은 늘 긴 머리카락과 수염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우연히 본 영상에서 무 배우가 본 개발자는 장발에 수염도 덥수룩해요. 이 작은 동기가 나의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마음이 힘들때면 위로를 받는 장소에서 오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새지만 날지 못하고, 물 위에 떠 다니고, 하물며 그 물도 두려워서 쉽게 들어가지 못하는 오리를 보다가 순간 용기를 낸 모습에 위로를 받고, 용기를 얻습니다.

개발자로 입사를 하고, 실수를 한 적이 있는데 선배에게 따끔한 말을 듣게 되지요. 하지만 참지 못하고, 배우지 않은 걸 어떻게 제대로 할 수 있냐고 대답합니다. 그 말을 하고 나서 후회를 하지요. 좀 참을걸.. 하고요.

하지만 그 말로 인해 신입 교육이 더욱 탄탄해졌고, 그 선배와도 관계가 더 좋아졌어요.

"누군가의 다름을 보는 것만으로도 인생은 풍부해진다." 라는 말이 가슴에 와닿네요.


스마트폰에 얽메여 있는 삶을 개선해보려고 폴더폰으로 바꾸고, 다양한 노력을 하는 모습은 정말 존경스럽더라고요.

과연 나도 저렇게 살 수 있을까? 이런 저런 핑계로 스마트폰을 포기할 수 없겠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핸드폰을 잠시 집에 두고 나와도 내내 불안한데,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의 우린 어떻게 살았던 걸까요.

창문 넘어 들어오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까지 즐겁다.. 결국 내 삶의 행복과 불행의 나의 선택으로 채워져 나갑니다.


귀여운 그림과 공감가는 이야기들로 채워진 책이예요. 좋은 책,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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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피자 북멘토 그림책 33
강수린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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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도, 표지 그림도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어 할만한 그림책이예요.

이제 피자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대중적인 음식이 되었지요. 저희집 식구도 가끔 피자를 찾곤 하는데, 저희집 아이들은 치즈 피자와 페퍼로니 피자를 가장 좋아해요. 저는 고르곤졸라 피자를 좋아하고, 남편은 뭐든 가리지 않습니다 ^-^;

각양각색의 피자가 가득한 표지를 보니 군침이 돌기도 하고, 어떤 재미있는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도 되네요.


표지를 넘겼더니 또 맛있는 피자가 가득한 속표지가 나타납니다. 조니의 피자 가게에서는 이렇게 다양한 피자를 팔고 있군요. 어떤 상황일 때 먹으면 좋은지 멘트도 적혀 있고, 어떤 재료가 들어가는지도 적혀 있어요. 그리고 오른쪽 하단에 '이달의 신메뉴는?'을 눈여겨 봐주세요.
어떤 작가님께서 이 책을 쓰고, 그리셨는지 살펴볼게요. 작가님께서 하와이에 가셨을 때, 도우 없는 피자를 드시면서 이 스토리를 구성하셨다고 해요. 도우없는 피자라니.. 하와이를 가게 된다면 이 책을 떠올리며 꼭 한번 먹어 보고 싶어요.
아침이 활짝 밝았어요. 이야기가 시작되자마자 너무 멋진 그림이 펼쳐지네요. 아마 하와이의 해변인가봅니다. 전 하와이를 가 본적이 없어서 실제로 어떤 풍경인지 느껴보진 못했지만, 작가님께서 그려놓으신 그 느낌이 온전히 담겨 있을 것 같아요. 바다는 빛나고, 떠오르는 해는 따뜻하게 반짝이고, 사람들은 여유롭고, 그 해변에는 작지만 맛있는 냄새를 풍기는 피자집에 있겠죠?
조니는 맛있는 피자를 구울 준비를 합니다. 피자집 안에서 보이는 바깥 풍경이 너무 예뻐서 아이들과 그림을 한참 들여다 봤어요. 저런 풍경이 보이는 곳에서 일을 한다면, 일이 고된줄도 모를 것 같아요. 그리고 그림 중앙에 그려진 화병이 눈에 계속 들어오라고요. 일하는 곳곳에 설레는 포인트가 가득한 피자집입니다.
반죽한 도우에 각양각색의 토핑을 올립니다. 마시멜로가 들어간 도우, 토핑으로 올라간 페퍼로니, 고기가 한가득 올라간 피자도 있고요, 꽃이 올라간 예쁜 피자도 있군요.
화덕에서 제일 먼저 나온 피자는 '어깨 피자'입니다. 고기가 가득, 먹으면 힘이 솟을 것 같은 피자예요.
뒤이어 하와이안 피자도 구워지고, 꽃 피자도 다 구워져 나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특이한 피자가 등장합니다. 도우가 없는 피자라니..

다른 피자들이 도우 없는 피자를 무시하기 시작합니다. 본인과는 다른 모습의 피자가 달갑지 않고, 피자로 인정해주지 않지요.

조니는 도우 없는 피자가 최고라고 했는데, 나는 피자가 아닌걸까요? 정체성의 혼란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많은 피자가 팔리고, 도우 없는 피자만 가게에 남게 되었어요.

그때, 지치고 배고픈 얼굴을 한 가족이 피자집을 찾습니다. 도우가 다 떨어져서 기존의 피자는 없지만, 도우 없는 피자는 있다고 말씀드렸지요.

가족들은 도우 없는 피자를 먹고는 너무 행복해 합니다. 도우가 없으니 토핑이 더 많고, 속도 편하고, 부드럽고 촉촉한 매력에 빠집니다.

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은 도우 없는 피자는 생각합니다. 다른 피자와 조금 다를 뿐, 나도 피자라고 말이지요!


나와 다르다고 해서 잘못된 것이 아니지요. 남과 내가 다르다고 해서 속상해 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 다른 점이 나만이 가질 수 있는 경쟁력이 될 수 있어요. 나 자신을 사랑할 줄 알아야, 남도 나를 사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뒷표지 안에 있는 속표지입니다. 앞표지의 속표지와 어떤 점이 다른지 찾으셨나요?

아이들과 꼭 함께 답을 찾아보세요 ^-^


재미있는 책,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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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독해 논술 1 : 이솝·탈무드·동화 편 - 이야기로 생각을 키우는 처음 독해 논술 1
미래스쿨콘텐츠연구소 지음, 달콩 그림 / 미래주니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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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과 독해력이 중요한건 너무 잘 알고 계실거예요. 하지만 집에서 아이와 함께 이러한 활동을 하기가 쉽지 않지요. 그런 고민이 있으시다면 이 교재가 딱입니다. 짧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읽은 내용을 파악하고, 더 나아가 자신의 생각까지 글로 써볼 수 있어요.

우리가 한글을 배우고 나서 글을 못 읽는 걱정을 하진 않지요. 하지만 분명 읽긴 읽었는데, 한글이 맞는데, 무슨 말인지 도통 이해가 안되는 경험을 해보신 적이 있을거예요. 단순히 글을 읽을 줄 안다고 해서 이해했다고 할 수는 없는 거지요. 글을 이해하고, 나만의 생각으로 이어나갈 수 있어야 제대도 읽었다고 할 수 있는데, 이 교재는 그런 능력을 기르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 책의 구성과 특징을 살펴볼게요. 이 교재에는 아이들이 꼭 읽어봐야 할 책의 내용들이 짧게 담겨 있어요. 이제 막 한글을 읽기 시작한 친구들이 부모님과 함께해도 좋습니다. 아이들이 어려워할만한 어휘는 뜻에 대한 설명이 글의 하단에 있어요. 그리고 어렵지 않게 본문의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 문제가 이어집니다. 마지막 문제는 아이들의 생각을 확장시킬 수 있는 글쓰기로 마무리 됩니다. 하루에 2쪽 분량이라 부담없이 할 수 있어요.

차례를 살펴볼게요. 총 4주차 구성이고, 28가지 책이 담겨 있어요. 이솝과 탈무드, 전래 동화, 세계 명작, 그리고 창작 동화가 담겨 있는데, 이 교재를 풀기 전이나, 푼 후에 책 전체 내용을 아이와 함께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먼저 살펴볼 책은 '개미와 베짱이' 입니다. 이 교재에 담긴 내용은 책 읽는걸 좋아한다 싶은 친구들은 대부분 읽어본 내용일거예요. 책을 읽는 것으로만 그치지 않고, 책 속에 담긴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나의 생각을 확장시켜 글로 써보는 경험을 통해 책의 내용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게 됩니다.

다음 책은 '토끼전'이예요. 미취학 친구나 초등 저학년은 전래 동화 버전의 책을 읽고, 고학년 친구라면 고전 책으로 깊이있게 접근해도 좋을 것 같아요.

다음 책은 '브레맨 음악대'입니다. 교재의 문제를 푸는 것도 좋고, 아이들이 이런 형식의 문제를 만들어 보게 하는 것도 좋은 활동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마지막으로 '마음 색깔 분수'입니다. 이 책은 아이가 읽어보지 못한 책인데, 이 내용을 보더니 책으로 읽어보고 싶닫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짧은 내용으로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책을 궁금하게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요?

좋은 교재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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