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의 초등 공부법 - 흔들림 없이 끝까지 해내는
티나쌤(김서인) 지음 / 더블북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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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카페 '도치맘'으로부터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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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추구하는 교육관과 딱 일치하는 주제여서 더욱 깊이있게 알고 싶었던 내용인데, 이렇게 읽을 기회가 생겨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저도 아이와 방학이면 지난 학기 교과서 복습을 꼼꼼하게 진행했습니다. 1차로 교과서를 소리내어 정독하고, 코넬식 노트정리법을 사용하여 단원별로 내용을 정리하는 방법을 알려주며 아이가 스스로 적어나가도록 했습니다. 핵심 개념의 정의를 적고,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뜻을 찾아서 적습니다. 그리고 주요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하는 방법을 알려주며 필기 방법을 익혔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교과 문제집을 풀면서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했는지, 헷갈리는 내용이나 어려워하는 내용은 무엇인지 점검해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생각보다 시간이 정말 많이 걸리더라고요. 교과서가 기본 중의 기본이라는 것도 알겠고, 노트 정리를 통해 배운 내용을 스스로 요약하는 법도 중요한 것 같고,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하려면 문제도 풀어야 할 것 같은데..

그러다가 결국엔 띄엄띄엄 복습하게 되더라고요. 주말마다 꾸준하게 복습을 해보려 해도 교과서를 학교에 두고 다니니 매번 가지고 다니라고 하기도 쉽지 않고요. 어떻게 해야 좀 더 효율적으로 교과서 공부를 할 수 있을지 책을 통해 꼭 배우고 싶었습니다.

이 책을 쓰신 작가님은 어떤 분이신지 살펴볼게요.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13년간 근무하신 세 아이의 엄마시네요. 누구보다 교육현장을 잘 아실테고,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마음까지도 헤아릴 수 있는 작가님이시겠죠. 교육자, 그리고 부모의 관점에서 어떤 내용을 담아두셨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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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를 살펴볼게요. 크게 4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교과서가 공부의 기본이 되는 이유, 교과서 읽기 전략, 과목별 공부법, 그리고 자기주도 학습 로드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가 대학교 4학년 때, 고등학교 교생실습을 4주간 했었어요.

그 당시 교생 담당하셨던 교무부장 선생님께서 굉장히 꼼꼼하신 분이셨거든요. 1차시 교수학습과정안 작성하는데, 20~30쪽에 달하는 내용을 작성했던 기억이 나요. 그 때 선생님께서 하셨던 말씀이 교과서에 나오는 단어 하나, 사진 하나, 그림 하나도 놓치지 말고, 왜 그 자료가 이 단원, 이 페이지에 들어갔는지 의도까지 다 이해하고 해석하라고 하셨어요. 그때는 4주간의 시간이 정말 힘들고 고됐었는데, 지금 돌이켜 보면, 이렇게 공부한 학생이 공부를 못하는게 말이 안된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렇게 '왜?' 라는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다 보면 우리가 궁극적으로 이상적이라 생각하는 교육의 효과가 드러날 수 밖에 없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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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2학년 교과서를 보신 분들은 아실거예요. 생각보다 그림이나 사진자료가 굉장히 많습니다. 글자가 많지 않아요. 유치원에서 배운것보다 더 쉬운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하지만 책에서도 언급하신 바와 같이 다 의도가 있는 내용이고 배치입니다.

대한민국에서 관련 과목 최고의 교육 전문가 수 십 분이 모이셔서 오랜 시간 연구를 거듭하여 만들어진 교재이지요. 교과서를 기본으로 하지 않는 공부는 흔들릴 수 밖에 없습니다. 교과서를 제대로 공부한다면, 공부하는 방법을 제대로 익힐 수 밖에 없지요.

학교는 학문을 익히는 곳이자, 작은 사회를 미리 경험하고 배우는 곳입니다. 저희집 남매도 학년이 높아짐에 따라 학교 공부 시간 외에 학원이나 다양한 대외 활동으로 시간이 늘 부족하더라고요. 학원에서 배우는 내용도 소홀히 할 수 없고요. 하지만 제가 늘 강조하는 것은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건 학교라고 이야기합니다. 학교 수업시간에 집중하는 것, 공부 내용을 이해하는 것, 학교 수업시간만으로 충분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추가로 시간을 내서 공부를 더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 

이 모든 과정이 켜켜히 쌓여서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때가 되면 공부할 아이는 스스로 한다는 말을 믿지 않습니다. 해본 경험이 없는 아이가 무엇을 보고 배워서 스스로 할 수 있나요? 그 길을 이끌어주고, 경험을 하게 도와주는 것이 바로 부모의 역할입니다.

어릴 때 익힌 습관은 무의식 깊은 곳에 자리잡아 평생을 살아가는 기준이 되게끔 합니다.

초등학교 때 익힌 교과서 공부법, 학교 생활에 대한 태도, 선생님에 대한 예의, 친구들에 대한 배려. 

이 모든 것들이 하루 아침에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지요. 어릴 때부터 분명하게 익히고, 아이가 살아갈 평생의 가치관이 되도록 부모가 함께 힘써야 합니다.

이 책속에서는 교과서 공부에 포커스를 맞춰 내용을 쓰셨지만, 결국은 이 모든 것이 평생을 공부하며 살아가야할 요즘 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생각해봐야 할 학습에 대한 태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 아이들이 배우는 교육과정은 2022 개정 교육과정입니다. 교육 전문가가 아닌 이상 세부적인 교육내용까지 모두 이해하긴 힘들겠지만, 크게 어떤 맥락을 가지고, 어떤 가치를 추구하는지는 아시고 아이들 공부를 함께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결국 교육과정에서 바라는 인간상은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변화를 담고 있고, 이 시대가 바라는 인재가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지표가 됩니다.

앞서 제가 교과서를 들고 다니는 부담에 대해 이야기 했는데, 저는 교과 관련 문제집을 국어 사회 과학을 매 학기마다 꼭 구매합니다. 아이 학교 교과서 출판사를 확인하시고 복습을 필요로 하는 과목은 별도로 구매하시면 훨씬 도움이 되실거예요.

저는 디지털 교과서가 많은 도움이 됐었는데, 해당 출판사 홈페이지나 여러 자료를 검색하시면 e-book형태로 볼 수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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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교과서를 읽을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 '학습목표'입니다. 대학생 때, 학습목표 세우는 방법에 대한 강의를 듣던 생각이 나네요. 막연하게 '알 수 있다.'라고 썼다가 교수님께 피드백을 어마어마하게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특정 단원을 다 배우고 나서, 반드시 하셔야 할 일은 학습목표에 대한 대답을 아이가 제대로 할 수 있느냐 입니다. 각 단원별 성취기준이 있어요. 그 성취기준에 부합하는 대답을 할 수 있어야 아이가 단원에 대한 이해가 제대로 됐다고 할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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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교과서 복습을 밀리지 않고, 제때 한다는게 생각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교과서의 중요성을 알고, 복습 기간을 정해두면, 같은 양의 학습이라도 공부 시간이 점점 단축될거예요.

이렇게 교과서 관련된 교육서를 읽으니 다시 학창시절로 돌아간다면 내가 얼마라 학업에서 성취도를 올릴 수 있을까 궁금하기도 하다가, 그 시간을 또 어떻게 다시 보내겠어 싶기도 하네요.

좋은 책,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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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알았다는데 모르는 아이들 - 수학·과학 1등급을 결정짓는 최상위권의 비밀
김소연 지음 / 책장속북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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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카페 '도치맘'으로부터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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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공부를 하면서 이런 고민을 안해보신 학부모님은 안 계실거예요.

학교, 학원 선생님도 마찬가지실테고, 누군가를 가르쳐 본 경험이 있는 분이라면 공감하시며 읽으실 수 있는 교육서 입니다.

요즘 제 고민은 둘째 학습입니다. 초등학교 3학년인데, 1,2학년에 비해서 학습 난이도가 높아져서인지 확실히 학습 속도도 더뎌지고, 오답률도 높아지고, '이걸 왜 이해를 못하는거지? 이 문제를 왜 해석을 못하는거지?' 싶은 순간이 너무 많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서로 감정이 상하고, 아이는 울면서 공부를 마치는 날이 많아지고 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당장 제가 실천할 수 있는것들을 해봐야겠다 다짐했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을 지도하신 교육 전문가께서 쓰신 책이네요.

수많은 상위권, 중위권 학생들을 만나시면서 얻은 교육 노하우가 꾹꾹 담겨 있으니 꼭 한 번 읽어보시길 바라요.

​차례를 살펴보겠습니다.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읽었지만 '읽지 못한'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학습 관련 문제점과 해결방안이 구체적으로 담겨 있습니다. 특히 수학과 과학문제의 개념을 안다고 하지만, 자신이 스스로 설명하지 못하고, 문제로 만나면 풀지 못하는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국어식 이해로는 수학, 과학 문제는 풀 수 없습니다. 국어 독해력이 뛰어나다고 해서 수학, 과학을 잘하는 것을 별개의 이야기라는 거죠. 수학, 과학은 문제의 답을 찾는 접근법이 달라야 합니다.

수학 문제를 읽고, 그 안에서 찾을 수 있는 조건은 모두 찾아야 합니다. 조건 중 단 하나라도 빠진다면 오답을 적게될 가능성이 높지요. 조건을 모두 찾았다면, 그 조건 사이의 관계를 이해해야 하고, 긴 문장을 그림이나, 그래프, 수직선, 표 등으로 간단하게 구조화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과학은 수학과는 또 접근 방법이 다릅니다. 답에 들어가야 할 내용이 '원인 + 비교 + 결과'입니다.

큰 아이가 초4부터 꾸준히 영재원 수업을 듣고 있는데, 2차 면접에서 시험을 치릅니다. 문제가 나오면 본인이 생각한 결론과 더불어 그렇게 생각하는 근거를 제시해야 하는데, 과학적 글쓰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하지만 이런 구조를 생각하며 글을 쓴다면, 충분히 좋은 답안을 쓸 수 있습니다.

"설명할 수 없다면, 아직 모르는 것이다."

정말 많은 선생님들께서 강조하시는 부분이지요. 그래서 저는 아이들과 공부할 때, 거실에 있는 큰 화이트보드에 아이들이 선생님이 되어 "엄마는 아무것도 모르니 최대한 천천히 자세하게 설명해줘."라고 합니다. 

간혹, "분명 아는데 설명을 하라면 잘 모르겠어." 라고 아이들이 이야기 하면 제가 얘기하죠.

"그건 모르는거야." 라고요. 머리곳으로 두서없이 떠오르는 생각의 형태일때는 뭔가 설명하기 막막하지만, 큰 보드에서 단어들을 쓰고 그 관계를 설명하다 보면, 매끄럽고 명확하진 않아도 내가 뭘 알고, 뭘 잘 모르는구나 를 알 수 있게 됩니다.

아이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내용은 열심히 태그를 붙어놓았습니다.

아마 피식 웃으면서 자기는 아니라곤 얘길 못할거예요. 이렇게나마 자극이 조금이라도 되길 바라봅니다.

저희 둘째와 요즘 매일같이 전쟁을 치릅니다. 어느 과목 하나 그냥 넘어가는 날이 없어요.

제가 조금씩 접근방법을 바꾸면서 아이의 학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천을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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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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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 초등 독해 6단계 - 재미있는 문학, 비문학 지문으로 문해력 완성!, 개정판 ㅣ 바빠 독해
분당 영재사랑 교육연구소.호사라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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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릴 때부터 책 읽기를 중요하게 여기며 다양한 주제의 독서를 꾸준히 해 왔어요. 하지만 책을 많이 읽는다고 해서 독해지문까지 잘 푸는 건 아니더라고요. 글을 많이 읽는 것도 좋지만, 글을 '제대로' 읽는 연습을 하는게 중요합니다. 문해력을 키우기 위해 강력하게 추천드리는 바빠 시리즈입니다. 워낙 유명해서 많은 학부모님과 학생들이 많이 접해보셨을거예요. 왜 유명한 교재인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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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6학년 국어 교과서를 보신 적이 있으실까요? 지문의 길이가 확 늘어나고, 내용도 훨씬 깊어집니다. 따라서 어려운 어휘도 꽤 등장하지요. 내용이 관련된 배경지식이 없으면 글의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모든 공부는 '이해'를 바탕으로 하고, 우리는 글을 읽고, 이해를 합니다. 글을 단순히 읽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이야기 하고자 하는지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 구분할 수 있는 읽기가 되어야 하지요. 저는 아이들이 수행평가나 서술형 평가를 치기 전에 학교에서 공유해 주신 성취기준을 꼭 읽어봅니다. 성취기준에 맞는 지문이 담겨 있어서 교과 공부에 도움이 됩니다.

지문에 따른 문제 구성도 종합력, 이해력, 추론 능력, 분석력, 사고력, 내용 정리, 그리고 어휘력으로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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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고사성어, 교과 과학, 생활문, 그리고 교과 사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내용이 어떤 교과 내용과 연계되어 있는지 표로 정리되어 있어요.

​'누란지위'에 대한 지문입니다. 총 4쪽에 걸쳐 지문과 문제가 담겨 있어서 매일 풀기에 적당한 학습양이예요. 아이들이 고사성어에 담긴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교과 과학에 대한 내용으로 '개기월식'을 주제로 한 지문입니다. 문해력도 높이고, 과학 지식도 쌓을 수 있어요. 가끔 신문기사나 뉴스에서 개기월식 혹은 일식에 대한 소식을 접하곤 하는데, 어떤 내용인지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겠지요.

각 마당이 끝날 때마다 배운 내용을 복습할 수 있는 문제가 나옵니다.

한번 익히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다시 한번 상기시켜 주니 더욱 오래 기억할 수 있어요.

저는 답지 구성도 중요하게 여기는데, 직관적이고 간결해서 채점하기도 정말 좋아요.

다섯 고개 놀이도 깨알 포인트입니다. 아이랑 재미있게 질문을 주고 받으며 정답 맞히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요.

​책 뒤쪽에는 머리가 좋아지는 초성퀴즈가 있어요. 아이와 서로 문제를 번갈아가며 내면서 정답을 맞히면 즐거운 게임도 되고, 공부도 되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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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교재 선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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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분과 통분으로 친구를 구한 베니스의 상인 ㅣ 초등 5.6학년 수학동화 10
서지원 지음, 술작 그림, 최광식 외 감수 / 뭉치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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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 모두 수학공부를 저와 함께 하고 있어요. 아이와 함께 공부를 하다 보면 비교적 쉽게 이해하고, 잘 푸는 단원이 있고, 했던걸 또 하고, 또 해도 어려워하는 단원이 있기 마련이지요.

둘째와 공부하면서 기본 개념부터 천천히 제대로 해야겠다 생각했던 단원은 '분수'였습니다. 가뜩이나 숫자가 복잡한데, 분수는 무려 숫자가 2개가 나오거든요. 진분수, 가분수, 대분수 용어도 너무 헷갈리고, 가분수를 대분수로 바꾸라고도 하고 아이들이 꽤 힘들어하는 파트입니다. 그리고 최소공배수와 최대공약수의 개념이 함께 쓰이는 약분과 통분은 혼돈 그 자체입니다.

재미있는 고전을 통해서 수학을 어떻게 재미있게 담아 두셨을지 기대가 되는 책입니다.

저자를 살펴보겠습니다. 글 작가님께서는 초등학교 교과서 집필도 많이 하셨고, 쓰신 글이 국어, 도덕 교과서에 수록되기도 하셨네요. 아이들이 어떤 부분을 가장 어려워하는지 누구보다 잘 아시는 작가님이셔서 더욱 기대가 되는 책입니다.​

'수학'이라는 과목은 대부분의 아이들이 꽤 힘들어하는 과목이지요. 저도 학창시절 다른 과목은 점수가 제법 나오는데, 수학은 늘 두려운 과목이었습니다. 시험지에서 1번이 꼬이기 시작하면 다른 문제들은 이미 눈에 들어오지 않고 그 공포감에 휩싸여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기억이 나요. 수학은 좀 더 만만하고 재미있는 과목이라는 생각으로 접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면서 아이들과 재미있게 수학공부를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던 찰나에 이 책을 만나게 되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등장인물을 살펴 볼게요. '베니스의 상인'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많은 사랑을 받는 고전 중 하나지요. 수학 개념도 재미있게 배우고, 고전에서 배울 수 있는 삶의 지혜도 얻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입니다.

등장인물을 살펴보면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이 이야기에 어떻게 약분과 통분을 설명해줄지 예측해보는 재미도 느껴볼 수 있습니다.

차례를 살펴볼게요. 총 6개의 이야기로 나뉘어져 있고, 이야기마다 통분과 약분에 대한 개념이 담겨 있습니다. ​

한 챕터가 끝나면 이야기 속에 담겨 있던 수학개념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그림으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분수는 그림으로 그리거나 교구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 이렇게 그림으로 보면 2/3과 4/6이 어떻게 같은 분수인지 쉽게 이해할 수 있지요.​

내용 정리에서는 개념을 더욱 단단하게 다질 수 있어요. 그림을 비교해서 이해를 하고, 방법도 예시를 통해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요.​

저는 책을 읽을 때, 이런 부분을 참 좋아합니다. 선조들의 지식과 지혜를 배울 수 있고, 더 나아가 이 개념을 통해 우리가 더 멋진 무언가를 만들어 낼 수도 있지 않을까요?​

분수의 분모도 분자는 0이 아닌 같은 수로 곱하거나 나누어도 크기가 변하지 않습니다. 이 문장을 글로만 보면 무슨 말인지 도통 이해할 수가 없지요. 하지만 이렇게 이야기를 통해 익힌 내용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고,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최소 공배수로 통분하는 방법이 쉽게 설명되어 있어요.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 문장 단위로 천천히 이해하며 읽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이런 수학 개념을 이해할 때는 큰 칠판에 내가 쓴 글씨가 한 눈에 들어오도록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예요.​

가장 오래된 수학책에도 분수의 개념이 나온다는 내용인데, '지금 우리가 배우는 분수, 나눗셈, 약분과 통분도 사실은 그런 따뜻한 마음에서 출발한 셈이에요.' 라는 문장이 마음에 콕 박혔어요.

아이들이 한번씩 수학문제를 풀다가 문제가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될 때, 풀이 방법이 막막할 때, 쉬운 계산 문제를 실수 했을 때, 수학은 왜 우리를 이렇게 괴롭히냐고 불만을 토로할 때가 있어요.

하지만 수학은 이런 마음으로 시작된 학문이라는 걸 안다면 수학을 대하는 태도가 조금은 달라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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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 선물해주신 덕분에 아이들과 재미있는 수학 이야기 나눌 수 잇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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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유망직업 미래지도
김원배.오인 지음 / 일상이상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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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카페 '도치맘'으로부터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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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다 보면, 특히 초등학교 고학년쯤 되면 아이의 미래에 대해 구체적인 고민을 하기 시작합니다. 진학할 학교를 생각하다 보면 아이의 적성과 흥미를 반드시 고려해야 하고, 그것이 결국은 아이의 직업과 닿을 수 밖에 없지요. 세상에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지금 하는 일이 삶에 얼마나 큰 행복을 주는지, 적성과 흥미에 맞는지 묻는다면 몇 퍼센트의 사람들이 '그렇다' 라는 답을 할 수 있을까요?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우리 아이에게도 추천해 줄만한 일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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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속도보다 훨씬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그 속에서 직업의 변화도 어마어마합니다. 수없이 많은 직업이 사라질테고, 또 그만큼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나겠지요. 이런 세상 속에서 아이들이 어떻게 꿈을 구체화하며 자랄 수 있는지 가이드가 되어 줄 책입니다.

​청소년 진로 전문가 두 분이 함께 쓰신 책이네요.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도 '진로와 직업'이라는 교과 시간이 있었지만 사실상 자습시간에 불과했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국어, 영어, 수학과 같은 과목도 중요했지만, 내가 관심있는 분야를 바탕으로 어떤 직업을 가질 수 있는지, 이 일을 하기 위해서 어떤 학교의 어떤 과에 진학하는게 도움이 될지 충분히 고민해 볼 시간을 가지지 못했던게 참 아쉽습니다. 지금의 학교 현장은 제가 학생일 때보다 진로에 대한 고민을 더욱 깊게 하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차례를 살펴보겠습니다. 총 3부로 구성되어 있고, 미래를 보는 안목, 미래의 유망직업, 그리고 나만의 진로 설계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제가 한창 직업을 선택할 때도 부모님께서 가장 많이 언급하신 직업이 대기업과 공무원이었습니다. 제가 한창 대학교를 다닐 때도 대부분의 선배, 동기들이 선호하는 직업이기도 했고요. 현재도 여전히 인기가 많은 직업이지만, 예전에 비하면 선호도가 꽤 낮아지기도 했습니다. 그러한 사회적 배경을 살펴보면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갈 미래에 어떤 일을 선택해야 할지, 무엇을 반드시 고려해야 할지 보다 더 명확한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하나의 주제가 끝날 때마다 가장 고민해 봐야 할 내용과 생각해 볼 질문이 담겨 있습니다. 이 질문에 정해진 답은 없지만 나의 상황을 고려하여 나는 어떤 사람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앞으로 살아갈 사회에서 꼭 배워야 할 항목은 문제를 인식하는 능력입니다. 그리고 좋은 질문을 할 줄 알아야 하지요. 책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AI는 사람이 가르친대로 학습했고, 정답을 빠르게 찾아낼 수 있을지 모르지만 무엇이 문제인지, 그 문제는 어떻게 해야하야 하는지는 알지 못합니다. 우리는 AI가 할 수 없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에서 경쟁우위를 가져야 합니다.

저희집 아이들은 과학을 좋아하는데, 해마다 4월이면 발명대회를 준비합니다. 그 시작은 사소해서, 혹은 익숙해서 그냥 지나쳤던 불편을 찾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불편함을 어떻게 개선하거나 해결하면 좋을지 고민하기 시작하지요. 

​한창 코딩 붐이 일었을 때, 코딩이라는 프로그램 자체를 잘 다뤄야 한다고 생각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코딩을 배우는 궁극적인 목표는 코딩에서 활용되는 개념입니다. 우리가 코딩을 할 줄 몰라도 문제가 되지 않아요. 명령어 몇 가지만 입력하면 AI가 알아서 다 만들어 주니까요. 하지만 그 프로그램을 설계하는건 사람의 몫입니다. 

​큰 아이는 기후변화나 환경에 관심이 많아서 이 챕터는 더 집중해서 읽었어요. 이러한 환경변화가 이미 많은 사람들의 삶을 바꾸어 놓았고, 앞으로는 그 변화가 더욱 커질겁니다. 환경이라는 큰 범위 내에서 아이가 보다 더 관심을 가지고 흥미를 느끼는 분야가 무엇인지 함께 고민을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세상이 바뀌어도 본질은 변할 수 없는 법이지요. 기본은 가장 중요시 해야하고, 그 기본을 토대로 우리는 미래를 꿈꿀 수 있습니다. 당장 새로운 프로그램을 배우고, AI가 대부분의 일을 대신할 테니 이젠 필요없다는 어리석은 생각을 하셨다면 정신이 번쩍 드실거예요.

마지막 장은 아이들의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청사진이 되어 줄 다양한 측정 도구가 준비되어 있어요. 지금의 측정 결과와 몇 달 후, 또는 몇 년 후의 결과가 또 다를 수 있겠지만, 아이들의 꿈을 찾아가는데 도움이 될 도구들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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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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