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조용히 책을 읽으며 더위를 식히는 엄청나게 황홀하고 사치스러운 휴식을 해내(!)려고 늘 노력합니다. 그런데 너무 더워 그만 포기할 때가 종종 있어요. 그럴 때, 이런 책들을 읽으며 위로받고 싶습니다.

 

 

 

자고 일어나니 차가운 동굴에 족쇄를 찬 채 갇혀 있는 인물들!

흥분하지 않을 수 없는 설정입니다.

대단한 자신감의 문구, '이것이 프랑스 스릴러다'가 더욱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아직 실패한 적이 없는 프랑스 소설에 대한 기대 덕분에 '읽어야 할 목록' 상위에 꼽아두기로 합니다.

괴로운 여름밤에 아주 좋은 동반자가 나타났군요.

 

 

 

 

 

 

 

 

 

더위를 핑계로 긴 호흡의 장편이 버거워졌을 때는 이 책을 읽어야겠습니다. 단편집이라 좋고, 이국적이라(러시아는 어쩐지 유럽 어느 나라 못지 않은 거리감이 있어요) 좋고, 누이 좋고, 매부 좋고, 좋고, 좋고...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에서 경험한 탄탄하고 쫄깃한 이야기를 떠올린다면 넬레 노이하우스의 첫 번째 소설을 외면하기 힘들겠네요. 이 책이면 더 이상 여름밤이 괴롭지 않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