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신호
David Jr. Cha 지음 / 예영커뮤니케이션 / 201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이 실재와 다르다면? 우리가 알지 못하는 일들이 수면 아래에서 벌어지고 있다면? 아마 사람들은 적잖이 놀랄 것이다. 더욱이 그 일들이 전인류를 통제하려는 일과 관련되어 있다면 사람들은 아마 참으로 믿기 힘들 것이다. 그것이 전인류를 노예로 만들 계획이라면 아마 분노에 쌓일 것이다. 과연 그러한 일이 정말 벌어지고 있을까?

 

 '마지막 신호'

 

 본서는 앞서 말한 믿기 힘든 일들을 전하고 있다. 그것은 구체적으로 '신세계질서(New World Order)', '세계단일정부(World Government)'라는 목표를 말한다. 그 목표는 어떠한 소수의 무리들이 인류를 노예로 만들려는 믿을 수 없는 거대한 음모이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할까? 또 왜 그러한 일들을 벌이는 것일까?

 본서에 따르면 소수의 무리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인류를 통제하려는 계획을 진행 중이라 한다. 그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그들은 종교 통합, 경제 통합, 과학을 이용한 통제 계획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고 말한다. 그 근거로 여러 기사와 사건, 단체 및 모임 등을 제시한다. 아마도 그 주장과 근거를 처음 접한다면 참으로 믿기 힘들 것이다. 허황되고, 콧웃음 칠 일들로 여겨질 것이다. 그러나 그 근거가 꽤 설득력이 있기에 무조건 거짓으로 치부할 수만은 없다. 그 계획은 예정대로(?)라면 올해부터 수십년 내에 그 형체가 점점 드러날 것이므로 시간을 두고 지켜 볼 필요가 있다. 허황된 이야기로 판명 된다면 잊으면 될 것이다. 혹시라도 사실로 드러난다면 발빠른 대책과 행동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정말 통제된 사회의 노예가 되고 말테니까.

 관련 내용을 더 알고 싶다면 본서와 함께 '신세계 질서의 비밀'을 볼 것을 추천한다. 그 책은 '세계단일정부'와 관련된 내용을 본서보다 더 체계적이고 포괄적으로 잘 정리를 해놓았기에 그것을 알고 이해하는데 더 도움이 될 것이다.

 

 '세계단일정부'에 관한 이야기는 참으로 믿기 힘들다. 그보다 더욱 믿기 힘든 이야기가 있는데 그것과 관련하여, 인류를 감시하고 통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 될 '베리칩'이라는 쌀알 만한 작은 생체칩이 계시록에 나오는 '666', 곧 '짐승의 표'라는 주장이다. 이것은 주로 세대주의자들의 주장으로 그것과 함께 환란 전 휴거를 강조하고 있어 일부 기독교인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세계단일정부' 그 자체도 분별이 필요한데 거기에 '짐승의 표'를 결부시켜 주님 오실 날이 머지 않았다고 말하는 세대주의자들의 주장은 분명 주의가 필요하다.

 주님께서 당신이 오실 때 일어날 일들, 징조들을 우리에게 알려 주셨다. 하나님 아버지만이 성자 하나님이 다시 오실 날을 아시지만, 주님께서 알려주신 징조들을 통해 우리는 그분의 재림을 짐작할 수는 있다. 그러나 우리에게 벌어지는 일들이 주께서 말씀하신 그 일들과 비슷하다고 하여 그 징조들이 100% 재림과 관련된 것이라고 확신 할 수는 없다. 단지 스쳐 지나갈 역사의 한 단면, 역사에 남을 인간의 또다른 죄악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독교인들은 인류를 폭압 할 수단인 '세계단일정부'와 관련된 주장을 주시하되 종말에 일어날 일들이라는 주장에는 휘둘리지 말아야 한다. 대신 늘 깨어서 믿음을 굳건히 지키고 있어야 한다. 아버지가 정하신 때가 되면 그 아들이 다시 오실 것이고, 우리는 그때에 벌어질 일들을 믿음으로 담대히 맞이하고 이겨내면 된다.

 다만 한 가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 있다. 위에서 얘기한 거대한 음모가 재림과 전혀 관계 없는 일이고, 그대신 그 음모가 혹 사실로 밝혀질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면 그것은 인류의 노예화, 극심한 폭정이 될 것이기에 우리는 그것에 맞서 싸워야 할 것이다. 그것은 종교, 경제, 문화 등 모든 면에서 인간의 자유를 박탈하고, 타락시킬 크나큰 죄악이 될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자유를 되찾기 위해, 무엇보다 하나님 나라의 확장과 인간의 구원을 위해 마땅히 대항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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