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로이드 존스의 회개 - 시편 51편 강해
마틴 로이드 존스 지음, 강봉재 옮김 / 복있는사람 / 200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인간이 이 세상에 발을 붙이고, 숨을 쉬는 한 죄는 계속 지을 수밖에 없다. 인간은 하나님께 대하여 타락 했고, 사탄의 시험으로 인하여 결코 죄를 멀리 할 수 없다. 인간이 죄와의 관계를 완전히 청산 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둘 뿐이다. 하나는 하나님의 거두심에 따라 개인적 종말을 맞이하거나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예수님의 재림하심으로 마침내 새 하늘과 새 땅이 이루어지는 것뿐이다. 이 둘이 아니고서는 인간은 계속적으로 죄를 지을 수밖에 없다.
 인간은 죄로 인해 하나님과 자꾸만 멀어진다. 다르게 말하면 인간은 타락하였기에 계속 죄를 지어 하나님과 멀어지려 한다. 따라서 하나님과 멀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날마다 회개를 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죄를 그대로 둔다면 하나님과 점점 멀어져 언젠가 그분을 모른다 할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죄를 짓게 마련이다. 인간은 개인적 종말이나 세상의 종말이 도래하지 않는 한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존재이다. 예수님을 제외한 성경 인물 모두가 죄인이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죄인이 있다면? 아마도 다윗을 들 수 있을 것이다.
 다윗은 하나님께 선택되어 온갖 영예를 누렸다. 하지만 그는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의 감찰하시는 눈을 잊은 채 크나큰 죄를 짓고 말았다. 그가 지은 인생 최대의 죄는 아마도 자신의 충신인 우리아의 아내, 밧새바를 범한 죄일 것이다. 그 한 가지 죄로 말미암아 다윗은 십계명의 대부분을 범하는 중죄에 빠진다. 시편 51편은 그에 대한 다윗의 통회하는 심정과 비참함을 생생히 드러내 준다. 

 

 '회개'

 이 책은 다윗이 지은 시편 51편 강해를 담고 있다. 저자인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가 웨스트민스터 채플에서 주일 저녁에 한 연속 4주의 설교를 담고 있다. 로이드 존스 목사는 중죄를 지어 더 이상 떨어질 수 없을 만큼 깊은 낭떠러지로 추락한 다윗의 심정을 생생히 기록한 시편 51편을 통해 회개에 대해 고찰을 한다. 회개는 어떠한 것인지, 회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회개에 대해 깊이 있게 살펴본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회개란 무엇인지, 회개하는 법 등을 알아 죄인인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고, 그분과의 깨진 관계를 회복하는 방법을 알게 될 것이다. 

 

 인간은 죄를 지으면 바로 회개를 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죄를 방치하면 하나님과 점점 멀어지게 된다. 혹자는 이에 대해 "기독교는 참 편리한 종교이다. 죄를 짓고 싶으면 짓고, 그 다음에 회개하면 그만이나 말이다"고 말한다. 어찌 보면 틀린 말은 아니다. 분명히 회개를 단지 죄를 가리기 위한 수단으로 삼는 이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결코 용납되지 않는다. 단언컨대 회개를 악용하는 사람은 결코 회개한 것이 것이기에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수 없을 것이다.
 회개는 진정한, 통회하고 상한 마음이 동반되어야 한다. 그럴 때에만 진짜 회개라 할 수 있다. 환연하면, 죄를 지으면 반드시 진정으로 회개해야 한다. 회개를 하면 그 다음부터는 죄를 짓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죄를 방치한다면 하나님께 영원한 죄인으로 낙인 찍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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