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생자의 생활
김홍전 지음 / 성약출판사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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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께서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다."고 말씀하셨다. 거듭남, 다시 말해서 중생 혹은 신생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는 중요한 표지이다. 중생은 불신자에서 신자가 되었음을 알리는 신호이다. 이것은 집을 나간 탕자가 다시 집으로 돌아와 아버지 품에 안겼다는 것을 뜻한다.

 ’중생자의 생활’

 이 책은 고(故) 김홍전 목사의 강설을 담고 있다. 이 책에 담긴 총 10개의 강설을 통해 독자는 중생자의 상태와 중생에 대한 여러 정보 및 사실 등을 얻을 수 있다. 1강에서 4강장까지는 중상 전의 상태와 중생 후의 생활 등을 알려준다. 그리고 나머지 5강부터 10강까지는 중생자의 구체적인 생활 방법 등을 가르친다.
 중생이란 무엇인가? 중생과 관련하여 김홍전 목사의 말을 들어보자.

 "하나님께서 사람을 지으셨지만 사람은 범죄하여 하나님 앞에 범죄한 자가 당연히 받을 죄의 형벌이 있고, 죄로 말미암은 우리의 본질상 타락의 상태가 있습니다(15-16p)."

 사람은 하나님께 지음 받은 존재이지만 그분께 범죄하여 타락하고, 벌을 받게 되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속죄하셨다는 사실은 첫째, 죄로 말미암아 받을 형별의 값을 대신 치르심으로 우리는 형벌에서 제함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 둘째는 나에게 자유를 얻게 하셨다는 사실인데, ...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범죄의 결과만이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을 얻습니다(30P)."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그리스도의 속죄로 형벌을 면제 받고, 새생명을 얻게 되었다. 한 마디로 중생은 죄사함 받고, 새생명을 얻은 것을 뜻한다. 하지만 중생자라 하더라도 여전히 범죄함으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흐려 놓는다. 따라서 중생자는 말로만 중생했다고 할 것이 아니라 그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한다.
 아무튼 이 책을 통해 중생의 중요성을 깨닫고, 중생한 자의 합당한 삶이 무엇인지 알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의 속죄가 헛되지 않도록 중생자로서 합당한 삶을 살기 위한 방법과 도리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성령을 더욱 붙들어 하나님을 기뻐하시는 삶을 살도록 자극을 받을 것이다.

 하나님께 범죄한 인간은 그분의 크신 은혜와 그리스도의 극적인 대속으로 죄를 사함 받았다. 마침내 새생명을 얻게 된 택자들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특권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특권, 다시 말해서 중생은 또 다른 말로 성령님을 날마다 의지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중생은 "마음 가운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가 그것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기고, 거기에 따라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자 하는 것(39p)" 을 통해 드러난다. 결국 중생자의 삶은 "주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주님만 부여잡고, 자기는 전적으로 무능한 것을 알고 나아가는 생활(55P)"을 통해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고, 그분께 영광을 드리는 삶이다. 이러한 중생자의 삶을 통해 택자들은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는 한편, 성령님의 도움으로 주님을 의지하는 가운데 마땅히 하나님을 기뻐하며 그분께 세세토록 영광을 돌릴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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