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문제와 하나님의 정의
톰 라이트 지음, 노종문 옮김 / IVP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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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은 이런 의문을 제기합니다.

 

 "사랑의 하나님이 어찌 악을 방치 하시는가?", "왜 전쟁을 가만 두시는가?"

 

등등 말입니다. 다툼, 미움, 살인, 전쟁 등은 악입니다. 악이 선하시고, 사랑이 넘치시는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에 만연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사람들은 끊임 없이 위와 같은 의문을 품습니다. 어떻게 하나님께서? 왜 하나님께서? 높은 하나님을 인간이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요? 그분께서는 다른 높은 뜻이 있으시다고밖에는 설명할 수도, 이해할 수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더 나은 설명을 요구합니다. 납득할 수 있는 이해를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하박국을 통해 이미 말씀하셨음에도 사람들은 계속 같은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세상에서 끊이지 않고 있는 악과 하나님의 정의에 대해 논합니다. 악의 문제에 대해 위와 같은 기존의 설명이 아닌 조금은 다른 설명을 합니다. 악의 문제을 조금 다른 관점으로 설명하고, 이해합니다. 악의 문제를 조금 꼬아서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의 관점에서의 설명을 원하는 이라면 실망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저자인 톰 라이트가 이야기하는 악의 문제는 본인이 기대 했던 내용과는 너무 달라서, 기존의 설명을 기대 했던 본이이기에 적잖이 실망 했습니다. 하지만 악의 문제에 대해 다른 통찰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에 완전히 실망스럽지는 않습니다.

 

 앞서 몇 번 언급 했듯이 악의 문제를 기존의 관점에서 이해하려는 이라면 이 책에서 별 소득을 얻지 못할 것입니다. 반면 악의 문제에 대해 다른 관점에서, 폭넓게 이해하고, 접근하려는 이라면 놀라운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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