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찬, 그 신비한 축복 - 성찬예식의 실질적인 축복과 은혜들을 자세히 서술한 책!
케네스 W. 해긴 지음, 오태용 옮김 / 베다니출판사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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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톨릭은 7가지 성사(혹은 성례, 이하 성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세례, 견진, 성체, 고해, 병자, 성품, 혼인 성사 입니다. 하지만 개신교는 종교개혁을 통해 그 중 5 가지를 부인하고, 세례와 성체(혹은 성찬, 이하 성찬)만 - 이 두 가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 제정하셨다고 보기 때문에 - 인정했습니다. 그나마도 카톨릭과 개신교의 성찬식 모습은 다릅니다. 아무튼 성찬식은 구약에서 출애굽 전 유월절에서, 그리고 신약에서 주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제자들과 나눈 마지막 식사에서 유래한 것으로 카톨릭과 개신교 모두에서 중요한 성례로 생각합니다.

 

 저는 그동안 교회에 다니며 성찬식에 많이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교회에서 성찬식을 할 때마다 참여하긴 했지만 개인적인 계산으로는 별로 참여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런 생각이 드는 이유는 성찬식에 대한 마음의 부담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저는 성찬식의 분위를 감당하기 힘듭니다. 거룩하신 성령님께서 강하게 임재하시기에 그것에 너무나 눌려 숨이 막힐 지경에 이릅니다. 그래서 성찬식이 부담스럽습니다. 하지만 마음에 부담을 느낄지라도 성찬식은 너무도 중요한 성례이기에 기꺼이 참여합니다.

 

 그 전까지는 성찬식에 대한 막막한 마음(?)이 있었지만 이 책을 읽고 성찬식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성찬식으로부터의 축복, 성찬식의 유익 등 성찬식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성찬식에 참여할 경우 더욱 기꺼이, 마음에 부담을 덜고 참여하리라 다짐했습니다.

 

 비록 성찬식에 대해 신학적으로 깊게 살펴본 책은 아니지만, 성경을 통해 개략적으로만 알아보고 있기에 아쉬움이 남는 책이지만 저의 마음가짐을 고쳐준 책이기에 귀하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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