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만에 마음을 얻는 말하기의 기술
오쿠시 아유미 지음, 송수영 옮김 / 이아소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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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만에 마음을 얻는 말하기의 기술 - 오쿠시 아유미




  말하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실제로 책에서 한 설문조사에는 무엇이 가장 무서운지 답하는 것에 1위가 바로 “대중 앞에서 말하기”라고 한다. 회사 내에서도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도, 상사에게 보고를 할 때도, 대중 앞에서 연설을 할 때도, 말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은 감히 말할 수 도 없다. 그 유명한 히틀러도 연설을 할 때는 규칙이 있었고, 오바마 미국대통령 역시 연설에 소질이 있었다. 마틴 루터킹 목사도 한 예로 들 수 있다.




  보통 사람의 집중력은 3분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바로 이 3분 안에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한다. 저자는 말을 할 때에 무엇을 전할까가 아닌, 무슨 말이 상대를 움직일까로 초점을 맞추어야한다고 알려준다. 솔직히 맞는 말이다. 이 냉혹한 현실 속에서 얼굴을 알리고, 이름을 알리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말하기의 영향은 성공으로 연결될 수 있다.




  성공하고 싶다면 짧게 말하라. 자신의 생각과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는 것은 정말 어렵다. 우리는 매번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에 많은 준비와 혼자서 말하는 연습을 거듭한다. 하지만 저자는 정작 중요한 것은 혼자 몰래 연습하는 것보단 사람들 앞에서 경험을 쌓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책에서는 어떤 것이 훌륭한 말하기인지, 어떻게 말하기의 달인이 되는지 알려준다. 굉장히 효율적이다. 30초의 오프닝, 15초의 클로징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 오프닝 할 때의 비법들과 클로징 할 때의 비법도 전수해준다. 솔직히 이 책은 나만 보고 싶다. 널리 알려지지 않았으면 한다. 부끄럽지만 개인적인 욕심이다.




SIMPLE, SPEED, CONFIDENT 바로 단순, 속도, 자신감이다. 상대를 집중시키는 3가지 키워드이다. 회의를 시작하기 전에 기분 좋은 화제나, 뉴스를 골라 어색하고 딱딱한 분위기를 누그러지게 하는 것도 좋다고 조언해준다. 이렇듯이 많은 조언을 얻을 수 있다.




요즘 직장인들은 책을 읽을 시간도 없어, 이런 트레이닝 책도 보기 힘들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간편하고, 핵심만 모아놓은 정말 심플한 책이다. 진정 훌륭한 말하기는 무엇일까? 저자는 시원스럽게 알려주니 성공하는 말하기를 한번 배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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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영과 젊은 그들 - 아나키스트가 된 조선 명문가
이덕일 지음 / 역사의아침(위즈덤하우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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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영과 젊은 그들 - 이덕일




아나키스트가 된 조선의 명문가, 그들의 모든 것을 바친 민족해방. 그 이야기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자.




이 책에는 이회영의 모든 시간을 이야기하며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 말하고 있다. 양명학에서부터 아나키즘(자유연합주의)까지 이회영이 어떻게 아나키스트가 되었는지, 아나키스트로 되어서 어떤 삶을 살았는지를 설명한다. 그의 가문이 어떻게 망명하게 되었는지, 만주로 떠난 이야기, 조국의 독립을 위해서 이회영이 이룬 일들, 북경과 상해에서의 임시정부를 둘러싼 파문, 독립 운동가들의 이야기, 조선총독부 폭파와  다나카 대장 암살사건까지, 치열하고 숨 막혔던 어려움 속에서도 신념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그의 길을 간 아름답고 슬픈 이회영의 족적이 담겨있다.




이회영은 삼한갑족 출신이다. 삼한갑족이란 예로부터 대대로 문벌이 높은 집안인 명문이다. 헌데 그가 어떻게 아나키즘을 받아들여 아나키스트가 되었는지 궁금했다. 그 이유는 우선 양명학에 있었다. 그는 청년때 여러 학우들과 신학문을 공부했다. 당시 조선의 주자학자들은 사대부 계급이 하늘에서 부여받은 선천적인 것이고, 이 계급만이 정치를 독점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양명학은 “타고난 자질에 가깝고 힘쓰면 미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정치를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말은 주자학자들의 반감을 샀다. 거부감을 느낀 것이다. 이회영이 집안 노비들을 모두 해방시킨 것도 이러한 사상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회영의 이런 사상이 아나키즘을 선뜻 쉽게 받아들일 수 있었던 이유라고 한다. 이회영은 자신이 아나키스트가 된 것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본래는 딴 것이었던 내가 새로 그 방향을 바꾸어 무정부주의자가 된 것은 아니다” 자신이 갖고 있던 사상이 잘못되었다고 깨달아서가 아니라 과거부터 갖고 있던 생각, 사상이 바로 아나키즘이라는 것이다. 한마디로 이회영은 양명학자에서 아나키스트로 진화한 것이다.




아나키즘은 독립운동의 한 형태이다. 모든 인간의 절대자유와 절대평등을 주장하는 것이 바로 아나키즘인 것이다. 그런 사회를 이루기 위해 목숨을 바친 것이다. 또한 항일무장투쟁에도 가담했다. 명문가의 자손이 아나키스트가 되었다는 것에 저자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사회 고위층에게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무)를 설명한다.




이회영은 이렇게 말했다. “운동 자체가 해방과 자유를 의미한다” 독립운동 과정 그 자체도 결과만큼이나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회영은 찢어지게 가난하고, 배고픈 순간에도 가슴 속에는 확신과 신념으로 가득 차 있었던 것이다. 얼마나 대단한 표상인가.




일제에 대응하고, 인간해방, 광복을 위해 온 몸을 바쳤던 사나이, 이회영. 그를 모르는 사람은 굉장히 많다. 이 책을 보면서 처음 접하게 되었다. 현 사회는 굉장히 어지럽고 바쁘게 돌아간다. 그 누구도 이 사회를 감히 예상할 수 없을 정도다. 희생정신이란 단어는 이미 무색해지고 있는 이 사회에 이회영 같은 사람이 갖고 있는 신념은 정말 존경받을만하다. 자신의 지위와 모든 것을 바친 이회영, 우리의 인생도, 현시대의 정체성도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만든다. 이회영의 삶을 비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우러러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의 삶은 어떤 것인지, 어떠했는지, 우리의 삶과 무엇이 다른지, 우리는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한번 곰곰이 생각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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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드러커의 경영 블로그 - 성공적인 미래를 위한 자기경영의 결정판
동시야 지음, 김수연 옮김, 정쯔 그림 / 미다스북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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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드러커의 경영블로그




성공적인 미래를 위한 자기경영의 결정판




피터 드러커,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 그는 경영만을 말하지 않는다. 인생을 이야기 한다. 오늘을 보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내일을 보는 사람이 성공하는 시대이다. 내일을 위해, 미래를 위해 자기 자신을 성장시켜나가야 한다고 말한다. 피터 드러커는 미래에 순응하는 사람, 미래에 잘 적응하는 사람이 아닌, 바로 미래를 설계해 나가는 창조해 나가는 그런 사람이 되라고 하고 있다. 이 책에서 자신이 고민하고 있는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생각지도 못한 고민해결을 해버린 나는 이 책에 점점 더 매력을 느끼고 있었다.




이 책을 보는 법은 따로 있다. 평소 그냥 보고 싶은 부분부터, 내 맘대로 펼쳐보는 습관을 지니고 있었지만, 왠지 처음부터 봐야할 것 같은 느낌에 첫 장부터 한 장 한 장 펼쳐보기 시작했다. 초반에 이 책을 읽는 법이라는 소개글이 나와 있었다. 예상대로 이 책을 통해 큰 도움을 받고자 한다면 절대 놓쳐서는 안되는 부분이다.




경영블로그, 이 책은 굉장히 독특하다. 매 페이지마다 그리드의 구성부터 신기한 그림들까지 시선을 집중시키는데 아주 탁월하다. 또한 지루하지 않아서 너무 좋았다. 보통 이런 책들은 지루하기 마련인데, 아마도 경영블로그 하면 어려운 내용이 쏟아질 것 같았지만 정작 읽다보니 너무 이해하기 쉽게 써놓아서 그런 것 같다.




또 하나 재미있는 점은 총 175장이라는 재미있는 설정이다. 그 누가 이렇게 무식하게 175라는 숫자를 만들어내는지, 놀라고, 어이없으면서도, 왠지 재밌었다. 덕분에 메모하기도, 인상적인 부분을 체크하기도 너무 쉬웠다. 또 각 장마다 일정한 시대의 캐릭터들이 나온다. 아마도 석기시대 사람들 같은데 아기자기한 캐릭터들이 나와 연극하는 모습은 흥미롭고 재밌어서 페이지를 펼칠때마다 거길 먼저 찾아보게 된다.




피터 드러커의 사상을 잘 몰랐다. 사상이란 책 한권에 다 담을 수 없는 것이다. 그리고 사람들이 이해하기,읽기 굉장히 어려운 책이 태반이다. 헌데 이 책은 그의 경영철학을 굉장히 쉽게 설명하고 있어 놀랐다. 쉽게 이야기 되었다고 해서 절대로 쉬운, 간단한, 간보는 글만 적힌 것도 아니다. 꽤 상세히 나와있는 글들을 보며 또 한번 놀랐다. 정말 보기 잘한 책이란 느낌이 들었다. 여기서 피터 드러커는 블로그란 존재를 이용해 우리들과 소통하려 한다. 그 소통은 굉장히 성공적이란 생각이 들었다.




경영, 시간관리, 자기계발 등에 대하여 이보다 더 솔직하고, 재미있고, 알기쉽고, 꽉찬 내용의 책은 아마 드물 것이다. 이 책은 느끼고 읽는 것은 넘어 배우고 실천하는 법을 알려준다. 그러니 매번 작심삼일, 책을 읽어도 그냥 거기서 끝인 사람들에게 굉장히 추천해주고 싶다.




본문중에서




당신의 미래는 확실한가?

당신은 미래를 위하여 현재 어떤 ‘행동’과 ‘노동’을 하고 있는가?




- 전략적 계획은 지금 정책이 미래에 갖게 될 모습에 관심을 갖는다. -




우리의 모습을 다시 한번 살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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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아이단과 웜로드의 전설 기사 아이단 시리즈 2
웨인 토머스 뱃슨 지음, 정경옥 옮김 / 꽃삽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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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아이단과 웜로드의 전설 - 웨인 토머스




기사 아이단의 두 번째 이야기. 2권을 얼마나 기다렸던가, 해리포터 이후에 이렇게 기다린 판타지 소설은 참 오랜만이다. 주인공인 아이단 토머스, 토머스가 우연히 두루마리를 발견하면서 시작된 모험이야기이다.




모험은 항상 좋다. 현실속의 사람들이 모험을 떠나지 못해서 일까. 본인도 모험같은 여행, 모험을 떠나지 못해서 그런지 유독 모험을 떠나서, 주인공이 여러 험난한 과정을 훌륭하게 극복해나가는 이야기는 정말 밤을 새서 읽는 편이다. 모험이란 정말 어렸을때 꿈꾸었던 것이 아닌가. 나이를 먹어서도 이렇게 모험이야기에 집착하게 되고, 관심갖게 될줄은 생각도 못했다.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어려진다는 얘기가 정말 맞는가 보다. 이런 소설을 보면 문득 옛 생각이 많이 난다. 어렸을 때 친구들과 전쟁놀이를 했던 기억, 성을 쌓았던 기억, 레로를 이용해 동생과 같이 놀았던 기억. 참 많은 기억들이 나면서 예전의 나를 기억하게 되고 그 때의 순수함과 풋풋함이 좋아 이런 판타지 모험이야기를 자주 보곤 한다. 참 많은 기쁨을 가져다 주는 책이다. 물론 책이 그저 평범하다면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말이다.




2편에서는 아이단이 친구 로비의 글림스를 파라고어에서 구해내는 일을 수행한다. 아이단은 앤트워넷에게 부탁을 하고, 웜 로드의 전설로 유명한 렐름으로 여행을 떠난다. 그러면서 아이단은 무수한 어려움과 난관에 봉착하게 되고, 그 난관을 때로는 친구들의 도움으로, 예기치 못한 기회와 행운으로 잘 헤쳐나간다. 하지만 그 모험의 끝은 아무도 알 수없다. 쉬운 모험이란 없다. 쉬운 일이란 없는 것과 같은 이치다. 그래서 재밌다. 판타지 모험이야기의 끝은 전혀 예상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상상력을 자극해주는 아이단 기사단. 그들의 모든 것이 너무 색다르고 흥미진진하다. 저자는 아이단 기사단의 모험을 점점 더 힘들게 만든다.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순간순간의 피말림, 한가지는 분명하다. 아이단도 세상 그 누구도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앞으로도 어떤 여행과 모험이 펼쳐질지 감히 상상할 수 없다. 그래서 더욱 끌린다. 3권의 예고편이 있어 놀랐다. 보통 예고편은 주어지지 않았는데, 새로웠다. 물론 난 좋았다. 내 머릿속에서 내 상상력으로 한번 그려볼 수 있었기에 물론 맞지는 않겠지만 그런 매력이 있다. 나를 판타지의 세상으로 끌어당기는 기사 아이단의 힘, 그 힘이 바로 이 소설의 원동력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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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사 신드롬 - 나는 늘 베풀면서도 왜 배신감을 느끼는 걸까
매리 라미아.메릴린 크리거 지음, 이창신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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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사 신드롬




당신은 백기사 인가?

1. 상대를 처음 만났을 때, 내가 그의 우상이 된 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렇다, 아니다)

2. 상대를 언짢게 하거나 화나게 하지 않으려고 말과 행동을 극도로 조심한다.

3. 내 삶과 상대의 삶을 관리할 책임이모두 나한테 있다는 생각이 든다.

4. 상대와의 관계에서 늘 상대에 대한 죄책감이나 걱정에 사로잡힌다.

5. 상대를 처음 만났을 때, 그가 위험할 정도로 흥미롭거나 색다르게 느껴졌다.

6. 상대에게 무엇이 최선인지, 상대보다 내가 더 잘아는 경우가 많다.

7. 내가 얼마나 자기비판적인지 사람들은 눈치채지 못한다.

8. 내게 필요한 것은 제쳐두고, 상대에게 필요한 것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다.

9. 상대를 위해 그 모든 것을 해주는 데도 상대가 몰라준다고 느낄 때가 많다.

10. 과거의 관계를 돌아보면 나는 늘 상대를 구해주는 사람이었다.




당신의 그렇다는 몇 번 입니까? 백기사란 무엇인가. 이 질문들을 보아도 알 수 있듯이 타인을 구해야 한다는, 꼭 내 도움이 필요하다는, 타인을 구해주는 사람이 바로 백기사입니다. 상대의 문제에 지나치게 간섭하거나, 상대와의 관계에서 끊임없이 사랑을 확인하려 들고, 도움이 필요하거나 어려운 일에 닥친 사람을 보면 눈물부터 흐르는, 영화를 보다가도 슬픈 장면에서 혼자 눈물을 흘린다면 의심하지 마세요. 백기사란 도움을 주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정작 도움이 필요한 것은 백기사 자신입니다.




현대의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무수한 정신질환에 시달립니다. 싸이코패스도 최근들어 그 이름이 많이 알려지며 영화와 책으로도 대중에게 친숙해진 용어입니다. “백기사”란 신드롬도 최근 들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결코 남에게 해가 되지 않는 오히려 남을 도와주기 바쁜 그들. 문제는 정작 자신들이 더 도움을 받고 상처를 쓰다듬어주어야한다는 사실이 가슴아프기만 합니다.




제가 이 책을 원했던 이유는. 그렇습니다. 저도 백기사 같았습니다. 물론 심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위의 질문에 “그렇다”라고 대답한 질문이 좀 있습니다. 위에서 조금 동감한다면 어서 읽어보길 바랍니다. 저자는 충고합니다. 어서 빨리 가면을 벗으라고, 백기사의 투구를 벗고 강한척에서 벗어나 자신을 살피라고 말합니다. 사람들은 모두 힘듭니다. 자신이 하는 직업이, 자신이 하고 있는 이 일이, 자신이 닥친 상황이 얼마나 힘든지 알리고 싶어합니다. 물론 굉장히 힘들다는 사실까지 말입니다. 이것이 정상입니다.




완벽하진 않지만 그래도 사람들의 영웅인 백기사, 그들 뒤에 숨겨진 불안정한 자아. 그들을 이해하고, 그들의 과거를 돌아보며 어떻게 그가 백기사가 되었는지를 살펴보면서 백기사 역시 우리가 마땅히 지고가야할 존재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들이 감정이입에 충실한 이유와 순수하게 도와주려는 마음은 어떤 것인지 저자는 자세히 설명해주며, 백기사의 무수한 유형까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백기사란 존재가 아닌 백기사안에도 여러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감정이입이 지나친 백기사, 비뚤어진 백기사, 무서운 백기사. 그들의 예를 들어가며 설명하는 이야기는 굉장히 흡입력이 있습니다. 그들에 대해 이해하고, 그들을 배려하는 법을 알려주며, 저자는 그들이 백기사의 가면에서 벗어나는 법을, 그 의무감을 벗어 던지는 법을 알려줍니다. 굉장한 도움이 되는 의무감을 벗어던지는 부분은 한번, 또 한번 읽게 됩니다.

 

무거운 책임감등으로 인해 타인의 욕구를 먼저 생각하는 감정이입이 지나친 백기사, 사랑과 인정을 받고 싶어하는 비뚫어진 백기사, 스스로 공포에 질리기도 하며, 남에게 공포를 유발하기도 하는 무서운 백기사(다양한 방벅으로 자신의 공허감, 질투감, 수치심, 분노, 두려움을 타인에게 전가한다), 균형잡인 구원자, 그리고 바람직하지 못한 방법으로 남을 구하려드는 일시적 백기사까지.  




마지막에 자기성찰 지침과 질문으로 지금까지의 이야기들을 다시 한번 깊게 생각할 시간을 주면서 저자는 이 시대의 백기사들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밀고 있습니다.




힘들면 힘들다고, 아프면 아프다고 말해야 합니다. 저자가 말하는 “균형 잡힌 구원자” 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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