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을 다니며 나는 등대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때로 사람들이 강연에 무관심한 태도를 보여도 내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는단 한사람의 존재가 있으면 든든하다. 등대와 같은 그 존재의 고마음을 알기에 나는 평소 여러 사람을 만날 때도 말하는 사람의등대가 되길 자처한다. 강연장이건 모임이건 사적인 만남이건 누가 어떤 이야기를 해도 환하게 미소 지으며 빛을 보내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 P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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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잘하는 사람은 결국 자기 말을 하는 사람이다. 느리고 어눌하더라도 자기 말을 하는 사람에게 호감이 간다. 글을 쓸 때도자기 얘기에서 출발하고, 남의 말을 인용할 때도 그 말이 나에게어떤 깨달음과 교훈을 주었고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자신의경험에 적용해서 내 얘기로 마무리 짓는다. 자기 삶을 산 사람이자기 말을 하고, 좋은 삶에서 좋은 말이 나온다. 그 사실을 깨닫게 되면 그때부터는 말을 잘하는 게 아니라 인생을 잘 사는 것이목표가 된다. - P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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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의 동기는 어디서 나오는가? 이 세상이 싫어서 세상을 바꾸겠다며 싸우는 사람이 있고, 이 세상을 긍정해서 모두가 잘되기를 바라는 긍정의 마음으로 싸우는 사람이 있다. 당신처럼부정의 마음으로 싸웠다가 제 뜻대로 안 되면 세상을 미워하게된다. 왜 나는 사람들을 위해 싸우는데 사람들은 이상한 대통령을 뽑지? 그러고는 사람들을 미워하게 된다. 반대로 세상을긍정하는 마음으로 싸우는 사람은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해서좌절하거나 분노하지 않는다. - P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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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이해해야 한다. 여기서 이해란 "무슨 말인지 알겠어"가 아니라 내가 읽고 들은 내용을 내 말로 표현할 수 있느냐와 관련이 있다. 입력한 내용을 내 방식대로 출력할 수 있을 때 비로소참된 이해가 이루어진 셈이다. 그런 경지에 이르려면 입력한 것을 말할 기회를 많이 가져야 한다. - P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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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귀여워서 


죽음이나 자살의 문제를 


다루고 있을 거라는 예측을 못했다. 


읽는 내내 


자몽 살구 클럽 아이들의 사연을 들으며 


조마조마했는데, 


태수의 죽음도, 


소하의 살인도


막지 못한 것이 내 탓인 것만 같다. 


소설이니까 작가가 주인공들을 어찌저찌 살아갈 이유를 찾아주고


살리지 않을까 했는데, 


태수가 자살했을 때도 


마지막 소하의 살인 장면도 헉-하는 순간 끝나 버렸다. 



소설은 그렇게 질문하고 있다. 


지금 주변에 있는 태수가 죽게 놔둘거냐고...


소하가 살인하게 방치할 거냐고...


보현이의 유민이의 살구 싶다는 외침을 외면할 거냐고...


20260220


p.s : 2월 새학기를 앞두고 읽기엔 많이 무겁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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