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귀여워서
죽음이나 자살의 문제를
다루고 있을 거라는 예측을 못했다.
읽는 내내
자몽 살구 클럽 아이들의 사연을 들으며
조마조마했는데,
태수의 죽음도,
소하의 살인도
막지 못한 것이 내 탓인 것만 같다.
소설이니까 작가가 주인공들을 어찌저찌 살아갈 이유를 찾아주고
살리지 않을까 했는데,
태수가 자살했을 때도
마지막 소하의 살인 장면도 헉-하는 순간 끝나 버렸다.
소설은 그렇게 질문하고 있다.
지금 주변에 있는 태수가 죽게 놔둘거냐고...
소하가 살인하게 방치할 거냐고...
보현이의 유민이의 살구 싶다는 외침을 외면할 거냐고...
20260220
p.s : 2월 새학기를 앞두고 읽기엔 많이 무겁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