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고백하자면 초창기부터 주제 의식을 명확히가지고 글을 쓰지 않았다. 쓰고 싶은 이미지, 장면, 대화를끌리는 대로 쓰다 보니 몇 년 지나자 반복해서 드러나는 주제가 보였다. 주제를 위하여 썼다기보다는 주제를 발견한것에 가까웠다. 작가마다 심지가 되는 주제는 다를 수밖에없지만, 그 주제를 선명히 하기 적합한 질문들은 겹치기도한다는 것 또한 알 수 있었다. 그 질문들은 다음과 같다.
・나는 무엇에서 아름다움을 느끼는가?
•동시대인은 무엇에서 아름다움을 느끼는가?
*나는 무엇에서 괴로움을 느끼는가?
동시대인은 무엇에서 괴로움을 느끼는가? - P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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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처 위에 상처 위에 상처, 빗금과도 같이 베였다 나았다 하다 보면 단단해질 거라고당부하고 싶다. - P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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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얼굴 만큼이나 노랫말도 잘 쓰는 작사가라 생각했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도전자들에게 한 마디 씩 하는 말이 

내 마음을 울려서 그녀의 책 <김이나의 작사법>과 

<보통의 언어들>을 사서 재미있게 읽었다. 

그래서 올해 신간이 나왔길래 뒤도 안 돌아보고 바로 구입했다.

짧막 짧막한 글이 나쁘진 않지만, 좀 더 사유가 이어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중간 중간 버스 정류장을 그린 정빛나의 그림은 참 좋네.


20260721


p.s : 방학이 10일이라 너무 아쉽지만, 책 읽기엔 참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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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하는 삶에 대한 오해가 많이 풀리셨는지 모르겠다. 오해와 함께 긴장도 푸셨으면 한다. 좋은 창작물은 이완된 상태에서 나온다고 믿고 있다. 글쓰기를 떠올리실 때 절벽 위 목숨을 거는 도약 말고, 아침의 여상한 스트레칭 정도를 그려주시면 적절할 듯하다. 매일 부담 없이, 각오 따위없이 바로 할 수 있는 맨몸운동에 딱 들어맞는다. - P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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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고 졸린데 통 잠이 오지 않거나 자기 싫은 날이있다.
끝내기 싫은 하루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 하루에 더 살고 싶다는 것.
나는 그런 날도 이제는 좋아하기로 했다. - P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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