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이제 우리는 먹을 것을 사냥하거나 날마다 고된 이동을하거나 혹독한 배고픔에 시달리거나 거친 자연에 맞서는 따위의불편함을 맞닥뜨릴 필요가 없다. 하지만 대신 편안함에 따르는 부작용을 맞이하게 되었다. 장기간에 걸친 육체적·정신적 건강 문제들 말이다. - P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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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상황이 집에서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누리는 것과는 한참 거리가 멀다. 이것이 요점이다. 요즘 사람 대부분은 자신의 ‘
포트존Comfort Zone‘을 벗어나는 일이 거의 없다. 우리는 나날이 편안해지는 거처와 냉난방이 조절되는 멸균의 장소에서 도전이라고는 일절 없는 안전한 울타리를 벗어나지 않고 과식하며 살고 있다.
이런 현실에서 사람들은 시인 메리 올리버 Mary Oliver가 말한 "야성적이고 소중한 삶의 경험을 스스로 제한하고 있다. - P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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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시는 신을 만날 수 없으리라. 다음 학기에는 분명 스즈키가 있었다는 사실조차 모두 잊을 것이다.
잘가…………. 나는 작게 중얼거렸다.
눈물이 뺨을 타고 흘러내리는가 싶더니 그치지 않고 계속 쏟아졌다.
신과 헤어지는 것이 슬퍼서가 아니다. 신과 만난 것이후회스러웠기 때문이다.
나도 전부 다 잊고 싶었다. - P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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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야 전부 다 알아낸 것 같았다. 범인이 어떻게 걸쇠가 걸린 뒤뜰에서 빠져나갈 수 있었는지. 우리가 들어갔을때 어떻게 뒤뜰에 숨어 있을 수 있었는지. 그리고 누가 그랬는지…………. - P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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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야 할 법에도 순서가 있다고 안티고네(고대 그리스의극작가 소포클레스가 쓴 희곡 <안티고네>의 주인공. 개인의 양심과 국가의법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이다-옮긴이)라는 옛날 사람이 그랬어. 넌 ‘우리의 맹세‘와 ‘탐정단의 규칙‘을 저울에 달았을 뿐이야. 그리고 ‘탐정단의 규칙‘을 고른 거지. 그러면서도 우리가 제일 친한 친구라고 할 수 있어?" - P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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