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위에 상처 위에 상처, 빗금과도 같이 베였다 나았다 하다 보면 단단해질 거라고당부하고 싶다. - P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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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얼굴 만큼이나 노랫말도 잘 쓰는 작사가라 생각했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도전자들에게 한 마디 씩 하는 말이 

내 마음을 울려서 그녀의 책 <김이나의 작사법>과 

<보통의 언어들>을 사서 재미있게 읽었다. 

그래서 올해 신간이 나왔길래 뒤도 안 돌아보고 바로 구입했다.

짧막 짧막한 글이 나쁘진 않지만, 좀 더 사유가 이어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중간 중간 버스 정류장을 그린 정빛나의 그림은 참 좋네.


20260721


p.s : 방학이 10일이라 너무 아쉽지만, 책 읽기엔 참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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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하는 삶에 대한 오해가 많이 풀리셨는지 모르겠다. 오해와 함께 긴장도 푸셨으면 한다. 좋은 창작물은 이완된 상태에서 나온다고 믿고 있다. 글쓰기를 떠올리실 때 절벽 위 목숨을 거는 도약 말고, 아침의 여상한 스트레칭 정도를 그려주시면 적절할 듯하다. 매일 부담 없이, 각오 따위없이 바로 할 수 있는 맨몸운동에 딱 들어맞는다. - P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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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고 졸린데 통 잠이 오지 않거나 자기 싫은 날이있다.
끝내기 싫은 하루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 하루에 더 살고 싶다는 것.
나는 그런 날도 이제는 좋아하기로 했다. - P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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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함을 건넨 사람은 자기가 누군가의 하루를 구원해준 줄도 모를 거라는 것까지가 이 서사의 완벽함이다.
세상엔 인간을 점점 혐오하고 불신하게 만드는 뉴스들로 넘쳐난다. 뉴스에 나오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주로 사건과 사고니까. 하지만 이야기로 다뤄지지 않는 하루의 구석구석엔, 인류애를 향한 끈을 놓지 않게 해줄 조각품경들이 더 넘쳐난다는 걸 라디오 DJ로서 보증한다.
나도 그런 조각풍경들 속 하나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 - P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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