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함을 건넨 사람은 자기가 누군가의 하루를 구원해준 줄도 모를 거라는 것까지가 이 서사의 완벽함이다.세상엔 인간을 점점 혐오하고 불신하게 만드는 뉴스들로 넘쳐난다. 뉴스에 나오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주로 사건과 사고니까. 하지만 이야기로 다뤄지지 않는 하루의 구석구석엔, 인류애를 향한 끈을 놓지 않게 해줄 조각품경들이 더 넘쳐난다는 걸 라디오 DJ로서 보증한다.나도 그런 조각풍경들 속 하나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 - P143